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퍼 novel]rekaland 2 돈을 버는 자들

Day 2,154, 21:2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winnerthepooh

[이 모든 내용은 허구입니다. 실제 인물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후후후후훗"
사푸는 아무도 없는곳에 가서 휴대폰을 꺼냈다.
"자 그럼 이제 돈 받은 값을 해야지."
사푸는 12개의 번호에 각각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자 이제 됐어! 난 내 할일을 했다~"


1번말 선두를 달리고있습니다
1번말! 1번말!
3번이 추격합니다 3번 3번!
오늘따라 6번말이 부진하군요!
에우레카는 경마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 그럼 4라운드 배팅 시작하겠습니다
"마현- 베팅"
"3-3"
흑월_뉴비 베팅
"1-2" "3-1"
"청웅상회 베팅"
"6-3"
"4라운드 베팅이 종료되었습니다"
베팅이 끝난 후 주변 사람들은 '청웅상회'라는 남자를 주목하였다.
꼴찌에 올인하는 경우야 가끔 있는 일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청웅상회'는 1,2,3라운드에 모든 칩을 묵혀두었기 때문이었다.
'후훗 저들은 아마 모르겠지 6번말이 오늘의 2등말이라는걸!'
=====================================전날 밤======================================
어두운 방에 탁자가 하나 놓여있고, 12명의 남자가 둘러앉아 있었다.
"그래 그러니까 대체 왜 힌트 가격이 다 다른거야?"
마현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그거야 내용이 다르니까 그런거지. 천원원짜리, 오백원짜리 다 다르다구.
쓸만한 힌트는 아마 한 2000원은 되야 쓸만할걸?"
사푸가 답했다.
"그래... 그럼 난 2000원 짜리로 주게"
마현이 말했다.
"그럼 난 500원짜리"
"난 1000원짜리"
둘러앉은 11명의 남자들이 각자 '힌트'를 하나씩 삿다
무슨 일이고 하니 요 사푸라는 놈이 내일 경마의 우승말이 누가 될지에 대한 힌트를 팔고있던 것이었다.
4급 힌트는 500원, 3급 힌트는 1000원 , 2급 힌트는 2000원 1급 힌트는 상금의 절반이었다.
"그래. 난 돈 받은 만큼만 주니까. 후회들 하지 말라고."
사푸가 돈을 낸 사람들의 이름을 적으며 말했다
"그런데 대체 1급 힌트는 뭐길래 저리 비싼거냐? 상금의 절반?"
마현 옆에 앉아있던 메딕이 말했다.
"궁금하면 사. 난 사전 설명 안해."
사푸는 단호했다.
모든 사람들이 돌아간 이후. 왜소한 체격의 남자 둘이 들어왔다.
한명은 그리즈였고 한명은 '청웅상회' 였다
"그래 무슨 작전이야?"
청웅상회가 물었다.
"응. 이 힌트를 참여자들에게 뿌려야지.
그런데 그 힌트는 각각 아무것도 못할 말과 1등말이야.
2등말이 누가 될지는 너한테만 간다. 2등말에 올인해"
사푸가 말했다.
"알았다. 그리고 상금을 반띵하고?"
청웅상회가 말했다.
"그런거지"

"ㅇㄹㅇ 난 뭐하면 되냐능 'ㅅ'"
그리즈가 물었다.

"아저씨는 그냥 그날 소란을 피우세요. 내가 중간에 빠져나와서 힌트 뿌릴수 있게."
사푸가 말했다.
"ㅇㄹㅇ 알았다능 'ㅅ' 'ㅅ'"

"자 자 9라운드 베팅 시작하겠습니다
보시다 시피 1번말,3번말,7번말,8번말은 베팅금지구역에 들어갔습니다.
"청웅상회 베팅"
"6-3"
에우레카는 진행을 계속했다.
칩이 남은건 '청웅상회' 밖에 없었다.
"저놈 저거 왜 저러는거지? 6번말은 가망이 없는데?"
2000원짜리 힌트를 삿던 찍홀튼이 청웅상회를 보며 혼잣말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1번말은 19칸에, 3번말,8번말은 17칸에,7번말은 16칸에 있는데
6번말인 '저주받은 에르네스토'는 아직도 10번쨰 칸에 있었다.
'분명히 사푸가 1번이라고 보냈어. 1번말이 우승할거 같군, 2000원짜리 힌트가 돈값을 하네.'
마현이 생각했다.
'왜지? 분명히 5번이라고 왔는데 5번은 아직 14번 칸에 있어!! 500원짜리 힌트라 그런가?'
500원짜리 힌트를 산 루카펠이 생각했다."
'역시 힌트따위를 믿는게 아니었나... 2번 4번이라고 왔는데....'
1000원 짜리 힌트를 삿던 린도 생각했다.
"자 그러면 9라운드 베팅 종료합니다."
"자 다음 라운드!"
"-굴려!"
각각의 말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쿠쿵"
"쿠쿵"
3번말과 7번말,8번말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어?? 어?? 어?"
관중들과 참여자들이 놀라서 일어섰다.
이번 라운드에서 멀쩡히 3칸을 움직인건 6번 뿐이었다.
"어이쿠 저 7마리 말들이0이 나왔군요 근데 왜 고꾸라지지?
1번말도 이번에 못 들어갔군요 흠흠
그럼 마지막 베팅 해주세요 청웅상회씨"
"6-2"
"자 그럼 모든 베팅이 끝났으니 쭉 굴리겠습니다."
"-굴려!"

"굴려!"

경마가 계속되었다.
"1번말이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에우레카가 외쳤다.
관중들과 1번말 베팅자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그럼 14라운드 진행하겠습니다'
'굴려ㅕ!"
'히이이이이잉!"
6번말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거이거 놀랍군요 6번말이 2등입니다!"
청웅상회와 독립군이 일어서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어 잠깐 이거 배당률이 왜이래?"
마현과 2000원힌트 구매자들이 받은 배당금을 보며 울쌍을 지었다.
이유가 무었인고 하니 사람이 너무 1번에 몰려 배당금이 2000원이 안되었던 것이다.
"손해봤다 엉엉 ㅠㅠㅠㅠ"
마현이 보기 드물게 울며 경마장을 뛰쳐나갔다.
'자 그럼 이제 이익금을 나눠볼까?"
사푸,청웅상회, 그리즈는 어두운 방에 모여 모인 돈을 한곳에 모았다.
"흠 상금이 16000원, 힌트 판 돈이 14500원, 내 월급이 3000원
사푸가 돈을 한곳에 모았다.
"이거 어떻게 나눌거임? 1/3 하나?"
청웅상회가 말했다.
"힌트 판돈을 나랑 그리즈가 반띵하고 상금을 나랑 청웅이 반띵하면 되겠네."
사푸가 말했다.
"음 그런가?"
그리즈와 청웅상회가 갸우뚱 했다.
"그럼 그렇게 한다"
사푸는 돈을 나누기 시작했다.
"아잠깐 xx 그럼 니가 제일 많잖아
우리끼리도 통수치냐 이놈아"
청웅상회가 반발했다.
" 아 젠장 들켰군 알았어 1/3 하자"
서울역에서 독립군이 활짝 웃으며 내렸다.
'후후후 그럼 나도 이익금을 모리히로 씨랑 나눠야지 ㅋㅋㅋㅋㅋ
역시 돈 벌려면 정보력이 있어야해 ㅋㅋㅋㅋㅋ"
그는 경마로는 7000원을 벌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 이상의 부수입이 있었다.
'독립군씨 이제 오세요? 빨리 와요. 돈 나눠야지."
모리히로가 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경마를 둘러싸고 각각 돈을 위해 참여한 많은 사람들.
그중에 독립군,마현,흑월이라는 두드러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각각의 방법으로 돈을 한 뭉치씩 움켜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