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매일 신보 제5호

Day 1,350, 03:49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tillehavet






대한민국 고유 영토와 정권의 완전 회복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鐘路)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頭蓋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鼓)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 심훈,


그 날이 왔습니다. 꿈에도 바랬지만,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날이 왔습니다. 이 신문을 일고 계시는 독자분 중에는 화석이나 올드비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뉴비일 것입니다. 뉴비 여러분, 이리퍼블릭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어떤 웹게임에서 대한민국이 안으로는 루마니아, 밖으로는 북한을 괴뢰로 둔 중공과 그들의 비호를 받는 대만에 포위된 내우외환의 형국에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고 순수하게 분노하여, 대한민국의 자주 독립에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어 웹게임에서나마 서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우리는 첫 걸음을 이제 떼었습니다.


비록 몇 번의 베이비 붐과 우리의 견제로 많은 멀티표가 발에 묶여도 루마니아인들은 노련함과 조직력으로 많은 의석을 가져갔고, 중공 역시 파죽지세로 진공하는 원 연합으로부터 사면초가의 형국에 처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강력하여 경상남도와 경기도에서의 저항전쟁도 몇 번의 패배를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

고구려가 한사군을 축출하였듯이, 신라가 매소성에서 당군을 격파하였듯이, 고려가 몽골의 쌍성총관부를 공격하였듯이,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부당한 권력을 몰아내었듯이, 일그러진 역사의 상징은 이제는 안녕입니다.

이는 여러분의 열정 없이는 절대로 없었을 것입니다. 위대한 뉴비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세계를 떨게 하던 몽골조차 혀를 내둘렀던 우리 한민족이 고작 저 떼놈들에게 무릎을 꿇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소원, 통일을 이룩하고,


우리의 조상들처럼 대륙을 호령하는 그 날까지,
우리는 어려움에 굴복하여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원하는 것을 쟁취할 것입니다.
우리는 포기를 모르는, 도약할 준비가 된 한국인입니다.


대한 독립 만세, 만세, 만만세!


본지 제1회 황금펜상(Golden Pen Award) 수상

e대한민국 언론인의 영예, 황금펜상을 본지가 수상했습니다. 상금으로 3000KRW를 수여받았으며, 본지는 제1회 수상지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의 책임감을 느끼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선거전 완승

15일의 당수 선거, 25일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국인 계열이 완벽히 승리했습니다. 15일의 전당대회에서는 루마니아인들이 한국인 정당인 RL Korean Union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고, 친한계와 중립계 등 기타 영어 사용자들의 제3세력 정당인 Resistance Coree와 자신들의 정당인 Korean Progress Party에만 후보를 냈는데요, 우리 진영에서는 RLK와 ROKAF의 교통정리 후 RC의 우리에게 우호적인 William Choi를 지원하다 투표 특공대 등의 표를 KPP에서 출마한 mahyun님에게 쏟아 한국인 3당 + 친한파 1당으로 루마니아인의 피선 기회를 박탈하였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루마니아인이 선거에서 58표라는(KPP 53표 + RC 5표) 초라한 실적을 낸 것을 두고 “곧 50골드를 들여 신당을 창당할 것이며, 이번 선거에서의 약세는 곧 있을 총선에서 사용하기 위한 멀티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땀을 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었습니다.

한국인 진영에서는 전당대회 종료 직후부터 총선을 준비했습니다. 카페에서 경선이 치러지고, 이를 토대로 후보가 선발되었고, 루마니아인을 낙천시켜 출마하지 못하도록 모든 당에 가짜(dummy) 후보를 채워 넣었습니다.

대망의 25일! 루마니아인들은 단 한 명도 출마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지도부에서 작성한 투표 안내문을 따라 조직적인 투표가 행해졌고, IRC 투표 특공대가 마무리를 지어 대부분의 의석을 우리 한국인의 손에 쥐었습니다.


아래는 각 정당의 당수와 국회의원 당선자 명단입니다. 축하합니다!

RL Korean Union : pirate666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 Kreussen
Lost and Homeless : mahyun
True Korean Party : William Choi

국회의원 당선자는 그 수가 많아 선거 결과 링크로 대체합니다.
총선 결과 보기

우리는 이렇게 루마니아 군벌 FSR의 정치침략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우리 땅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할 수 없으며, 최저임금 인상, 천적(Natural Enemy) 무설정 등으로 다른 루마니아 군벌들과의 경쟁에서 점차 뒤처질 것입니다. 과연 이 선거를 계기로 e대한민국의 암이 야욕을 접고 철수할지, 아니면 더욱 마수를 들이댈지, 우리의 지속적인 주의와 경계가 필요합니다.


육군훈련소 개소

뉴비들을 위한 육군훈련소, Korea Army Training Center가 문을 열었습니다.


입대하게 된 뉴비들은 그 수준을 향상시켜 다른 상급 부대 등으로 전출될 계획이며, 정부에서는 육군훈련소의 반응이 좋아 이와 같은 새로운 부대의 창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의 국적


부자와 빈자를 막론하고 우리가 우리의 손에 산업, 권리, 생활의 제일 조건을 장악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도저히 우리의 생명, 인격, 사회의 발전을 기대하지 못할지니 우리는 이와 같은 견지에서 우리 대한 사람의 물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대한 사람은 대한 사람이 지은 것을 사 쓰고, 대한 사람은 단결하여 그 쓰는 물건을 스스로 제작하여 공급하기를 목적하노라. 이와 같은 각오와 노력 없이 어찌 대한 사람이 그 생활을 유지하고 그 사회가 발전할 수 있으리오.
- 각색

여러분은 누구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까? 생각해 본 적이 없으시거나, 그냥 가장 많은 임금을 제시하는 곳에 취직하신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만약 루마니아인의 회사라면, 즉시 사직하시고 우리 기업에 취직하세요. 당신이 멋 모르고 흘린 땀이 그들의 비수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직업 시장에서 우리 기업을 찾기 힘들다면, 카페 직거래 장터 게시판이나 본지의 코멘트, 외치기 등으로 구직 의사를 밝혀 보십시오.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사서 씁시다.


망설이지 말고, 롸잇 나우!


자본의 단결

흔히 ‘저축을 많이 하면 경제가 발전한다.’고들 생각합니다. 명백히 거짓인 명제이지만요. 케인즈는 ‘저축의 역설'을 주장했습니다. 그래도 현실의 사례는 은행에 예금된 자본이 조건이 만족되어 이것이 투자로 연결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만, 이곳의 사례는 다릅니다. 말이 좋아 계좌(Account)이지, 사실은 개인 금고나 마찬가지입니다.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이 엄청난 돈을 끌어내기에는 1성급 빵 한 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해결책은 오직 하나, 투자신탁회사의 창립 뿐입니다. 각자 여력이 되는 만큼 자산을 투자하여 지분을 얻고, 능력과 책임감을 겸비한 사람이 사장이 되어 5성급 공장을 만들어 경영(e대한민국은 공장의 수에 비해 노동자의 수가 지나치게 적으니, 일본 등지에서 운영되겠죠.)하거나, 환거래에 뛰어들어 얻은 이익을 지분만큼 투자자들에게 돌려 주는 것입니다.

약간의 돈이 남는다고 바로 야심차게 시장에 뛰어들라는 것은 너무 무리한 주문입니다. 자본상, 시간상, 경험상, 모두 부족한 것 투성이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방안은 큰 호응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요? 이 방법은 과거에 Cat Tower Corperation, 새마을 운동 등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낸 바 있습니다.

재정보고서들을 보면 정부는 보통 60~80Gold를 환시장에 투입하는 듯 합니다. 이미 FSR 패거리들이 한바탕 휩쓸어버린 이 나라에선 보다 적극적인 경제 정책이 필요합니다.


재계의 조직화가 필요한 때

과거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도회 같은 조직이 있어 경제인들에게 국내외 시장 동향, 패치 정보 등을 제공하며 시장 안정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조직이 없고, 사람 숫자도 크게 늘어나 한번 과열된 시장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언론계에서 대한언론인회를 조직했듯이, 재계에서도 그들 스스로를 대표하고 국가와 사업가, 노동자의 이익을 증진시킬 기구가 필요합니다.





Old & New

인류 사회는 많은 불합리를 생산하는 동시에, 그 해결을 우리에게 요구해 마지않는다. 신구 문제는 그 중의 하나이다. 세계는 이 요구에 응하여 분연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인들은 수천 일래의 악몽에서 깨어나 우리 앞에 가로막고 있는 모든 질곡을 분쇄하기 위하여 싸워 온 지 이미 오래이다. (중략) 우리는 운동상 실전에서 배운 것이 있으니, 우리가 실지로 우리 자체를 위하여 우리 사회를 위하여 분투하려면, 우선 대한 뉴비 전체의 역량을 공고히 단결하여 운동을 전반적으로 전개하지 아니하면 아니 된다. 일어나라! 오너라! 단결하자! 분투하자! 대한 뉴비들아!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 각색

대한의 자주 독립을 향한 염원으로 모였건만, 어느새 이렇게 서로 불신에 차 눈에 불을 켜고 서로를 핍박하고자 한단 말입니까? 우리는 반목을 중단하고 화합해야만 합니다. 지금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즐거워할 자들이 누구일 것 같습니까? 1년 2개월 가까이 이 게임을 해 온 올드비이면서도, 올드비 취급을 받지 못하고 절반쯤 뉴비에 걸쳐 있는(이라기보다는 존재감이 없는 것 같은) 본인의 중간자적, 주변인적 입장으로써 감히 읍소합니다.

정부에 고합니다. 뉴비는 더욱 많은 정보를 보다 빨리, 간편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IRC 위주의 소통에서 벗어나, 카페에서 그들이 정보를 얻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쇄신해야 합니다. 접근성과 개방성, 정확성, 신속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뉴비에게 고합니다. 이리퍼블릭에서 가장 큰 재산은 인맥입니다. 한 번 잃은 인망을 다시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가 왜 이 게임을 하게 되었나를 생각하십시오. 몇 푼 돈에 목소리를 높일 것이 아니라, 시야를 넓게 가지십시오.

올드비에게 고합니다. 올드비와 뉴비를 비교할 때 전자가 재력상, 무력상, 경험상 다소 우위에 있다 하더라도, 귀족처럼 특권을 가지는 존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있은 후에야 화석도, 올드비도, 뉴비도, 또 어떤 노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e대한민국의 국민 중 한 명일 뿐입니다.


한국어를 강요하는 사회


영어 사용 금지, 한국어 사용 전용만이 참이고 선이요 진리입니까? 이러한 행태가 과거 일제가 우리 조상들에게 행한 조선어 금지 정책과 비교할 때, 어느 것이 낫다고 할 수 있습니까? roland_up, Athasnim, Szkudlar, William Choi 등, 우리가 가장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준 영어 사용자들도 많았습니다. 경솔한 생각으로 국수주의, 빗나간 애국주의의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e대한민국 인구조사


이 설문조사는 대한언론인회 정회원사인 대한 매일 신보(http://www.erepublik.com/en/newspaper/the-korea-daily-news-246714/1)에서 주관하고 e대한민국 정부에서 후원하는 e대한민국 인구조사입니다. 이 조사 결과는 국가 운영과 정책 연구, 언론 보도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되며, 여러분의 닉네임, 레벨, 프로필 등은 본인 확인을 위한 수단이므로 절대 공개되지 않습니다. 조사 기간은 2011년 8월 1일(월요일)부터 2011년 8월 14일(일요일)까지 14일 동안이며, 물음에 편안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설문에 관한 문의는 저에게(http://www.erepublik.com/en/citizen/profile/3531945) 메시지를 보내주시면 최대한 빨리 확인해서 답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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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참언론인대상과 문화훈장

기존의 황금펜상(Golden Pen Award)이 현실의 대한민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수여하고 있는 한국참언론인대상으로 개칭되어 제3회까지 수여되었습니다.


회수 : 발행인, 신문명
제1회 : Stillehavet,
제2회 : MIllIM,
제3회 : crasante,

또한 대한인언론회 결성에 앞장서신 crasante님과 육아일기를 통해 e대한민국의 문화적 다양성에 이바지하신ourpeace님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훈장을 수훈하셨습니다. e대한민국 언론계의 구성원으로써 저의 일처럼 기뻐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풍성해지는 언론계


많은 올드비들은 루마니아인들이 한창 활개를 치던 때, 우리 한국인의 투표 안내문을 Top rated News의 순위권(5순위 이내) 밖에서 밀어내고자 ORG와 루마니아의 지인들까지 동원하여 투표수를 올린 뻘글이 판을 치던 때를 기억합니다. 몇 차례의 베이비 붐으로 수요와 공급이 크게 증가한 데다, 한국참언론인대상이라는 이름으로 언론 활동에 대한 포상이 생기면서 요즈음 e대한민국 언론계는 호황을 맞고 있는데, 본지는 이러한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론직필하고자 합니다.


대한인언론회 출범


crasante님의 , MIllIM님의 , DestroyerLord님의 , 그리고 저 Stillehavet가 모여 대한인언론회를 열었습니다.

출범 선언문과 축하문











광고란은 여러분의 광고를 기다립니다.
아직은 광고료를 받지 않겠습니다.





기고란은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받아 알리는 곳입니다.
본지는 여러분의 기고를 기다립니다.



기사의 내용이나 광고, 기고 관련 문의는 본 기자에게 하시면 됩니다.
댓글로 하셔도 그리 상관은 없습니다만, 편지로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신문에 힘을 주는 여러분의 구독료. 그것은 바로 투표와 구독, 댓글의 삼신기(三神器)입니다.
더 희망찬 내일의 e대한민국 신문을 위해!

대한 매일 신보는 대한언론인회 정회원사입니다.

대한 매일 신보는 대한을 위한 언론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대한 독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