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쟁 후기 1 - 전략의 승리

Day 2,788, 08:13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안녕하세요. 국민여러분. 샛별입니다.
이제 우리의 승리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일단 감사 인사는 따로 드리고, 이번 전쟁에 대한 평을 내리고자 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프랑스는 우리를 이길 수도 있었지만, 완벽히 우리에게 전략적인 패배를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전쟁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사로 써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서 여러분들, 그리고 이후의 지도자들이 왜 그랬지?라고 생각할만한 물음들이 풀어지고, 이후의 전쟁에도 참고하실만한 부분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전쟁을 혼자서 지휘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전투 방식을 보시면 알겠지만 4개의 전장을 계속해서 오픈하였습니다.
모니터링을 많이 해야하고 지시해야 했기때문에 지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 이전에 제가 이것으로 인해 작년 12월에 병원 신세를 졌던 적도 있어서 저는 일단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일단 몇 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렸고, 그러므로 당분간 공백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전쟁에 사용된 주된 전략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점령당했었던 4개의 땅을 빠르게 복구하는 데에 가장 최적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전쟁 준비 ▶ 강원 RW ▶ NE와 동시에 경기 RW ▶ 충북 RW ▶ 충남 RW

보시면 알겠지만 매우 간단한 전략입니다.
이 전략에는 심리적인 것들이 숨겨져있고, 프랑스의 계속되는 오판도 한몫했습니다.



◎ 전쟁 준비

이후 지도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쟁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번 전쟁을 예시로 설명드립니다.
먼저 칠레가 프랑스로 AS를 찍게 되면서, 저는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했고 칠레의 대통령인 트리코에게 전쟁 시작시간과 어택 지역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친절하게 시작 시간과 프랑스 코어 지역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제가 루트의 리더였던 루카스와 루트 식구들과 접촉을 많이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루트 국가들 뿐만이 아닌 다른 국가들과의 접촉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국가들에는 일단 요청하지 않았는데, 칠레 전장이 어차피 열리기에 그 곳이 주요 전장이므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계정에 있는 돈을 전부 숨겼습니다.
국가계정에 있는 돈은 검색을 하게 되면 얼마가 있는지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편으로 하여금 전쟁 자금이 얼마나 있는지 보일 수도 있습니다.
숨기는 방법은 환율 시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금이나 화폐를 팔면 팔리지 않지만, 계정에서는 돈이 환율시장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러므로 숨길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완벽히 하지 못한 것은 기부 법안을 조금 늦게 낸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상대가 알수는 있는데 제가 지휘 권한은 잡은지 얼마 안되었기에 어쩔 수 없었고 이 부분은 나중에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그리고 정부 PM으로 상황 설명을 드렸고 이미지 형태의 기사로 알렸습니다.
수호신!인 두두기씨에게는 미리 PM을 드려 계획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때마다 메세지로 귀찮게 해드렸습니다..ㅠㅠ



◎ 강원 RW

제가 아마 프랑스의 대통령이었다면 당연히 우리나라를 사수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랑스는 칠레를 주요전장으로 설정하였고 우리는 무리하지않고 강원도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는 프랑스가 가지고 있지 않은 자원이 있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눈치도 볼 겸 RW를 여는 첫번째 지역으로 골랐습니다.



◎ NE와 동시에 경기 RW

이번 전략의 완성은 이 부분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NE를 먼저 걸게 되면 선제공격권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NE법안을 내고 48시간동안은 프랑스와 정규전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들은 당연히 우리와의 정규전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어택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우리에게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죠.
하지만 저는 절대로 정규전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전쟁이 빨리 끝나면 15~18시간 내외입니다. 그러므로 바로 경기 RW를 열고 계속 승리한다면
17+17=34, 34시간 내외로 마지막 RW인 지금 충남 RW를 정규전 없이 열 수 있게 됩니다.
경기 RW부터 프랑스는 정신을 차리고 우리를 최우선 전장으로 선택했지만,
그들은 이후의 전쟁자금이 부담이 되었는지 CO를 높게 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리어 그들보다 CO를 낮게 걸었습니다.
왜냐하면, CO전으로 가면 갈수록 많은 인원들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좋을 수 있지만, 아스테리아 애들은 다른 전투에 몰려있는 상태에서 그들을 끌어들이게 되면 불리해질 수 있었기에 택했습니다.
프랑스는 우리의 전략에 더 이상 CO를 높이지 않았고 그것이 패배의 원인입니다.



◎ 충북 RW

충북을 이기게 되면 사실상 거의 이긴 것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독려하였고, 우리는 이겼습니다.
역시 CO를 낮게 둔 작전이 효과를 보았고 계속되는 전투로 그들은 지쳤고 그들을 지원하는 세력 또한 적었습니다.
프랑스는 돈도 많으면서 또 다시 CO를 아끼려는 잘못된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전을 중요 전투로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은 없었나봅니다. 아니, 있었나요? 모르겠습니다.



◎ 충남 RW


역시 칠레, 이탈리아 전장과 동시에 전투가 시작되었고 프랑스는 포기한 분위기입니다.
단, 여기서 또 하나 비밀이 있다면 충남 RW에서 우리가 패배했더라도 충남 정규전이 다시 생긴다는 것입니다.
NE법안을 낸 지 48시간이 초과하게 되면 우리는 충남으로 오토어택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마지막 RW인 충남 RW를 만약에 우리가 패배하는 경우 그 오토어택은 전투대기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것을 지더라도 또 한번의 정규전으로 프랑스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 정규전을 안 연 이유는 무엇인가?

RW는 정규전에 비해 다음의 이로운 점을 가집니다.

1. 초반에 몇 라운드만 가져온다면 FF 메달을 따려는 사람들이 몰려와 그들도 우리의 편이 됨
2. MPP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에도 그들과 동등한 입장에 설 수 있음
3. 우리나라가 무조건 프랑스에 공격권을 가질 수 있음



? RW를 왜 불리한 시간인데도 계속 연속해서 열었는가?

1. FF 메달을 따려는 사람들이 초반에도 안심하고 오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작업
(계속해서 RW를 성공시키고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초반에도 오게 됨)
2. 계속되는 전투로 지친 프랑스를 몰아붙이는 용도
(시간을 주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름)
3. 충남RW부분에서 설명드린 2번의 기회를 위해서
4. 우리가 유리한 시간에 RW를 열었으면 좋겠지만, 프랑스가 자기들이 열어버리고 초반 스코어를 따버리면 힘들어지기 때문에.
거기다 지휘관이 저 혼자였기에 계획에 맞게 하지 않을 경우 안그래도 체력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음.

예전의 전투에서 슬로베니아 전 1개 전투의 2~3개 라운드에 이십만원 가까운 돈을 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4개의 전투에서 오만원을 1차 자금으로 지출하였는데 반 이상만 사용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낮은 CO 덕분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홍보와 타국 지원 요청입니다.
우리의 우방국들의 대통령, 장관들과 친구를 맺고 그들에게 계속해서 알리며, 우리의 전장에 합류하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오래 전 저의 외국 친구들은 이제는 주요 직위에 있는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후에도 저의 요청에 흔쾌히 응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을 이제 도와줄 차례입니다.

어떤가요? 어쨌든 궁금하셨던 점들이 조금은 풀리셨으면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서 더욱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완벽한 전략이 세워질 수 있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방부장관 출신인 대통령에, 2명의 부통령에, 2명의 조언자에, 국방부장관을 포함한 3명의 국방부 팀이 있는 프랑스는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도 이길 수 있는 아주 쉬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프랑스에서 그런 부분들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명색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출신에 연합 HQ에도 소속된 사람인데 그런 실수를 하다니..

저는 이 기사를 프랑스 국민들이 번역해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인구도 많고, 돈도 많고, 국방을 위해 일하는 사람도 우리보다 많지만
저 혼자보다 못한 프랑스 정부는 욕해도 좋다라고 얘기하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침에 파리바게트에 들려서 바게트에 생크림을 발라 먹으며 며칠 동안 쉬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대한민국 대통령
샛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