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탐방 두째꼭지 [blucgull]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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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ria
오늘은 나만 국방부다 의 주인공 blucgull 님을 인터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안녕하세요 blucgull 님
blucgull : 안녕하세요
기자 :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인터뷰어 2호로 blucgull님이 선정되었습니다.
blucgull :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한글 타자가 서툴러 대화를 나누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서로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 한글이 서투시다구요? 한국에서 사시는게 아닌가 봐요? 어디 사세요?
blucgull : 호주 시드니에 삽니다.
기자 : 캥거루와 코알라의 나라 호주! 시드니에서 뭐하세요?
blucgull : 통관 일을 하고 있어요.
기자 : 호주에 놀러가면 공장에서 blucgull님을 뵙게 되는 건가요?
blucgull : 아니요. 😁
세관이 아니에요. 직장이 공항 근처이긴 합니다만..
기자 :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 거죠?
blucgull : 수입업을 하시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세관 입출입 신고를 대신한다거나 대리 업무를 진행하는 일이지요.
기자 : 통관 대행업 을 하시는 군요.
blucgull : 한국말로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기자 : 그럼 나이가 얼마나 되세요?
blucgull : 올해 34입니다.
기자 : 적지 않은 나이시네요? 결혼은 하셨어요?
blucgull : 아직이에요 😁
기자 : 그러시군요.. ㅎㅎ 호주에 미인이 많다고..
blucgull : 아.. 여자친구는 있어요 😁
결혼 해야 하는데, 아직 날을 못 잡아서....
기자 : 그럼 blucgull님은 교포 2세가 되는 건가요?
blucgull : 아뇨 한국에서 살다가 들어왔어요. 중학교 까지는 한국에서 나왔어요.
기자 : 아이디 이야기를 해야 겠네요
기자 : 처음 blucgull 님을 보게 된건, 지난번 경남 RW 총력전 때였습니다. 한참 대만에 밀리고 있는데, 갑자기 irc 창에서 '블록굴님이 오셨으니 살았다' 라거나 '블록굴님이 오셨으니 우리가 이길꺼에요' 라는 말이 나와서 무언가 했었죠.
기자 : 프로필 그림도 그렇고 해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나즈굴' 같은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blucgull : 하하하... 사실은 blue seagull 을 제 나름대로 줄여서 만든 아이디에요. 파란 갈매기 라는 소설을 보고 지은 아이디였죠. 상당히 예전부터 주욱 이 아이디입니다.
기자 : 블루씨걸 이면 한국에선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애니메이션이긴 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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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cgull : 하하.. 전 잘 모르겠네요.
기자 : 뭐라고 불러 드릴까요? '블럭굴' 이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나요?
blucgull : 처음엔 이상했는데, 너무 많은 분이 저렇게 불러서 이젠 익숙해 졌다고 해야 하려나요... '블루' 라고 불러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부르시는 분은 거의 없었어요.
기자 : '블루'는 너무 임펙트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차라리 '시걸' 이라고 하면 스티븐 시걸이 생각나서 더 잘 될지도..
blucgull : 아하... 그 목 꺽는 분 말씀이시군요.
기자 : 하하...
기자 : 이맆은 언제 시작하시게 되었어요?
blucgull : 친구 소개로 시작하게 됐어요. 2009년 9월달 이군요.
기자 : 벌써 3년이네요.
blucgull : 시작 했다가 한번 접었어요. 좀 쉬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그 때 너무 많이 변해서 충격 먹고 다시 시작했었죠.
기자 : 한국엔 어떻게 넘어오게 되셨어요?
blucgull : 처음엔 호주 시민으로 시작했었는데요. 우연히 한국 신문을 보게 됐는데, 너무 안 좋아 보이더라구요. 저도 한국 사람인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넘어오게 됐죠.
blucgull : 호주에 있을 때는 농사만 지었는데요. 한국으로 넘어와서 전투에 각성하게 돼었죠. 농사는 때려 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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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전투에 각성이라.... 그럼 한달에 얼마나 버시는 거에요?
blucgull : ...
기자 : ?? blucgull님?
(잠시 시간이 지난 후)
blucgull : 죄송합니다. 전화가 와서....
기자 : 바쁘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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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cgull : 한달에 약 300골 정도 버는 것 같네요
기자 : 현질 빼고 게임상으로만요?
blucgull : 네.. 현질은 총력전 할 때 아니면 안하는 편이에요. 대략... 한달에 1번 정도?
기자 : 엄청나군요...
blucgull : 주로 모아놓은 골드로 에바 세일 할 때 쌓아 두었다가, 전투할 때 먹어요.
기자 : 얼마전 경남 RW에서 잠깐 등장하셨는데, 그 때 에바를 드신건가요?
blucgull : 한 20개 정도 먹었겠네요.
기자 : 겨우 20개 정도로 그정도의 데미지가 나오나요? 고수의 풍모가.....
blucgull : 하하하하...
기자 : 전쟁하지 않을 땐, 뭘 하시나요?
blucgull : 농사요 😁
; 밭갈고 내다 팔고... 가끔 무역도 해요.
기자 : 저도 이제 무원을 내다 파는 정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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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cgull : 저도 농사만 짓다가, 호야님이 무역을 가르쳐 주셔서.. 이번 무역 패치 때 돈 좀 벌었네요.
기자 : 어떤??
blucgull : 여기 저기 CC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폭등해서 거의 CC가 2배가 됐어요. 운이 좋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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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오오오...
기자 :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시죠.
blucgull : 요즘 보면 뉴비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요. 현질 해서 빠르게 크는 사람들이랑 올드비들과 비교가 되서 상대적으로 위축이 되는 거죠.
기자 : 우리나라가 너무 경쟁사회라서 그래요.
blucgull : 흐흐.. 너무 비교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무역이라던가, 정치라던가. 생산이라던가.. 여러가지 잔재미들을 찾아가실 수 있어요. 그런 재미들을 찾아서 하다보면 어느새 다른 사람보다 성장한 캐릭터가 돼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blucgull : 급하게 보지 마시고 길게 보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기자 :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blucgull : 천만에요. 여러분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숨겨진 국방부 blucgull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누구를 하면 좋을지 덧글로 투표 부탁드려요.
Comments
너무 좋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전화 때문에.. 차분히 응하지 못해서 죄송하구요 😁;
아얄씨에서 자주 뵙도록 할게요 ㅎㅎ
추천~! 좋은 인터뷰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vs!
블럭굴님에 대해 좀더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군요. 😁
vs
vs 싸랑해요....블럭굴님 ㅋㅋㅋㅋ
vs 원맨아미 블럭굴님
v 잘보고갑니다 헤헤
v 인터뷰도 하셨군요 ㅎ
VS
잘보고 갑니다 😁
vs 덕분에 또 한 사람의 네임드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는 언제 저런 딜러가 되남 ㅠㅠ
추천
제가 이분 시민권을 줬다는 !!! ㅎㅎ
닥V
푸른 바다의 굴이 아니라 갈매기 셨군요~
vs
vs!
VS 우리 사장님 인터뷰네요. 사장님 화이팅 ㅋ
vs 블럭굴님 ㅋㅋㅋ 한글에어색하다시면서 너무잘치셔 ㅋㅋㅋ
아..역시 블럭굴이 입에 익숙해져버렷어 ..
vs
어떻게 하면 한달에 300골드가 벌리는거죠......?
o7
읭? 3년이나 되신거구나..
첨에 갑자기 굇몬뉴비가 등장한줄 ㄷㄷ
에바빨로 힘보다 랭크가 겁나게 높아서 ㄷㄷ
[물론 배히 딸 능력만 되면;; 현질 안해도 될껄요 ㅌㅌ]
블럭굴님의 Q6무기 한타 영향력 5891 [수집해왔음] 부..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