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퍼 novel]rekaland

Day 2,154, 02:12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winnerthepooh

대만 점령하의 한국
경상남도의 어느 항구도시.
그곳에는 천재 도박사 '에우레카'가 운영하는 도박장이 있었다.

2013년 10월 26일._
그날은 대한민국 망명 정부 큰손의 생일잔치가 있었다.
50000원의 상금이 걸린 경마대회도 열렸다.
때문에 도박장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흐음 오늘도 돈을 따볼까"
우락부락한 선글라스의 사나이가 두 손을 불끈 쥐며 돈을 따겟다는 결의를 다졌다.

"와 경마다아아아아아아~"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고있던 청년이 경마장에 들어가며 말했다.

"ㅋㅋㅋㅋ 나 이런 이벤틎 좋아해요 돈되는 이벤트"
서울의 토토방 주인도 참여했다.

"후 오늘이 첫날인가."
에우레카의 조수가 된 청년이 말들을 돌보며 혼잣말을 했다.

"자 경마가 곧 시작됩니다 빨리빨리 민원실로 모여주세요"
도시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가 울렸다.


오후 8시가 되었다.
"자 그럼 모두 모인거 같으니 시작하겠습니다."
진행자인 에우레카가 탁자에 앉으며 말했다.
"자 그럼 사푸_ㅅ 칩을 끌고와라"
에우레카가 조수에게 명령했다.
"ㅇㅋ 갖고왔음"
사푸라고 호명받은 조수는 수백개의 칩을 탁자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자 룰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한라운드에 3개의 칩을 베팅 가능하며~~~
에우레카가 룰을 설명하는 동안 사푸는 탁자에 둘러앉은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3명의 사람들이 제일 눈에 띄었다
독립군,마현,흑월

"흐음 오늘은 저 사람들이 돈을 따겠군"
독립군은 서울에서 토토사업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돈을 매우 좋아했다. 떄문에 콩고물을 좋아하는 사푸와도 안면이 있었다.

마현은 경마의 요정이라고도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항상 경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돈을 땃다.

흑월은 국방부 장관이었다.
그는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었고 그 때문에 비교적 낮은 힘에도 장관에 올랐더,
하지만 그는 겸손하여 매일 자기자신을 뉴비라고 칭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룰 설명을 끝낸 에우레카는 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를 불었다.
말들이 달리기 시작하고 관중들과 참여자들은 환호했다.

그떄 갑자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빵내낭! 돈내낭!"
빵과 돈을 요구하는 한 남자의 목소리였다.
얼마나 소리가 큰지 관객들이 경마에 집중할수가 없었다.
"제가 진압하고 오겠습니다!"
할일없이 돌아다니던 사푸가 총 한자루를 쥐고 말했다.
"그래 갔다와"
에우레카는 사푸를 그냥 보냈다.

"이 목소리는 분명히..."
사푸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돈내낭! 빵내낭!"

그의 예감은 맞았다
경마장 밖에서 돈내낭 빵내낭을 외치던 사람은 그리즈였다.
"아 형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사푸는 그리즈를 말렸다.
"돈이 없어 빵도 없고"
그리즈가 사푸에게 말했다.
"어휴. 여기 공납으로 q1빵100개 줄테니까 이거나 먹어요"
"'ㅅ' 'ㅅ'"
그리즈는 빵을 받고는 어딘가로 갔다.


"에라이."
사푸는 경마장 밖 구석진 곳으로 가서 돌멩이를 힘껏 찻다.
"루마니안 xxx들..."
사푸는 루마니안들을 원망하고 있었다.

그리즈를 보니 옜날 생각이 난 것이다.
그리즈는 클로포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었다.
사푸는 클로포 썅년이 PTO만 안했어도 자신은 정무직 공무원을 꽤나 해먹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사푸는 사람이 없는 구석진 곳으로 갔다.

"흠 여긴 아무도 없나?"
사푸는 사악하게 웃으며 휴대폰을 꺼냈다.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