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사법부 설립
Ahn Lee
여담.
법을 여러분과 정하는 것은 입법부에 가깝고 분쟁을 조정하는 것은 사법부에 가까운 듯 하여 처음에는 아리까리 했습니다. 집행을 할 수가 없으니 입법부에 가까운 듯 싶었으나 둘이 섞이고 이맆의 한계에 의해 이것저것 뺀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름은 입법부 보다는 귀에 익숙한 사법부로 정했습니다. 적당한 명칭을 아시면 코맨트에 달아주세요.
1. 인사
2. 사법부 설립
a. 시스템
b. 법
c. 분쟁
d. 민원
3. 인구조사
안녕하세요, 안리입니다.
이번에 부통령을 받게 되어서 부통령의 직위와 함께 몇 가지를 하고자 합니다.
중요한 일들이니 꼭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바쁘시거나 글이 길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굵은 글자만이라도 꼭 읽어주세요.
사법부 설립
시스템
사법부는 1인 부서로 유지 됩니다. 몇몇 사람들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힘을 나눠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법부 그 자체로는 힘도, 돈도, 세력도 없을 것 입니다. 사법부의 힘은 모든 시민 분들이 주시는 존중과 인정을 통해서 생겨납니다.
사법부의 유지는 ‘정당’을 통해 될 것 입니다. 평상시에는 가입 하지 않으셔도 되나 만약에 사법부에서 일을 공정성 있고 만족스럽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 하시면 대신 하실 분이 입후보 하시고 시민들이 투표를 해서 정당의 총수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정당은 기증 받거나 아니면 제가 개인적으로 하나 설립해서 사법부에 기증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약의 경우 누군가의 장난이나 고의적으로 그 자리가 탐이 나서 총수의 교체가 이루어 지는 경우(예를 들어 투표수가 10분 이하라던가), 사법부의 신문에서 다시 한번 투표를 거칠 것입니다. 사법부는 eSK 전체를 위한 시스템이기에, 그 누가 그 자리에 앉거나, 사칭을 하거나, 혹은 자리 유지를 하려고 해도 오직 사람들의 인정에 의해서만 이름의 권위가 생기기 위함입니다.
사법부는 절대 그 이름으로 혼자서 판결을 내리거나, 의견을 내거나, 혹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법[法]
eSK에서 통하는 규칙이나 정의를 세우기 위한 안건이 생겨나면 신문을 발행하고 그 신문의 ‘vote’ 추천수를 통해 투표를 합니다. 투표 수가 일정치를 넘으면 가결되고 넘지 못한다면 부결 될 것 입니다. 그 선은 신문을 읽는 인구 숫자를 조사 한 뒤 그 숫자의 과반수로 정합니다. (아래에 설명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결 된 안건을 본인이 투표 하지 않았더라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SK의 법으로 받아들여진 사안이니까요. 다시 한번 강조 드리자면 사법부는 법을 스스로 집행 할 수 없고 시민들 스스로의 참여를 통해서만 법이 유지 됩니다.
안건은 누구라도 사법부 신문을 발행 하는 사람에게 PM을 보내 익명으로 제의 할 수 있습니다.
분쟁
모든 분쟁의 소지가 될만한 기사나 싸움, 혹은 언쟁이 생길만한 기사는 사법부를 통해 대리 발행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은 [사법부]와 주제의 요약이 됩니다. 1인을 겨냥한 글이라면 그 분에게 먼저 읽게 한 뒤 반론이 있으시다면 그와 함께 발행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 반론의 글이 생긴다면 ‘edit’을 통해 업데이트 할 것이며 날짜를 같이 기록할 것 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1) 계속 논란이 되는 글이 이따라 발행되면 계속해서 메인에 뜨게 되니 혹 논란이나 언쟁이 피곤하신 분들이라면 기사를 피하실 수 있기 위함입니다.
2) 연이어 읽을 수 있기에 모든 분들이 그 기록을 따라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3) 본인이 했던 말을 지우거나 바꿔서 억지 부려 논쟁을 길게 끌지 않기 위함입니다.
4) 수정이 불가피 한 대신 잘못 말을 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아 오해가 생겼다면 설명과 사과를 하고 서로 고의적이지 않은 행동으로 인한 감정은 풀고 가기 위함입니다.
5) 또, 공식적으로 신문에 글을 쓰고 기록이 남게 됨을 유의하여 답변 하기 전에 다시 한번 감정으로가 아닌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고려하고 대답을 해주시기 바람에서 입니다.
만약에 PM으로 언쟁을 하실 시에는 사법부를 수신인에 추가하신다면 객관적인 기록이나 말의 진위 여부만 가려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절대 참여하거나 의견을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역시 자발적 참여 부탁 드립니다.
민원
정부가 하는 일을 모든 분이 실시간으로 알 수도 없고 계속해서 불만이나 부족한 점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 했으나 인력 부족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정부에 대한 질문, 의견이 있으시거나 eSK의 현 상황에 대해 나누거나 대화하고 싶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사법부에 PM으로 투고 해주세요. 신문으로 발행 되어 기사 자체에서나 코맨트를 통해 답을 얻으실 수 있으시거나 다른 분들과 의견 교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의사소통 없이 단절된 커뮤니티가 아닌 오픈 되어 연결 된 하나의 커뮤니티가 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인구조사
지금 이 신문의 추천수를 투표 가능한 인구 숫자로 정하려고 합니다. 그 숫자의 반을 입법 가결을 위한 과반수로 정할 것 입니다. 이제까지 신문을 살펴본바 최소 110~120명 정도의 시민 분들이 신문을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의 추천수로 정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벤트, 혹은 장난의 글 뿐만이 아니라 eSK 커뮤니티에 관한 신문도 읽으시는 분들의 숫자만을 세기 위함입니다.
만약에 추천수가 60이라면 후에 안건이 추천수 30만으로 가결 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 모든 부분들은 아무리 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나도 결국 eSK라는 한 지붕 아래 있기 위함입니다.
‘분열’이라는 것은 다름 아닌 대립 위에 같이 하는 어떤 하나가 없을 때 의해 일어납니다.
eSK에서는 그런 일이 없기 바라며 최소한의 중립적 기관을 설립하려고 합니다.
Comments
o7
어제 오늘 다툼때문에.. 수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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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자리겠네요..
v 재밌는 생각이네요 ㅋ 현실에서 입법권과 사법권을 동시에 행사 했던건 과거 군주정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적당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뭐 이름이 중요한건 아니죠 ㅋ
v
o7
vote 추천수로 투표를 하면 특정 목적을 지니고 멀티를 양산해서 vote하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v 조금걸리는 부분은 사법부(1인체제)=정당(당수) 라는 부분이잇으니 해당정당은 정치적인 부분은 띄지않고(대선후보,국회의원후보등..) 오로지 사법부의 목적만을 띄는게 좋을꺼같습니다.
사법부가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설립 배경 및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f. Idea -> Analysis -> Evidence)
v 사법부 예전 논쟁 있었을때에도 내각에서 한번 의논해봤던 내용인지라 그때 당시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서 몇자 써보겠습니다.
1. 우선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해 강제적으로 제재할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 당시 보급을 끊자, 신문에 리스트를 내보내자 등등 제재 수단을 강구해봤었지만 결론은 오히려 상황만 악화시킬수 있다 였습니다.
2. 과연 누구를 책임자로 둘것인가?
- 사람들이 결과에 승복하고 말고에 큰 영향을 끼치는게 과연 누가 판결을 내렸느냐 입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르냐가 이 사람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아닌한 그 판결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생겨날수 있습니다.
3. 사법부에서 어디까지 관여를 할것인가?
- 논쟁 혹은 분쟁이라는게 대부분 두 사람 혹은 그룹의 의견 대립에서 생기는거라 그들 이외에는 제3자가 됩니다. 만약 그러한 논쟁 혹은 분쟁이 생겼을때 두 사람 혹은 그룹에서 사법부의 관여를 거부할 경우, 사법부에서 강제로 누가 옳다 그르다 판결을 내리기 상당히 애매해집니다.
취지는 굉장히 좋은데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몇몇 장애물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소모적인 논쟁을 잠식시킬 무슨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게임이라는 특성상 우리가 현실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항상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jeonil
커뮤니티 내에서 안건으로 오르는 주제에 멀티 양산으로 vote 할정도로 열정적인 분이 얼마나 계실지 짐작이 안 가지만 정 걱정 되시면 코맨트로 v 숫자 쓰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러면 멀티는 추적해서 격추가 가능하기도 하죠.
@Jo hae sung
네, 그래서 해당 정당이 생기면 그냥 5위권 안에 안 드는 정당으로 두려구요. 만약 필요 할 때만 (새로운 사법부를 원하는데 자리에 있는 사람이 내려오지 않을 때) 투표하러 들어가라 권하구요 ㅎㅎ
@Laissez
아이디어는 언쟁이나 싸움의 자리는 최소한으로 줄이는데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지긋지긋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전체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옛날 첫 민주주의가 나왔을 때 처럼 스스로 규칙을 만들면 어떨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분쟁을 조정하는 부분을 추가로 생각 하면서 각 입장을 최대한으로 객관적인 모습을 공개하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1:1로 해결하시면 괜찮은데 많은 부분이 공개적으로 얘기 하시니까요) 감정적으로 공적인 자리에서 모습 보이기 전에 한번 더 생각 하시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에요.
많은 유저들이 시피나 신문에서 보이는 싸움이 지긋지긋해서 접은 경우도 꽤나 됩니다.
남은 유저들에게도 더 이상 즐거움은 남지 않는 경우도 많았구요.
더 이상 그런 일이 없도록 1차적으로 시도 해보는 겁니다.
v
@Jinoism
1. 통제 불가능은 맞습니다.
그런데 낙천주의+이상주의의 혼합인 머리로 나온 결론은 여기서 많은 분들은 싸움을 원치 않고 다른 분들과 잘 지내기를 바라며 같이 즐기길 원한다고 생각하여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뭐, 안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시도는 해봐야죠 ㅎ
2. 그래서 판결은 내리지 않습니다.
판결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100% '누가 잘못했냐'가 필수 불가결한 안건이 있을까요.
예전 사례들로 비추어봐 그런 경우 모든 이들이 이미 알고 있었고 (횡령이나 삥땅이나 등등) 필요한건 그 후의 뒷처리를 어떻게 결론 내느냐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사법부에서 모든 정황을 만약 전달 한다면 이성적으로 판단할만큼 다들 어른이시니까 개개인이 결정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의 싸움이나 사람간의 언쟁 역시 역시 결론은 다른 사람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중재나 도와드리는 역할에 머물러야 생각합니다. 이건 게임이니까요 🙂
3. 아 2번 답하다 보니 3번도 답했군요. 사법부는 결론이나 판결을 내리는 부서가 아닙니다. 😃
감사합니다. 최대한 게임에 맞춰서 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또 문제점 보이시면 말 해주세요~
아. 참관인같은 개념이였군요. 괜찮아 보입니다 ㅎ
입법 부분, 특히 민원 부분같은 경우는 불필요한 논쟁을 막는데 효과적일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Jinoism
네 ㅎㅎ 사실 이름 자체가 좀 오해 살만한 부분이 많기는 하죠..
그래서 고민 했는데 어휘력이 부족해서 이거다! 하는게 없더라구요 ㅜㅜ
감사합니다~ 🙂
v 분쟁의 전개과정을 모아둔다는 발상이 괜찮은 것 같네요. 요즘 띄엄띄엄 접속했더니 뭐가 뭔지;;
v
분쟁이나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합니다만... 법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여기 쓰신대로 법을 제정하고 그걸 지키라고 - 강제력은 없다 할지라도 - 강요하는 건, 현재 자신들을 뉴비라고 규정짓고 이른바 올드비라고 규정되는 분들과 대립 구도를 만들고 있는 분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일단은 법 이외의 부분을 시험적으로 운영하면서 법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안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나는 걱정이 되는게.. 참관인 같은 개념이라고 해도 누리는 것 보다는 책임이 막중할 것 같거든. 일단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부터가 인간적으로는 쉬운 요구가 아니니까. 자기는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스스로도 모르게 한쪽 편을 들고있는 경우가 없도록 스스로 계속 자문해야 하지 않을까? 일단 자격을 갖는 것 부터가 쉽지 않은 출발이라고 봐.
분쟁이 일어나면 매번 그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도 굉장히 힘든 일이 될 것 같고, 중립을 유지한다고 해도 그것을 어떻게 양쪽에 납득하도록 대화를 유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아... 모두가 다 사법부의 말에 귀 기울인다면 좋겠지만,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이야기는 쉽게 인정하기 힘든 부분이니까... 넷상에서 그 양쪽의 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유도할 수 있는 노련함을 갖춰야한다는건데.... 이것도 쉬워보이지는 않네. ㅎㅎ
.................그래서 내 생각엔 리안이 제격인 것 같다. (?) ㅋㅋ
@emitbreaker
법도 안건을 신문에 올려서 투표하는 형식으로 입법하는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현재의 시스템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 )
@emitbreaker
'법'이라는 부분은 써있다시피 커뮤니티에 참여 하는 모든 분들이 동등하고 같은 권력-투표-를 행하실 수 있는 형태로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법'은 게임의 유저로서가 아닌 그냥 한 사람으로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의사소통 하는데 있는 '규칙'이 주 안건이 될 것 같습니다. 올비-뉴비 대립 구도가 끼어들 틈이 없을 것 같지만 있다면 그것 부터 정리하고 들어가야겠군요.
그리고 강요가 아닌 부탁입니다. 제 글 어느 부분에서라도 강제력을 느끼셨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정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하지 않고 어떻게 가다듬어야 할지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이상 가다듬기 위해, 혹은 더 적절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미뤄 놓기 보다는 차라리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최선을 다해 실행 해봐야 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Agins
일단 제가 시작한 일이니 제가 맡긴 할거에요. 그러나 사법부는 말이 없을겁니다.. 유리가 될거에요. 상대방도 보여주지만 내 자신도 보여주는 그런 유리.
마음에 듭니다. 강제력은 없고, 많은 분들이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시지만, 저는 이것이 최소한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합니다.
이름만 사법부지, 위의 내용을 보니 하는 일은 법관도 아니고, 심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배심원도 아니고, 그냥 참관인 내지 공증인 정도입니다.
일단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인 투표 부분만 좀 개선해본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적극 지지합니다.
민원 이라든가 좀더 부드러운 명칭이 없었나하는 생각이 제일먼저 드네요..
v
그러니까 사법부 투표용 정당에서 사람들이 투표를해서 뽑힌 분 혼자서 분쟁을 중재하는둥 그런일을 하는건가요?
이야..esk사람중에서 누가 할 수 있을지...읭 바로 생각 나는 분은 없지만,
훌륭한 분이 뽑혀야 겠네요.
뭐랄까 정말 법원 보다는 분쟁조정위원회 같은 느낌이군요... 그리고 애정남 처럼 이럴땐 이러는 거에요 우리끼리의 약속이에요~ 그러는느낌?
v
@Ahn Lee
아, 물론 개인적으론 강요성 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
작정하고 딴지걸려고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본다면, 이 신문에 추천한 사람의 과반수 = eSK의 전체 여론과 동등하다고 규정짓는 것 자체를 강요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신문이라는게 안 보는 사람들은 안 보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법이 제정되고 그걸 지키라고 하는 글이 눈에 보이고, 일부 극성적인 분들이 안 지키면 매국노네 어쩐네 하는 드립을 치기 시작하면 Ahn Lee님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드네요.
뭐, 참여 안 한 사람이 나쁘다, 라는 논리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반대로 eSK 국적을 갖지 않은 - 이 분류에는 원래 eSK였던 분들도 포함됩니다. 실제 사회의 참정권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이치니까요. - 분들의 의견에 eSK 국적을 가진 분들의 행동에 제약이 생긴다면, 그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지요.
개인적인 이유로 국적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국적을 포기한다는 건 곧 참정권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고, 그런 의미에서 "법" 이라고 이름짓는 이상 그런 참정권을 갖지 않는 분들이 참여하게 되는 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커뮤니티에 대해 요청하는 안건에 대해 강제성을 가지는 "법" 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외국인이 멋모르고 들어와서 v를 할 수도 있지는 않을까요?
정당을 따로 만들고 거기에서 투표를 하는 부분은 보완되어야할듯 합니다.
아마도 무기명 투표를 위해 저 방법을 구상하신것 같습니다. 근데 위에서 언급된 멀티표, 외국인표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또한 가장 큰 문제가 정당 대표 투표는 1인 1회만 가능하다는것 때문에 매 15일마다 사람들은 본인 정당을 위해 투표해야할지 사법부(가칭)를 위해 투표해야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듯 합니다.
흠.. 무기명 투표의 장점을 살리고 위에 언급된 단점을 없애는 방법으로 네이버 카페에서 투표를 하는 방법도 있을수 있고 또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수도 있을듯 해요.
입법에 관한 당위성으로 논란이 있어 보이는데 명칭만 '법' 에서 '규칙' 으로 바꾸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커뮤니티나 분란을 예방하기 위한 규칙 한두개 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카페에는 광고글을 금지하는 규칙이 있을수 있고, 이리퍼블릭에서는 다중계정을 금지하는 규칙이 있겠고요.
e대한민국도 역시 하나의 커다란 커뮤니티인만큼 최소한 서로 지켜줘야할 부분에 대해 전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규칙을 정하는게 나쁘지만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얄씨에 투표하는기능이 있던데 많은분들이 참여하기는 그렇죠?;;
emitbreaker 님이 걱정 하시는 부분을 알 것 같네요, 음..
확실히 정하는 것 외에도 그 뒤에 안 지키면 매국노니 그런 식으로 다른 분을 불쾌하게 만드는 도구가 되어선 안되겠죠.
물론 그런데 그런 사항은 그게 어떤 것이 되었든 간에, 말 하는 사람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emitbreaker님의 말처럼 작정하고 딴지 거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 것 처럼, 그 어떤 좋은 것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eSK에서 모두들 존중하고 지키는 규칙인지 아니면 맘대로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배척하는 '벽'이 될지 달린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eSK의 법이란 국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살아감에 따라 동의하는 예의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이름을 바꾸는 것도 고려 해봐야겠네요. 제게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는 '법'이지만 그게 아닌 eSK 문화만의 예의라고 봐도 무방할거에요.
직접적으로 게임 플래이 하는데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세세한 부분은 사법부에서 정하지 않을거에요. 예를 들어 eSK에 원자재 수입을 해서 마켓에 올려놓지 않는다. 지금 국회의원이 없기 때문에 이런 안건이 올라올 수도 있지만 이런 것도 강제하려고 한다면 그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생각해요. 괜히 오히려 더 싸움의 불씨를 만들 수도 있구요.
그런 것 보다는 좀 더 '말'을 하는데 있어서 예의를 지키는 규칙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만이나 오해나 그런 것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말 하기 전에 1:1로 말을 한다던가 아니면, 참관인을 동행 시켜 풀어내던가, 사법부에 투고를 하던가...
솔직히 싸움이란 것이 왜 커지냐면 직접적으로 대화를 안 하고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만 그 불평이나 이야기를 하니까 점점 더 상황이 커지는 것 같아요. 올비-뉴비의 다툼 조차도 진작에 누가 불만을 꺼내고 그게 좋은 사람을 통해서 서로 오해가 있다면 풀고 불만 사항이 있다면 접수를 하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제가 대화를 통해 정부가 이렇다-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과 대화를 해서 오해가 있으셨던 부분은 풀어드린 적도 있고요. 그리고 또한 제가 예전에 신문을 통해 상처 받으신 분과 대화로 풀어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모든 분께 그렇게 해드리지도 못했고 그렇게 될거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그 일로 당사자가 아닌데 한쪽 말만 듣고 내 의견을 말 하는 일이나 말 그 자체가 얼마나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힐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고 되도록이면 eSK에서 분쟁으로 인해 상처 받고 감정이 나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름을 확 바꿔야 겠어요. 공모라도 해야하나.. 아무래도 원래 존재하는 단어기 때문에 제가 사용을 잘못 하고 있는 듯 하네요.
제가 예전에 신문을 통해 상처 받으신 분과 대화로 풀어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 이 부분은 제가 쓴 신문을 통해서 입니다. 직접 의도치 않게 한두분이 아닌 다수의 분들에게 제가 상처를 입혀드렸었고 그걸 저에게 직접 말씀 해주시는 분들을 통해 반성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으니 왜 그렇게 말 하시는지, 내가 겨냥한 사람들에 속해있지 않으면서 왜 상처를 받는지 이해하지 못하였으나 나중에 한 분과의 대화를 통해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고 배웠습니다. 제가 모자라서 그렇기도 했고 몰라서 그렇기도 했으나 뒤늦게 참 죄송했었습니다.
만약 그 때 제 글을 읽고 저에게 직접 말씀 해주시지 않고 다시 한번 주변을 동요 시키는 일로 번졌다면 그 것 또한 싸움이 되었게죠. 물론 제가 사과함으로서 가라앉을 수도 있으나 한번 일파만파로 커진 다툼은 상처와 흉터가 남았을거에요.
그러지 않았어서 감사하나 이 일이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사법부의 설립이 최대한 그런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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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건은 짧은 머리로 정말 한계였습니다.
구글 링크로 투표를 해도 되나 최대한 이맆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끝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제가 위에 설명 드렸다시피 그 안건들이 가결함으로서 개인이 엄청난 이득을 볼만한 것들도 아닐 것입니다.
만약 참여하지 못했거나 반대 했다 해서 가결 됬을 경우 절대 납득하지 못할만한 논란이 일만한 안건이라면 투표로 정하는 대상에 들어가는 안건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혹 그렇게 된다면 모든 분들을 100% 만족 시켜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이맆에 계신 분들은 대부분 이성적이시고 경우가 계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많은 분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규칙이 있다면 적어도 존중은 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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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mei
음. 게임이라 최대한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고안한거라 (본인이 귀차니즘이 강해서가 절대 아니라 말 못하지 않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사법부 자체 내에선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 존재 자체가 중재의 역할을 하게끔 고안 해봤어요.
사법부에서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기록 - 업데이트 - 신문 쓰기 - 대리 발행 - 안건 올리기 정도?
대부분 그대로 옮겨 쓰는 것들 뿐입니다.
그리고 방금 생각 났는데 신문 vote수가 좋은 점이 있다면 멀티에 의해 조작될 지언정 사법부 자체내에서는 조작할 수 없다는거죠.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한 입장일 뿐..
그리고 멀티가 정말 걱정 된다면 코맨트를 포함 시키는 방법이 있어요.
익명은 사라지겠지만 정보부를 되살려서 멀티로 의심 되는 계정은 기록하고 주시 했다가 격추 시키는거죠. 그렇게 되면 설마 투표 하는데 멀티를 쓰겠어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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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vs
아! 내가 100번째 vote다!
으음.. 현실적으로 시행 및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군요..
v
일단 취지는 좋습니다만...
굴절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법' 이라고 규정했기에 강제성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아주 크고요. ...아주 크다고 말했지만 100% 강제적으로 변질될 겁니다.
예의라는건 자발적으로 내가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라는 것을 느끼는 것이지 지식으로 배우는게 아닙니다. 지식으로 배운 예의라는건 어떻게든 왜곡하고 과장하고 은폐하여 변질하고자 하는 법이죠.
그렇다고 해서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변질되기 전까지는 꽤나 효력이 있을테니까요. 그 시기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이면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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