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리퍼블릭을 하는 이유? / 6

Day 2,423, 12:3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말 뿐인 내각책임제

2011년 7월 엘컴은 처음으로 대통령으로 당선됐어요. 하지만 큰 의미는 없어보였어요.
부통령인 그리즈씨가 사실상 대통령의 권한을 수행했기 때문이에요.
또 이전 토론토 때와는 달리 FSR을 완전히 배제하는 인사를 진행했어요.





주요인사 중 비비빕에 소속된 인원은 문화부 장관이 된 아르키니씨와 베이비붐을 주도해 대변인에 새로 오른 로츠알라씨였어요.
(로츠알라씨는 이후 베이비붐을 일으켰던 커뮤니티의 추천인 관련 문제로 뉴비들에 비난받아 곧 그만 두게 됨)

"토론토씨, 괜찮아요?"
"네? 뭐가요."
"아니요..아니에요."
'아무 자리에도 오르지 못하다니! 나를 있게해주고 지금의 나라를 유지하게 도와준 사람인데...'
전 저를 있게해준 토론토씨가 그렇게 퇴장하는 것을 바라봐야했어요.
(그 후 utoronto 는 그리즈씨가 대통령을 맡은 8월 해군참모총장 직책을 맡지만 직책의 웃긴 이름처럼 허울뿐인 직책이었고, 이후 국회의원직만 유지하고 일에 참여하지 못함)

또 꼭두각시 대통령인 엘컴마저도 이용당하는 수단만 되어야했어요.
(7월 내각 구성은 100% 부통령인 그리즈씨가 했고 엘컴은 아무 일에도 관여하지 못함.
이후 '그 때 엘컴이 대통령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퍼뜨려서 뉴비들과 국군에서 엘컴을 안 좋게 보게 됨.
엘컴은 매일 IRC 접속중이었지만 그리즈의 셈을 알고 일부러 관여하지 않음)


당시 상황으로 전쟁이 지속되고 땅이 자주 바뀌었음!(알쓰님 기사)

최대의 베이비붐이 일어나다!

2011년 6월 말과 7월 초, 드디어 전에 있었던 베이비붐과 비교도 안되는 붐이 일어났어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올린 글이 역할을 했고, 저도 몇십명 정도 데려올 수 있었어요. 주변국들에게 숫자로 밀리던 대한민국은 이제 미래를 볼 수 있는 국가로 나아가고 있었어요.



MU는 자리가 부족할 지경이었어요. 세금이 걷히는 양도 엄청나서 하루에 10만 krw를 국고에 옮기는 식으로 커졌어요. 그리고 베이비붐의 최대 수혜자는 의외의 인물인 Lotsala 였어요. 그는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많은 추천인으로 인해 대변인에 올랐어요. 비비빕에서도 꼭 영입해야할 인물 중 한명이었고 성공적으로 들어오게 됐어요.




비비빕이 모이다!

동료였던 엘컴과 토론토는 설 자리를 잃었고 브랜디는 떠돌이 인생이라 결국 저를 도와준 사람들은 어느새 힘을 잃어버려가고 있었어요.
"샛별님, 국군가도 되요."
"샛별님은 잘 되야죠. 제가 한번 말해볼까요?"
'난 못 버려요. 내가 왜 버려요?'
비비빕에서 노출안 된 멤버는 결국 저에 불과했고 전 이 때부터 다짐했어요.
'그래. 지금까지 도움만 받았어. 이제 내가 잘되서 이 사람들을 도와줄거야.
물론 지금은 약하지만 조금씩이라도 노력할거야.'



결국 베이비붐으로 혼란한 이 때가 멤버를 모으기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멤버를 모집하기 시작했어요. 말이 모집이었지 다른 MU에 있었던 멤버들을 데려오느라 눈치가 보여서 비공개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뉴비 중 최고의 부자였던 Doljoon 을 비롯해 인정을 많이 받고 많은 공헌을 한 luke710(지금도 하고 계세요), Jinho hyun, minuk lee 말고도 재력가인 Heliosdream, Jeffrey Starcloud, 밀림 (나 접고나서 대통령도 함! 영어로 정확히 못쓰겠어요il;😉과 게임을 즐겁게 해줬던 Tiger Power(지금도 하세요!), mazile(역시 지금도 하세요), Jisoo Pororo 까지!
* 9월에 영입한 분도 있지만 섭섭해할까봐 지금 써요!
전 이 멤버가 VIP들이고 제 동료들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전투를 중요시하는 MU와 달리 우리는 친함을 중시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어요. 너무 사랑해요!!! 알러뷰!#
'물론 내게는 토론토, 엘컴과 브랜디가 최고지만요! 안 삐칠거죠?'

토론토, 엘컴 등 기존 멤버들과 새로 들어온 멤버들의 사이는 조금 어색했지만, 제가 그 가운데서 서로 맞춰나가고 얘기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올드 유저는 도움을 주고 새로 들어온 멤버들은 쑥쑥 커나갔어요.


국회의원 후보를 경선으로!

베이비붐으로 인해 인구가 많아지면서 국회의원을 원하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2011년 7월 그렇게 처음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뽑는 경선이 치뤄졌어요. 이 경선은 미리 후보를 선출해 지역마다 등록하게 하고 가짜 후보를 따로 뽑아 FSR의 국회의원 선출을 막는 역할도 했어요.
하지만 이 제도가 우리 MU에게는 불안하기만 했어요.

어차피 자기 MU끼리 서로 뽑아주는 게 분명했고, 숫자가 다른 MU에 비하자면 터무니없이 부족했어요.
'이번엔 국회의원 안되겠지?
아니야. 해볼거야. 나 혼자라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어.
도움 안 받아도 할 수 있어.'



저는 평소에도 그 당시 모든 유저들이 이용하던 아얄씨 #대한민국 채널에서 뉴비분들이 물어보는 것에 대답해주려고 노력했고 해결해주려고 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좋게봐주셨어요. 결국 그로 인해 mu에 상관없이 뽑아주는 분들이 있었고 가까스로 선출될 수 있었어요.
'그래. 내가 노력하면 할 수 있어. 이제 내가 해내야돼.'
* 이후 한국땅을 잃기 전인 11월 총선까지 국회의원을 하게 됨! (이 얘기는 따로 안할거에요)
* 경선이 있었던 5개월 평균 VIP 멤버들은 90%의 선출율을 보임

::::::::::::::::::::::::::::::::::::::::::::::::::

이상한 글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가챗에 들어갔는데 한글자씩 밖에 안써져서 문제네요;;;
자주 못가도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