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판] 월급 100원 인상계획 발표,초보에게 이득인가?손해인가?

Day 1,343, 19:02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yhp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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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6일 새벽, 민원실 채널에선 뜨거운 토론이 한창이었다. 모네야님과 대한민국 경제 관련자들간의 논쟁이었다. 모네아님의 주장을 인용하자면, 대한민국에선 월급의 지나치게 낮다는 것이었다. 모네아님은 그것을 해소하고 싶어했고, 고임금을 주고 일시킨다음, 해고하고 새 오퍼를 내는 방법으로 임금을 올리는 방법을 사용해서 논쟁의 불이 당겨졌다. 타국과 임금의 차이, 소비의 차이등 열띤 토론이 있었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토론은 끈났다.

이 토론에 대해서는 정부 관리의 정책 검토가 있을 예정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넘어가자. 오늘 논의할 주제는 그것이 아니니까. 오늘 논의할 주제는 이 토론이 끝난 뒤, 정부의 핵심 요인 중 하나인 Grease님이 오시면서 시작된다.Grease님은 모네아님과의 토론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비록 모네아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아도, Grease님은 한국의 전반적인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햇고,거기 있던 Q5공장을 돌리는 유명 기업가들이 그거에 동의함으로서 잡마켓 임금 평균은 100을 갑자기 넘나들게 되었다.(사실, 전부가 참가한건 아니다. 하지만 옆에서100KRW오퍼를 넣는데 혼자 90KRW오퍼를 넣으면 누가 그 회사에 오겠는가?) 따라서 앞으로 전반적인 사회의 임금은 100KRW대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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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이 임금 인상에 반대한다. 내가 악덕 사장이라서? 아니다. 임금이 오른다고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미의 사례를 잘 알고 있다. 국가야 어찌 되던, 임금만 오르면 되를 외치던 그들의 집단 이기주의는 막대한 인플레로 그들의 생활마저 파국으로 몰아넣은 것을 기억한다. 갑작스런 임금 인상의 경제적 충격은 크다. 하지만 그거 이외에도. 초보들의 실질적인 수입을 감소시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반대의 주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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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보들은 Q4원자재 공장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일급이 80KRW라면, Q4원자재 공장은 유인 공장이 가능하다. 즉, 초보들은 경영자인 동시에 근로자인 셈이다. 근로자의 입장에선 20KRW의 소득 상승 효과가 있다.하지만 경영자로서의 손해가, 더욱 크다. Q4 유인공장으로 돌렷을때 직원당수익 * 5가 사라지기 때문이다.이 이익은 20KRW보다 휠씬 크다! 원자재를 0.37KRW에 판다고 가정하면, 53.25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즉 실질적으로 유인공장 운영시 매일 초보들은 일급 33.25KRW를 손해보는 것이다. 실질소득 감소는 이것을 의미한다. 물론, 무인공장으로 돌리는 이 많다. 하지만 유인공장 전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팁이 자리잡게 되면 원자재 가격 안정화는 물론, 초보들에게 추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지만, 이번 일로 인해 과거의 팁이 되었다. 이제 그 팁은 사용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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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Q4 유인공장이 늘어나면, 일자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지고, 결국 월급은 오르게 된다. 그거 이외에도 초보들이 점차 생산 능력과 수입이 증대하면서, 월급은 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건 매우 서서한 증가이다. 내가 원하는 것도 이것이다. 소비력과 생산력이 증대하면서 자연히 따라오는 임금 증가. 하지만 당장 Q4원자재 판매 수입을 뺏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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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결과, 원자재값이 0.43까지 오르면 월급 100KRW를 주면서도 Q4원자재 유인 공장을 지을 수가 있다. 하지만 지금 공장돌리는 사람중 0.43이상의 원자재를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해당 계산 결과는 다음 링크에서 찾을 수 있다.

https://spreadsheets.google.com/spreadsheet/ccc?key=0AiUFP4GSr8VEdGNxTnVnS09kbWV2LUhsb1A4d1FRRVE#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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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제일 우려하는 건, 원자재 수급 문제이다. 유인 원자재 공장을 돌린 사람은, 6배의 원자재를 추가로 생산햇고 6배의 원자재를 시장에 내놓았다. 이제 그것이 1/6로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한국의 원자재 공급이 그만큼 안정적인가? 큰손 한명이 원자재를 쓸면 원자재 값이 수직상승하는게 한국의 원자재 시장이다. 공급이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기 어렵다는 뜻이며, 시장 규모 또한 지나치게 작다는 뜻이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식량원자재가 0.5에 달하는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불안정안 시장에 갑작스런 원자재 공급의 변동은, 원자재 물가의 타격이 클 것이다.

또한 이건 생산품 공장들에게도 매우 큰 타격을 준다. 애초에 이익률이 높은 Q5공장들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Q3 공장은 직원을 고용해도 간신히 한자리수 수익을 낼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조차도 원자재 공급이 안정적이라는 전제하에 그러하다. 그런데 Q3공장은 Q5원자재 공장보다도 비싼 물건이다. 한자릿수 이익이란건, 원자재값 조금만 올라도 적자라는 소리다.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장을 짓겟는가? 같은값이면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줄 Q5원자재 공장 짓고 말지. 역시 원자재 시장의 큰 요동이 우려되며, 일정 수치를 넘는 순간, 원자재 가격은 폭락할 것이다. 게다가 Q5 or Nothing인 이런 경제 정책은,초보에게 공장의 단계별 발전이 아니라 Q5를 순식간에 지어야 하게 만든다. 오랫동안 초보들은 원자재 공장만 클릭하면서 하염없이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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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면, 실질적으로 원자재를 소비하는 공장을 보유한 계층이 시장에서 원자재를 구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공장을 보유한 만큼 자금력이 나쁘지 않다.그런 사람들이 자급 자족을 위해 원자재를 직접 생산해 버리면 더더욱 비극이 일어난다. 초보자가 파는 원자재를 사가는 사람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Q5가 될때까지..아주 오랜 시간 동안 원자재만 팔아야 하는 초보들의 목을 죄어버릴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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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8월달이 오면 현금으로 골드를 추가 구매해서 발전할 것이다. 100KRW라도 3등급 공장도 위에 말햇다시피 돌릴 수 있고, 4등급 공장으로만 만들어도 월급 걱정은 비교적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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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집자가 생각하기에, 100KRW 임금 인상 주도는 초보 유저들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겉으로는 임금이 인상되었지만 이건 외관만 그럴 뿐이다. 속이 썩고 있는데 멋진 옷을 입혀놓고 보이지 않으니 좋다는 식이다. 따라서 해당 신문의 편집인은 해당 임금 정책에 적극 반대한다. 초보들도 당장 빼먹기는 곳감이 달다고, 눈앞에 월급에 현혹되지 말고 나의 미래를 위해선 어느 쪽이 더 좋을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