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과거의 정부, 현재의 정부

Day 2,621, 01:3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샛별뉴스에서는 매달 특집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달 특집 기사는 과거의 정부와 현재의 정부의 비교에 대해서 썼습니다.



최근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생각보다 이 게임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합니다. 유명한 사이트에 댓글들을 보면 정부가 쓰레기라느니, 너무 독립 얘기만 한다느니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정부는 어땠고, 현재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려드리려 해요. 그리고 그 분들의 인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정치 관여

과거의 정부는 좋은 지도자가 있을 때에는 그것을 받쳐줄 사람들이 없었고, 받쳐줄 사람이 있을 때는 좋은 지도자가 없었으며, 둘 다 있을 때에도 그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등 문제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그러한 사실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면에서 고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정부에 들어오면서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사기록, 주간결산, 국회 및 정당의 정상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는 것들인데요.
주간결산의 경우에 정부가 우리끼리만 하는 것이 아닌, 국민여러분도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아시고 나중에 정부에 참여하실 때 적응하시기 쉽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마지막에 쓴 '국회 및 정당의 운영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정당이란 것은 정당 대표가 따로 있는데, 이것을 정부가 관여한다는 것은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가까운 예를 하나 들어보면, 2014년 10월에 있었던 쉴드당 당대표 선거에 대한 일을 들 수가 있습니다.
저는 따로 쉴드당의 당원들에게 PM을 보냈고 당시 당대표였던 도깨비씨를 찍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만약 이것이 정상적인 당대표 선거였다면, 제가 이 PM을 보낸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일 것입니다.
저는 매달 당대표 선거 전에 후보 리스트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정상적인 선거라면 관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우에는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만약 도깨비씨가 당선되시지 않았다면, 쉴드당에 분명히 무슨 일이 생겼을 것이 분명하였기에 제가 나선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아무튼 내부적으로 우리끼리 싸워서는 안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내가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르면 그것을 전하면 되는 것이지 누군가를 끌여들여서 그것을 커지게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무슨 일이 생기기 전에 제가 이러한 일을 하였다고 정부나 다른 분들에게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하는 일들이 다른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더라도 저는 우리나라가 아무 일 없이 흘러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통령이나 이런 자리에 욕심을 낼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제가 하고 싶다고 하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급 오피셔들이 자리를 잡아주고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이전의 정부는 항상 무언가 나사가 빠져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무언가 받쳐줄 인재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예로 저는 지난 10월, 11월에 국회의장으로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누군가 하라고 해서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자진해서 한 것입니다. 당시 제가 담당하지 않았었다면 국회 통제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국회가 열렸기에 통제할 사람이 당연히 필요했고, 정부에서 국회 경험이 제가 가장 많았었기에 직접 국회를 담당했습니다. 이것 역시 나중에 대통령처럼 기록에 남는 것이 아니고, 한다고 해서 이익이 있는 직책이 아니었습니다.



* 재정 비리

많은 나라들의 국고를 살펴보면, 세금 수입이 얼마 되지 않는 나라라도 국고가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국고에서 돈을 꺼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대통령이나 재정부장관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해서 못 꺼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국고가 텅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자기 멋대로 쓰게 되면 나라는 끝이라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 관련 글 : http://www.erepublik.com/ko/article/1976148

이 것은 되게 오래된 이야기네요 ㅎ 당시 제가 댓글을 달지 않았었다면 당시 수뇌부의 비리같은 건 영원히 묻혔겠죠. 물론 이 글을 못 본분들도 이렇게 아직도 생각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다들 잘못된 사실만을 알고 있었고.. 저는 더 많은 이야기들을 더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 제가 얘기를 꺼냈었다면 저는 옹호하는 분들에게 오히려 공격당했을 것이고 이렇게 게임을 하지 못했을거에요.

그런 제가 지금은 국가 재정을 담당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하네요. 지금 국가 계정은 저와 제 전임이셨던 isforever님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즈씨는 제가 혹시라도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또 제가 잘 하고 있는지 감시하실 수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국가 재정은 항상 수입, 지출 내역을 장부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가 재정은 국민여러분의 기부를 통해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입 및 지출 내역을 항상 공개하고 있습니다. 제가 10월부터 재정부 장관을 맡으면서부터 이것은 보편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메세지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적들이 다 볼거고 재정상태 다 알텐데 뭐하러 이런거 하냐구요.
하지만 꾸준히 하면서 여러분들로 인해서 국가 재정이 오히려 플러스된 때도 있었고, 전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아무리 해도 비리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부야 고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공장도 아예 없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의 정부는 과거의 정부와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정부처럼 만약 돌아가려고 하는 분이 생긴다면, 제가 먼저 나서서 막을 것입니다.
10월에 탄핵 법안 낼 때도 그냥 월말인데 괜히 일 만들지 말고 넘기는 게 어떠냐는 얘기도 들었지만, 대통령님은 재선을 하고자 하셨고 저는 먼저 나서서 탄핵 법안을 냈습니다.
앞으로도 과거처럼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제가 시누이처럼 국가에 간섭하겠습니다 ^ㅡ^
(그러니까 열심히 해주세요)
그리고 힘써주시고 계시는 정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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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 11월 e대한민국에 대해서
- 2014년 12월 : 대통령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