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경쟁 그리고 화합
Jinoism
안녕하세요. 세계는 지금 뉴스의 편집장 Jinoism입니다.
이번에 이런저런 일들이 생겼는데 제가 생각하는 원인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이는 이번 사태를 보고 충동적으로 쓰는게 아닌, 전부터 생각해왔던 부분이고 스스로 다듬어 왔던것임을 밝힙니다.
원인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간의 의견대립이 없을수는 없습니다. 2명만 있어도 발생하는데 하물며 수백의 사람이 모인 e대한민국에서 서로간의 의견대립이 없기는 불가능에 가깝겠죠.
한국인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지금까지 1년여간 e대한민국 내부에는 크고작은 대립들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립들은 당사자간의 화해로 끝을 맺거나 한쪽이 물러서며 정리되었습니다. 이런게 가능했던건 당사자를 제외한 제 3자가 대부분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바라보고 중재에 나섰기에 가능했었습니다.
이번 사태가 이처럼 커진 이유는 다름아닌 세력간의 다툼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초 시작은 각 MU의 수장간의 대립으로 시작됐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각자 소속한 MU에서 하나 둘 합세하기 시작하며 겉잡을수 없이 커졌기 때문이죠. 아마 자세한 정황을 모르더라도 단순히 자기 MU가 비난받고 있다는 생각에 합류한분 또한 계실겁니다.
혹자는 한국내 MU 혹은 정당간의 경쟁이 필연적이며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신문이나 피드에서 벌어지는 논쟁에는 꼭 "한국인끼리 왜 이렇게 싸우냐" "게임은 게임일뿐 심각해지지 말자" 라는 댓글이 눈에 뜨입니다. 경쟁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막상 경쟁하는 과정은 눈쌀이 찌푸려지는거겠죠. 사람이 모인곳에 대립이 있듯이 대립이 있는곳에는 감정적인 언쟁 또한 있기 마련입니다. 경쟁을 통해 대립구도를 형성하기 원하면서 서로간의 언쟁은 보기 싫다 함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이성적으로 차분히 경쟁하는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외교관들의 외교협상에서나 가능한 일일뿐,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게임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과
지난 6개월여간 e대한민국은 MU를 중심으로 한 대립상황을 겪어왔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분들이 떠나가셨습니다. 양 MU 사이의 감정의 골은 깊어졌으며 서로간의 왕래는 단절되다 싶이 하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화해한듯 보이나 이는 단순히 대립의 종료일뿐 다시금 화합하는데에는 또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이제 정부일을 맡으려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시간 쪼개서 맡아봐야 상대방 MU에서 사사건건 항의가 들어올지 모르는데 굳이 총대메는 분은 생겨나지 않을테니까요. 지금까지 몇몇 커뮤니티 중심의 웹게임을 해왔지만 전부 다 똑같은 수순을 밟아오고 있습니다.
경쟁, 대립, 이탈, 화해 또는 무시, 공백, 멸망.
경쟁을 통한 성장을 주장하시는 분께 묻고 싶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대립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을까요? 혹자는 이 경쟁이 건전한 방향이 아니었기에 그랬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건전한 방향의 경쟁이 가능할까요? 이 게임의 한정된 컨텐츠 내에서 건전한 방향의 경쟁은 무엇이 있을수 있으며 그걸 통해 무얼 얻을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한국인 내에 있었던 경쟁중에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낸건 작년 이맘때쯤 있었던 KATC VS 실미도의 데미지 경쟁뿐이었다고 봅니다. 당시 뉴비육성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부에서 설립한 KATC와 실미도는 한국내 단 2개밖에 없는 정부소속 뉴비MU였으며 설립시기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기에 약간의 경쟁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KATC와 실미도는 MU 대항 데미지 경쟁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급작스럽게 시작되 룰에 헛점이 많았고 이로 말미암아 몇번의 분쟁이 생겨 정부차원에서 중재에 나섰지만 분명 이 대결은 루즈해졌던 양 MU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시금 체재를 정비하게 해준 경쟁이었습니다.
화합
위에서 서술했듯, 서로 다른 세력을 가지고 경쟁을 하게 되면 이성적으로 잘잘못을 가리기에 앞서 본인 세력편을 들게 됩니다. 팔이 바깥으로 굽거나 혹은 항상 펴고 있는분은 극소수일뿐,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소속한 곳에 손을 들어주게 되죠.
잠시 예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한국인 커뮤니티 사상 최고의 황금기는 아마 대부분 작년 7~9월이였다는데 이의가 없으실듯 합니다. 당시 Lotsala님의 오유 홍보로 대대적인 베이비붐이 일어났고 정치침략 세력인 FSR에 맞서 모든 한국인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로간의 분쟁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역대 베이비붐 사상 최고의 생존률을 기록하게 됐죠.
MU는 국가소속 MU인 국군, KATC, 실미도가 전부였고 MU간의 갈등이나 정당간의 갈등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이렇듯 한국인 커뮤니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 하나가 되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경쟁을 얼핏보면 동반상승을 꾀할수 있어 좋아보이지만 이는 현실에 국한된 것일뿐, 200~300명 남짓한 사람들이 서로 얼굴도 모르며 인터넷상에서 만나서 경쟁을 통해 감정적인 대립없이 발전해 나간다는건 매우 비현실적이죠. 지난 과거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해결책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말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이름하에 모이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겠구요.
이름이 뭐가 되든 상관은 없습니다. 아마 한국의 군대인 "국군"으로 하는게 가장 분란의 여지가 적을수도 있겠습니다. 이리퍼블릭의 전투 시스템은 이제 레벨에 따라 디비젼 1,2,3 & 4로 나뉘어 각기 다른 전장에서 싸우도록 바뀌었습니다. 한 전장에서 이기더라도 다른 전장에서 지면 캠페인에서 패배할수 있기에 각 디비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게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죠.
국가의 이름으로 4개의 국군을 설립하고 국군 1, 국군 2, 국군 3, 국군 4로 나누어 각각 한 디비젼을 담당하고 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국군 1과 국군 2의 경우 디비젼 1,2의 저렙 유저들이 소속되기에 이 두 MU를 중심으로 신규유저에 대한 지원 또한 가능하겠구요.
물론 기존의 여러 MU에 대한 운영권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 생성된 MU중 국가 오더를 따르는 MU는 국군과 동일한 취급을 받고 대신 활동량 등을 국방부에 보고하는 형식이 된다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정당이야 이름이 정당일뿐, 정당 차원에서 뭔가 할수 있는 컨텐츠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금처럼 5개 정당 한국인들이 운영하며 PTO 위협만 철저히 봉쇄한다면 정당으로써의 기능은 다 한다고 생각합니다. MU외의 사람들과 피드를 공유할수 있는 또다른 대화의 장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하네요.
끝으로..
길게 써놓긴 했지만 요약하면 "이제 얼마 남지도 않은 한국사람끼리 진정한 의미의 화합을 이루자" 입니다. 그리고 화합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제 지난 경험에 비춰 의견을 내봤구요.
각 나라별 실제 활동인구를 측정할때 주로 대통령 선거 투표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국회의원 선거 투표수도 가능하지만 국회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에 비해 멀티표가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구요. 한국 저번달 투표수는 250표, 해외에 있는분들 다 합쳐도 300명 간당간당합니다. 그에 반해 이웃한 대만은 645표, 중국에 체류중인 인원을 합쳐 대략 700명 가량이 되겠죠.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개인적인 감정을 뒤로 하고 진정으로 e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일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셨으면 합니다. 제 의견이 정답이라는게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여길뿐 얼마든지 다른의견이 있을수 있으며 이에 대해 댓글에 적어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목표는 매우 심플합니다.
지금까지 1년을 넘게 붙잡고 있는 이 지긋지긋한 게임, 투자한 시간 생각하면 그냥 떠나기도 아쉽고 이왕이면 재미있게 만들어보자.
재미있으려면 커뮤니티가 건강해야 하고 커뮤니티가 건강하려면 서로 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화합에 관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아무쪼록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되시길 빌겠습니다.
Comments
v+s
국군으로의 MU 통합은 재미있는 의견일 듯 하네요
v
사이좋게 잘 지내셔서 대한민국의 건승을 빕니다
v 좋은글입니다
v 손에 손잡고~
v 그 때가 엊그제 같은데..
육군해군공군해병대 4개 디비를 모두 커버한다!
뭘하든 즐겁게 해야합니다 회사에서 갈굼을 먹어도 즐겁게 ㅋㅋ
흠 MU 통합 할만하겟네요 ㅎ..
MU통합으로 디비전 모두를 커버하는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요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네요
KOREA FORCE !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대립하는건 당연합니다. 그냥 냅다 통합하자하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을 하나로 합치고 친하게 지내고 그럴까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다는걸 존중하면서 다툼이 아닌 건전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FSR이 있었던 때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FSR과의 "대립"하에 하나로 뭉쳤죠. 우리는 항상 무언가 뭉칠 구실이 있어야합니다. 외부에 그런것이 없다면 내부에서 갈라지는것이 정상이고, 그게 좋든 나쁘든 막을수는 없습니다.
저는 인간의 본성을 배제한 이상주의로는 아무것도 해결될수 없다고 봅니다.
@Yan Wenli
긴글 읽어주시고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의견은 인간의 본성을 철저히 고려한 현실주의기에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사람이 모이면 대립은 있습니다. 다만 그 대립이 개인의 대립으로 끝나느냐 세력간의 대립으로 번지느냐의 문제죠. 냅다 통합하고 다 친하게 지내라는게 아닙니다. 최소한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국가의 이름하에 움직이면 감정적인 대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세력간의 분쟁을 번지는걸 방지할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FSR이 있다면 지금은 대만과 중국이 있습니다. 분명 끝이 보이지 않는 목표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 머무를 생각이 아니라면 최소한 목표는 그렇게 잡고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경쟁을 말씀하셨는데 현 이리퍼블릭 게임 시스템에서 할수 있는 경쟁이 뭐가 있을까요? 정치, 경제, 군대. 경제야 개인 밥벌이니 제외하고 정치와 군대가 있겠네요. 군대간의 경쟁이라고 해봐야 얼마나 조직력이 있는가,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가 정도인데 이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데미지 경쟁같은 긍정적인 경쟁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남은건 정치적인 경쟁인데, 정치적인 경쟁에 있어서 서로 국고 장악력을 놓고 싸우는거 외에 어떤 경쟁이 있을수 있을까요? 누가 국회의원을 많이 배출하는가? 누가 대통령을 배출하는가? 누가 내각인원을 많이 배출하는가? 실 활동인구수 300명 남짓하고 정치적인 참여를 하는 인구는 해봐야 50명밖에 않되는 e대한민국입니다. 전부 다 함께 움직인다해도 모자란 인원인데 어떤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까요?
엠유 통합은 예전부터 있었던 말인거 같은데..음..현실화 되지도 않았고 강력한 절대군주가 나타나서 이룬적도 없었죠..하지만 정말이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예하나의 엠유로 통합해서 모든 디비전을 커버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국군에서 그런식으로 힘 일정기준 이상이면 그랬던것같은데..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다는걸 존중하면서 다툼이 아닌 건전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이 문장이 가장 이상주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고 인터넷상에서 만난 각기 다른 사람들입니다. 나이도 천차만별, 그동안 살아온 환경도 천차만별, 잘못했다고 강제적으로 제재할만한 수단이 존재하는곳도 아닙니다. 서로 경쟁을 하다가 대립상황이 벌어지고 이 상황에서 철저하게 서로 존중하면서 경쟁만 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Jinoism
짤막한 제 댓글에 정성스런 답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예전에도 비슷한 일을 할려고 한적이 있었죠. , KATC, 실미도, 국군, 이 세가지 엠유는 지노이즘님의 의견과 비슷한 역할을 했지만 결국 다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새롭게 국군1,2,3,4를 만든다면 전체유저가 그쪽으로 가는게 아니라 기존 엠유는 유지하신다고 하셨죠? 그럼 그게 통합의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Lego 사령관이었던 호야님에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LEGO MU의 호야님이 원하던 바와 똑같네요. 호야님도 항상 국가전체가 통합되어야 한다고 주창했었고, 그 준비과정에서 여러 MU를 흡수통합했었죠. 결국 게임을 접으시면서 흐지부지되었지만, 기본 철학은 지노이즘님과 같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호야님은 아무리 노력해도 통합하지 못했습니다. 아예 허탈하게 접고 말았죠. 워낙 실미도분들과 의견차이도 컸고, 다툼도 있었기 때문이죠. 누군가 통합을 할 수 있는 인물은 적어도 호야님이나 기존에 통합을 시도했던 분들보다 훨씬 뛰어난 분이셔야 합니다.
저도 통합은 매우 긍정적이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현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고, 실현한다해도 그 체제를 유지하는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실질적은 통합은 모든 엠유가 합쳐져야 통합일텐데 과연 지금 엠유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엠유를 버리고 국군에 가려고 할까요? 그리고 통합은 누가 실행하며 책임은 누가 질까요? 일단 현시점에선 권력의 중심에 있는 대통령인 밀림님이 그나마 실행력이 있는 인물에 가까워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캔들에 휘둘리며 통합은 커녕 국정이나 제대로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이 누가 있을까요?
@Yan Wenli
호야님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건 몇몇 레고HQ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들은바 있습니다. 호야님과도 한번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호야님의 MU통합 실패원인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1. 국가차원 프로젝트가 아닌 단일 MU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통합이었다.
2.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진게 아니기에 각 MU의 관계에 따라 참여 유무가 결정되었다.
결국 개인의 역량 부족보다는 국가라는 구심점의 부재가 주 원인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당시 국가가 구심점이 되주기에는 내각의 공백이 있었고 또한 국고가 바닥나 금전적인 지원이 불가능했다는게 크게 작용했죠.
Yan Wenli님도 말씀하셨다시피 국가MU 설립은 매우 긍정적이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지금이 이를 행하기에 가장 적기라고 여겨지고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고 부활로 인한 풍부한 자금
2. 시민권 취득이 가능해져 한국에 입국 후 MU변경 가능
3. 디비젼 분할 시스템으로 인한 조직력의 중요성 강화
한국내 모든 MU가 국군(가칭)의 이름하에 통합되는게 가장 효율적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말씀하신대로 모든 사람을 모으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각자 원하는 바가 있고 자기 이름을 단 MU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이 분명히 있으실텐데 그걸 강제로 해체하도록 하는건 어불성설이니까요.
분명 전부를 포용하는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 국군을 설립한다 해도 그 효율은 충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KATC, 실미도, 레고의 경우에서 나타나듯이 수백명의 대형MU로 커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수적이며 이외 MU는 그저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MU; RSG, 무궁화, EE, 기타 거론되지 않은 여러 MU가 있겠습니다. 설사 모두가 참여하지 않더라고 하더라도 국군이 창립되고 국가에서 지원한다면 다른 개인 MU와 비교않될 규모가 될거라는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국군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MU인만큼 국가의 의무중 하나인 신규유저 양성에 더욱 적극적일수 있겠고 이는 더욱 많은 신규유저의 유입을 촉진하고 보다 효율적인 교육에 이바지 하게 될거라 믿습니다.
말미에 과연 누가 이를 시행할거냐에 대한 의문을 던지셨습니다. 물론 어떠한 의견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누군가 현실화 시켜야하겠지만 설혹 당장 누군가가 없다고 하더라도 미리 계획을 짜보고 의견을 나누는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다음에 실행을 하게 될 누군가가 사람들의 생각이 어떠한지 볼수도 있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보완되다보면 보다 실현가능성이 커질수 있으니까요. 실행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않하고 있다가 누군가 막상 하려고 할때 처음부터 시작하는것보다는 어느정도 e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해보는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구트 아이디어
V
흠..현 eSk를 생각할 경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죠.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v o7
국군창설 좋아요~
게임에 자유가 없으면 안되니까 사설mu에도 보급을 해주되
국군에 더 많은 보급을 해줌으로써 국군가입을 유도할 수 도 있고
신규유저 관리도 쉬워질거 같고 국군이라는 소속감?+mu피드등으로
더친해질 수 있을거같은데요ㅎㅎ
전쟁시 mu가 여러개인거보다 효율적인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ㅋ
예전 설문조사에선 실미도란 이름이아까워서
통합 반대했는데 지금이라면 국군대찬성입니다.
외교노선이나 정책을 두고 벌이는 정치적 갈등이나 경쟁이라면 득이겠지만
파벌 간의 밥그릇 싸움이라면 백해무익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