366일 [한국어/EN]

Day 1,481, 19:27 • Published in South Korea USA • by roland_up
헤헤, 며칠 전에 기사를 날려버려서 사실 기사 제목이 '369일'이 맞지만, 어쨌든 이 기사 제목도 좋네요.ㅋㅋ

저는 지금으로부터 366일 전에 eSouth Korea의 시민권을 땄습니다. 그 당시에 eSK는 루마니아 밀리샤인 FSR에게 정치전복을 당하기 직전의 작은 나라였습니다. 그 즈음에 저는 게임을 접으려 하고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접기 전에 마지막으로 eSK에서 활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뒤로부터 366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 게임을 계속할 줄 제가 알았겠어요. 🙂

그 기간동안 저는 eSK에서 일어난 큰 변화들을 목격했는데요, 예전엔 국가 전체에서 활동적인 플레이어들이 100명도 안되던 나라였는데 지금 저의 MU에만 해도 그보다 더 많은 숫자의 한국인들이 있어요.

영어가 공용어였던 나라였는데 지금은 한국어를 주로 쓰는 나라로 바꼈죠.

비조직적이고 서로 싸우던 그룹에서 지금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싸우는 조직화된 MU로 바꼈구요.

언젠간, 저는 시민권은 바꾸지 않고 다른 나라로 옮길까 생각중이예요.

한가지 eSK에서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eSK가 위기에서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한 거예요. 성가신 정치전복세력들이 예전 위기였다면, 현재는 우리가 한때 도와줬었던 배신자 이웃나라 때문에 위기라고 할 수 있겠죠.

결국 이것도 게임일 뿐이고, 만약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만약 이 게임이 어렵지 않았다면, 누가 조직화를 하려고하겠어요? 누가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하겠어요? 누가 이렇게 열심히 빵 배분을 하고 뉴비들을 교육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겠어요?

장기적으로 보면, 누가 이 게임을 계속 하겠어요?


얼마나 오래 이 게임에 붙어있을 거예요?

우리는 지금 엄청난 고난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고, 지금의 전쟁이 우리에게 썩 유리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또한 이러한 도전들 덕분에 이 게임이 플레이할 가치가 있는겁니다.

지금 배틀에서 볼 수 있듯이, 10만 영향력도 못했던 플레이어들이 100만 영향력을 발휘하고 BH 메달을 따거나 그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eSK는 원-맨쇼 군대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번에 성공적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우리의 편입니다. 그래서 절망하거나 좌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원-맨쇼 군대에서 벗어나다

일년 전에, 저는 eSK가 독립 국가로 커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희망을 안고 eSK로 왔습니다. 오늘날 eSK는 더욱 강해졌지만 아직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

몇 주 전, 현 e대만 대통령이 우리의 저항이 1달 안에 사그라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FSR은 우리가 외교에 실패했고, 우리가 FSR처럼 항복한 다음에 독립을 보장받고 지도상에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저는 이곳에 1년 가까이 있었고, 저는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고, 저는 다른 모든 사람들 또한 싸워서 그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를 바랍니다. 항복에는 재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라도 항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싸우지 않고 지도상에 다시 나타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우리가 싸울 필요가 없는 독립이고, 다른 사람들이 허락했기 때문에 지도 위에 있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일이든, 몇주든, 몇달이든, 몇년이든, 한국이 완전히 부활할 때까지 계속 싸웁시다.

Hehe, I lost my article a few days ago, 🙁 so it should actually be 369 days, but I like this title, lol.

I first become a citizen of eSouth Korea 366 days ago. eSK was a tiny country about to PTO by a Romanian militia, the FSR. At that time, I was going to quit the game, and I planned to go to eSK as my final act. Have I known I am still playing this game 366 days later, I think I would take more time to think about it 🙂

Over this time, I witnessed the great changes in eSK, from an active player base of less than 100, now I am a leader of a MU with more active players than the total number of eSKers a year ago.

From a English speaking nation to a Korean speaking nation.

From a disorganised and feuding groups of clan to the more organised MUs who are fighting for a common purpose.

Sometime, I'd think I have move to a different country even without changing citizenship.

One thing that has not changed though is eSK moving from a crisis only to another. From a group of pesky PTOers to a traitorous and ungrateful neighbour who attack others who has helped them not that long ago.

This is a game after all, if these things don't happen, and if this game isn't difficult, who will do the organisation? who will innovate to create new infrastructure to communicate and organise people? who will do all these food runs, and the educating newbies projects?

In a long term, who will play?


How long will you stick to this game?

We may be suffering tremendous hardship now, the war may not be in our favour, but it is also true that because of these challenges, the game is worth playing.

As we can see this in the current battle, guys who previously doing a maximum damage of less than 100k damage are doing millions of damage and winning BHs or getting close to it. eSK is moving away from being an one man army. If we are not successful this time, we can do it again later and do it better. Time is on our side. So there are no reason to feel despair or discouraged.


Moving away from a one man army

One year ago, I came to help eSK with a hope of giving eSK a chance to grow into an independent country. Today, eSK has become stronger but still have to fight hard for its independence.

Several weeks ago, the current eRoC president made a comment about our revolution will fizzle out in a month. The FSR said we are bad in diplomacy and we should surrender like them to secure your independence, and bring us back on the map.

Well, I have been here for close to a year, and I am still fighting, I hope everyone can too continue to fight and prove them wrong. There are no fun in surrendering, we can surrender any time.

If we don't fight and expect to get back on the map, this is not the independence we have fought for, as you are only on the map because other people have allowed you.

So, another day, weeks, months, years, let's continue until the complete restoration of 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