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인생 -1화-

Day 2,013, 19:12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dakanpo9708

프롤로그 http://www.erepublik.com/en/article/-1-2241641/1/20




'대만군과의 갑작스러운 교전 대만 정부 강력하게 항의'
'대한민국 군사훈련소에서 터진 의문의 폭발'
'대만 대한민국을 침공하다'
'대한민국 정부 동원령 선포'
'함락된 서울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한민국 정부 무너지다'
'대한민국 저항 정부 수립 조국해방전쟁 선포'
'국제 여론 대한민국 저항 정부의 손을 들다'
'대한민국 저항 정부 경남을 해방하다!'
'정전협약을 논의하는 대만과 대한민국 저항 정부,정전이 이루어지나?'
'대만,경남을 공격하여 재점령!'
'국제 여론 대만을 강력히 비난'
'정전협약 이루어지다! 거리에서 들리는 만세 소리!'

3년간 치러졌던 대만과 대한민국과의 전쟁 패배는 한반도를 빼앗긴 대한민국이었다. 하지만 국제 여론을 의식했던 대만은 대한민국과 정전 협약을 체결 경남,경북,전북을 대한민국에 반환한다는 조건인 불평등 조약이었으나 어찌 할수 없는 약한 대한민국이었기에 협약은 체결되고 전쟁은 끝이 난다. 대한민국의 사회는 이런 전쟁에 충격을 받았고 오로지 국력 그것도 군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하며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을 국립군사학교에 입학시킨다. 대한민국은 군사국가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흐아아아암!"

아침의 고요함을 깨우는 백도훈의 기상 소리로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북군사고등학교의 2학년 생도이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침대 옆 책상위에 있는 전자시계를 보았다. 6시 20분이었다. 아침 집합 시간은 7시. 백도훈은 침대에서 일어나 자신과 함께 방을 쓰던 룸메이트 정다훈의 이불을 발로 차며 깨우기 시작한다.

“얌마! 일어나 집합 시간까지 40분 남았어”

달콤한 잠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다훈은 백도훈의 발길질이 그 어느때보다 고통스러운지 몸부림을 심하게 쳐댄다. 하지만 이내 꺠어나는 정다훈.

“으아아!! 알았어 알았다고!”

“나 먼저 씻는다. 넌 망할 잠이나 깨”

백도훈은 말을 마치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정다훈은 백도훈이 씻는 동안 TV를 틀었다. 마침 나오는 아침 뉴스

“3일전 미국으로 향한 우리나라의 외교관들이 미국과의 동맹 제안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5월 21일, 오늘 미국과 한국이 동맹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정다훈은 그런 소식에 흥미를 보이며 뉴스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미국 대통령의 연설과 외교관과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들이 뒤이어 나온다.

“한미 동맹 체결이라....최근에 미국이 COT에도 가입할 것 같은데..”

“뭐하냐? 집합 시간까지 15분 남았다”

샤워를 마친 백도훈이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감싸며 나왔다. 정다훈은 15분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며 화장실로 뛰어갔다.

“최근 국경선에서 대만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나지막히 들려오는 앵커의 목소리..




(대한민국 국회)

“대통령 각하의 주최로 열린 이 회의의 내용은 모두 극비리에 부치며 D-day 전까지 이 사실을 외부에 발설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넓은 건물 안에 100명의 의원과 그 주위로 곳곳에 배치되어있는 경호원들이 보인다.

“이번 한미동맹 체결에 대해 잘 알고 있을겁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미국을 COT에 가입하기에 더욱 수월하게 하려는 절차임을 의원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곧 전쟁의 서막이기도 하지요.”

전쟁이라는 말에 모든 의원들이 흠칫 놀라며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대만과 한국은 불과 2년 전까지 우리와 전쟁 중이었습니다. 지금은 종전이 되었으나 완벽히 종전 된 것이 아니지요 국제적인 관점으로 볼때에 그들은 EDEN 우리는 COT라는 것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이제 눈치 채셨을 겁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한미동맹 체결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말이죠. 의원님들의 앞에 놓인 책상 위에 오늘로부터 1달 뒤에 시행되어야할 ‘D-day 메뉴얼‘ 이 있습니다. 고위 군 간부에게도 이 메뉴얼이 전해졌으니 군에서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을 겁니다.”

이때 한 의원이 손을 들며 말한다.

“이렇게 설명만 할것이라면 그저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매뉴얼만 주면 됬지 왜 다들 불러모은 겁니까?”

“좋은 질문입니다. 이제 시작하죠. 우리들의 회의를”

모두가 관심을 그의 말에 집중한다. 그는 몇 마디를 하더니 모두가 놀란다.

1화 끝.

필력이 병맛이라 재밌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