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사법부 사용법, Q&A, 그리고 보완점

Day 1,609, 16:50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Ahn Lee

여담.
DD는 Direct Democracy, 직접 민주주의의 약자입니다. 말머리로 쓰기엔 제일 짧고 쉬운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보완이 필요한 부분과 우려 되는 부분을 적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보완시킨 부분과 예시를 적어 이 시스템을 편안하게 활용하실 수 있게 설명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본론만 읽으실 분을 위해 굵은 표시를 따로 해두었습니다.

1. 민원 – 분쟁 부분은 일종의 Forum, 혹은 지식in 같은 시스템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냥 아예 이름을 DD Forum으로 바꿔버릴까요?)


편안하게 릴레이 식으로 글을 올리는데, 이맆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으니 읽기도 답하기도 편하게 이어가기 위해서 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질문, 의견, 불만 등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고 싶으나 논란이 될 주제, 정부나 eSK에 관해서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할 주제(특정 부서에서 발표하는 것이 아닌 그저 일반적인 이야기에 한해서), 혹은 여러 사람의 똑같은 질문을 할 주제라고 짐작해서 의견을 나누고 싶으실 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가끔 올비-뉴비 주제에 대해 누가 글을 써도 계속 모든 신문을 구독하지 않았다면 이 이야기가 왜 나올까.. 라고 궁금해 하거나, 어디선가 누군가 말하고 답했던 주제를 또 질문 하는 등 신문을 쓰는 사람은 여럿이기에 모든 이야기를 전부 알고 있기가 힘들죠.
그래서 대리 출판을 통해 한 곳으로 그냥 모아버리는 겁니다. 🙂


'요즘 외교부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에서 부터,
'요즘 너무 총력전 기다리기가 힘들어요. 실패 했을 때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라는 불평까지,

신문으로 쓰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답급을 쓸만한 주제라면 얼마든지 대리 출판 해주세요.
그리고 위 질문이나 의견에 글을 쓰셔서 밑에 답글 이어쓰기를 하시고 싶으면 날짜와 함께 보내 주시면 그 신문에 복붙을 해드리는 겁니다.



2. 법 부분을 특히 많이들 우려해주셨는데요, 보완되는 두가지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이름 때문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이건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투표 시스템?)


일단 간단한 투표 시스템 사용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올비-뉴비 논쟁을 읽고 뭔가 통일성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PM으로 투고를 합니다.


안건 ‘올비는 6개월 이상, 뉴비는 한달 미만의 유저를 칭하는 것으로 eSK에서 통일합니다.’
사유 ‘올비-뉴비란 단어가 애매하게 편을 가르는 느낌을 주어서 입니다.’


그럼 그대로 신문에 복붙이 됩니다.
첫번째 보완점은 표를 vote 추천 수만 세는 대신에 대신 v숫자를 쓴 코맨트 숫자를 세는 것 입니다. 코맨트를 달아야 한다면 멀티로는 어렵겠죠? 왜냐면 격침 당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 PTO 당할 때 참으로 많은 로마니안 멀티들이 잡혔었죠.

물론 가결, 불가결 되더라도 원치 않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다른 분이 다시 투고를 합니다.


안건 ‘6개월 1개월 기준 대신 새 단어를 추가해 1개월 미만만 새뉴비, 새늅늅이라고 따로 칭합니다. 그리고 올비, 뉴비의 기준은 본인에게 맡깁니다.’
사유 ‘너무 기준이 딱딱해서 장난스럽게 사용할 자유가 줄어들어서 입니다.’


이런 식으로 ‘대안’을 계속 냄으로 규칙을 보완해 가는 것 입니다. 일단 첫 걸음을 내밀어야 앞으로 나아가고 물리는 대신 보완으로 반의 반보라도 걸어야 또 앞으로 나아가죠.



별 등급은 평균적으로 개개인이 '이 안건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따라 줬으면 좋겠는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를 측정합니다.

저는 처음 청사진을 생각할 때 안건이 나올만한 '법'은 전부 기본적인 일, 예를 들어 '연이어 신문으로 계속 싸우지 말자'라던가 '아얄 안 한다고 구박하지 말자' 라던가 이런 것만 생각 했지만 코맨트를 읽고 그 외에 매국노 드립이 나올만한 안건이 있을까 고민 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공용 프로필에 대한 안건이 나와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건 ‘ 프로필을 태극기로 통일하자’
사유 ‘외교와 재미, 그리고 후에 있을 총력전 서포트를 위해 뛰는 용병들 역할을 전쟁터에서 어필하기 위해서’


이런 안건 역시 ‘적어도 태극 무늬가 들어있는 걸로 합의 보자’라던가 새로운 안건이 나올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분에게 강요하면 안되는, 예의가 아닌 플래이 방법에 관한 것이기에 투표와 동시에 ‘별 등급’ 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별은 그리기 귀찮으니 복붙 하는 겁니다!


★★★★★ = 추천. 모든 사람이 따라 주면 좋을 것 같다.
★★★★☆ = 추천. 이왕이면 되도록 다 같이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 = 추천. 원하는 사람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 = 비추천. 그래도 원하는 사람은 해도 될 것 같다.
★☆☆☆☆ = 비추천. 이왕이면 되도록 아무도 안 했으면 좋겠다.
☆☆☆☆☆ = 비추천. 아무도 안 했으면 좋겠다.


예시) ★★☆☆☆ 비추천. 프로필 통일은 개인적으로 별로 입니다. 그러나 그냥 원하는 사람은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방법 역시 통계가 나와도 개개인의 의사에 따라 개인의 선택이 더 존중 받아야 할 안건이라고 생각 하시면 가결된 것도 따르지 않으셔도 되나, 적어도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알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조금 더 알기 쉬웠나요? ㅎㅎ
그리고 정말로 이 시스템이 누군가에게 '강요'하기 위한 빌미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용 된다면 어디까지나 다른 사람들의 소식이나 의견을 확인하고 keep up 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투표나 포럼 자체도 그냥 모두 즐거운 이야기만 한다면 DD는 필요 없겠죠?
중재의 역할, 그러니까 어느 정도 중립 지대를 만들려고 한 것도 불만은 최대한 가벼울 때 쌓아놓지 말고 일찍일찍 대화로 풀어버리자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사법부가 딱딱하다면 풀네임은 JW.LIM님이 말한 분쟁 조정 위원회로 바꿀까요? 아님 그냥 포럼으로..
'법'이라는 단어 자체도 부정적으로 변질 될 가능성에 이바지 한다면 그냥 '단체 의견' 정도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이름이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좋은 이름이나 단어 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솔직히 이 시스템이 자주 사용 될 것 같은 느낌은 안 듭니다만,
가볍게 질문이나 의견 나누는 정도로는 자주 사용 되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