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일보 번외2호] 한국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Del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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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쓰는 이유는, 다름아닌 국내시장의 가격을 임의적으로 하락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잉여롭게 보이실수도 있지만 적어도 eSK에 해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않기때문에 시작해봅니다.
크게 문제된다면 중도에 폐지될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다른프로젝트 하나 계획중인게 있는데, 당장 급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이 기사를 씁니다.
FAQ형식으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Q1. 이 프로젝트가 뭔지 구체적으로 가르쳐달라.
A1. 이 프로젝트는 여러 분들이 한국시장에 현재 시세보다 싼 가격에 물품을 올려 시세를 낮춰, 자국민들의 티켓절약과 cc절약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자국민들은 물건을 구매하러 해외에 나가는일이 줄어들겁니다.
Q2. 어떤품목을 얼마만큼 가격을 내릴것인가?
A2. 몇주전 있었던 빵값폭등은 우리에게 절망감을 선사했었습니다. 다른나라들은 대부분 회복되어 원래가격보다 약간 높은수준이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폭등한상태 그대로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의 가격을 내리는건 다음과 같습니다. 표로 못보여드려 죄송합니다. 탱크는 추후에 보고 판단할예정입니다. 이동티켓은 세금이 너무 많아서 계획에 없어요.
Q1 - 0.07cc / Q2 - 0.14 또는 0.15cc / Q3 - 0.20 또는 0.21cc / Q4 - 0.30cc 입니다. 그외 품목은 아직 가격이 많이 내리지 않아 크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타겟을 이 4마리로 꾸려봤네요.
Q3. 혼자서 가능한 프로젝트인가?
A3. 아니오. 혼자서 하면 되려 마눌에게 빵을 먹혀 다시 비싼값에 사재기 할것이므로 더욱 큰 손해입니다. 프로젝트는 실패하겠죠. 그래서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야 가능할것 같습니다. 후원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쓰지 않는 빵을 시장에 올리셔도 되고, 저에게 cc를 보내주시고 원하는 빵(저 4가지)중 하나를 말씀해주시면, 미국시장에서 최저가상품을 구매해 전송해드릴겁니다. 그렇게해서 시장에 올린다면 큰손해는 없을겁니다. Q3빵으로 계산해보니, 100개당 1.5cc밑으로 적자가 발생하네요. 외부로부터 먹히지 않고 살아남을려면 Q1쪽은 2000개 이상 필요하겠는데요 ㅎㅎ;
굳이 한다면 혼자 공급량을 매우늘려 할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창고 여유량이 11,000인것과 cc부족인게 문제에요.
Q4. 다시 빵값이 폭등하면 어떡하나?
A4. 이게 변수라서 고민이네요. 최대한 빨리 판매취소를 하는방법밖엔... 근데 제국이벤트도 그렇게 흥하지 않았고 빵값폭등이란게 자주 일어나는게 아니다보니 확률은 낮다고봅니다.
Q5. 이렇게하면 누가 이득인가? 판매자쪽은 손해가 아닌가?
A5. 자국민전부가 이득이라고 봅니다. 구매자분들은 더 싼가격에 티켓을써 위치이동없이 음식을 구입할수 있으니까요. 사실 탱크가 엄청나게 비싼것도 아니고요. 판매자분들은 더욱 많이 팔리시지 않을까...예상해봅니다. 개인이 가격을 내렸다간 매눌이 독점해서 자신의 공급량에 보탤수도 있으니 하강은 일어나지 않을거고요. 이왕이면 싼물건은 매널보단 자국민이 구입하는게 낫잖아요?
Q6. 가격하강 방법에대해 설명해달라.
A6. 앞서 말씀드린대로 여러분이 싼가격에 음식을 올리는겁니다. 갑자기 내리면 그사이에 이득을 볼려는 사람이 있을수 있으니 서서히 내리는겁니다. 그렇게 조금씩 내려서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는거지요.
Q7. 예상 소요기간은?
A7. 대략 10일정도 예상합니다. 한사람만 조심하면 무리없이 진행될것 같네요. 경우의수는 3가지가 나올듯합니다. 첫째, 예상기간안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끝내거나, 둘쨰, 예상기간이 지났지만 가격이 미처 다 내려가지 못했거나, 그리고 실패하는 경우겠죠.
Q8. 후원자분들은 어떻게 받을것인가?
A8. 이게 고민됩니다. 제가 돈만 받아서 대리판매를 하면, 앞서 말했듯이 창고가 작은데다 반환문제도 있고하니 제가 돈을 받아 미국시장에서 대리구매를 해드리면 그것을 후원자분들이 판매하는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판매를 원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으...셔도 본인에겐 손해가 아니니 반환문제도 없을것이고요.
Q9. 품목별 공급량은 어느정도 있어야하는가?
A9. 글쎄요... 대략 어림잡아 Q1-2000개 이상, Q2-3000개 이상, Q3-1500개 이상, Q4-1500개 이상 이정도 있으면 시장가격이 유지가 될것 같네요. Q1이 좀 적은것 같기도 하지만요...
Q10. 마지막으로 성공확률은 몇%라고 예상하나?
A10. 대략 65%정도로 보고있습니다. 실패해도 후원자분들은 거의 손해가 없으니 실패해도 미련은 없을것 같아요.
후원해주실분, 궁금한점이 있으신분들은 댓글또는 PM주세요. 대리구매 신청시 한 종류당 700개 이상 신청은 곤란합니다. 내일 정오쯤 후원자분들 수를보고 인원이 안돼겠다 싶으면 cc반환하고 접고, 많이 있으시면 진행할겁니다.
필요인원은 2~5분정도 되겠네요. 6,7분도 나쁘진 않아요. 그러나 적어도 7명이상은 안됩니다.
쓰는데 1시간 넘게 걸렸네요. 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SR 감사합니다. ㅎㅎ
Comments
글쎄요... 이게 시장을 움직인다는게, 대한민국 자체 시장만으로라면 대한민국 시민권자 외는 구매가 거의 불가능하기에(저항전으로 땅이 열리지 않는이상) 괜찮은 수단이 될수 있는 장소지만, 한국 시민권자 중에 껴있는 외국인 한명이 흐름을 읽고 외부 투자를 받아 한국의 시장을 쪽쪽 빨아간다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으니 말이죠.
제가 만약 지원을 받아가면서 전 국민에게 빵과 무기를 쏟아붓는 안이라면, 뭐 저는 업무량으로 좀 고통스럽겠지만, 가능은 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걸 줄여놓은 축소판이 지금 진행중인 당 보급이고요.
후원은 가능합니다. 다만, 후원이라고 생각하기보단 시험적 투자 정도로 생각하고 지원해드릴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안그래도 그런 일도 있었으니까요.
얼마 전에 한 외국 유저가 한국 시장의 무기값이 이상하게 자국보다 더 싸서 한국 시민권자한테 콜을 넣어서 무기를 대리구매하는.
적어도 외국 유저들이 한국 시장이라고 넘기는 일 따윈 없을것같습니다.
비록 쪽쪽 빨아 프로젝트가 실패해도 목표가격이 미국보다 약간비싼 정도 (=e선진국가 정도) 라서 금전적인 손해는 세금 몇cc가 (10cc이내) 전부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 싼 외국시장을 두고 굳이 약간 비싼 우리나라 음식을 살 사람은 없을것 같은데요
그런데 문제는 후원을 했는데 돌아오는 개인의 이득이 없으니 후원해주실분이 없다는게 문제죠. 안돼면 그저 하나의 구상된 아이디어에 불과하고요. 후원을 그렇게 바라지도 않습니다. 플레이어분들이 시장가격을 낮추는걸 원하시면 해주시겠죠
기사 잘 보았어요 ㅎ
시장 활성화에 대해서 저도 동의하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은 다른 생각이 있어요.
1. 후원자는 한국의 VAT가 손해가 된다. 그렇다고 국회가 없기 때문에 세금을 빼낼 수도 없다.
2. 물량은 천개 이천개 정도가 아니라 만개 이만개 정도는 되어야 가격 안정 가능성이 생긴다.
저는 이런 방법도 좋지만 기사로 빵이나 무기를 싸게 파는 것(도네이트 형식)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가세 걱정이 없고 물량도 그때그때마다 마련할 수 있고 소수의 인원으로도 할 수 있으니까요.
추천드릴께요. 그럼 ㅎ
추천 감사합니다. VAT는 어느정도 감수해야죠. 우리나라 시장이 큰편이 아니기때문에 이천개정도면 유지될거라 믿습니다 만개정도로 스케일이 커지면 제가 통제하기가 힘들어 지는것도 있고요. 기사로 팔아볼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 기사로 팔면 안보시는 분도 있고 제깍제깍 못사드린다는 단점도 있으니까요. 시간문제도 있고하니 이쯤에서 슬슬 접어야겠습니다 ㅎㅎ 애초에 큰기대는 안했지만 아쉽네요 그래도.
시장 마재윤 프로젝트...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removed]
사실 마케에서 산거랑 한국꺼랑 비교가 조금 많이 된다져..거의 1.2~1.5배?!..
제가 개인적으로 한국시장에 물건을 잘 안올리는 이유가 두가지 있습니다.
(Q1과 Q5의 경우 항상 시세를 완전히 넘겨서 물건을 올려두는데, 그건 판매용이 아니라 국방부 재산입니다.)
1. 세금
2. 시장의 규모
마눌한테 물량을 먹힐거다? 절대 아니예요. 아시겠지만 어차피 지금 제시된 시세는 대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준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흘러들어오는 물량이 없는 건 그저 여기다가 떼다팔 필요를 못느끼기 때문입니다. 세금도 만만치 않은데, 거래량이 적어서 물량회전도 못하고 창고용량만 터지거든요.
물론 제시된 시세라면 굳이 외국에서 살 필요가 없어져서 시장이 활성화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더 난감한 문제를 불러오게 될 뿐입니다.
1. 한국의 재정 자체가 기부로 돌아가며 그렇기에 모든 보급또한 기부로 작동하는데, 시장활성화를 위해 또 기부가 필요하다면 그건 어디서 나올 것인가.
2. 세금으로 떼이는 금액은 봉인된 한국 국고보다도 대만 국고로 더 많은 지분이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세금 안떼이는 보급시스템을 내버려두고 굳이 세금떼이는 시장활성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는가.
3. 활성화가 안된(=시세가 비싼) 시장의 거래량과 활성화가 된(=시세가 싼) 시장의 거래량은 차원이 다르다. 몇천은 거래량이 아니라 파팩 유저 한명이 하루에 혼자서 소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3번을 피하자면 뭐 대량구매자는 모두들 한국시장은 건들지 말고 외국에서 구매해달라고 공지하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해도 괜찮은건가 그리고 제대로 이행되기는 할까라는 문제가 있죠. (참고로 외국인은 별 신경쓸 필요가 없는게, 타국 시장에서 구매를 하려면 해당 국가의 ‘영토’로 이동해야 합니다.)
세금이 대만쪽에도 가는걸 잊고 있었네요. 공급량은 저와 후원자분들만 계산한겁니다. 물가가 하강하면 다른분들도 공급량 빨리기전에 내린다고 가정해서 어림잡은거에요 다시 생각해보니 작긴 작네요. 어 싸네 하고 바로 살 확률은... 이 기사를 본다면 그닥 높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기부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저 클릭 여러번 해주시는게 전부죠. 정 문제가되면 세금은 제 사비로도 메꿀수 있을것이고요. 다 합쳐서 50cc정도 나올것 같네요. 다른분들은 산만큼 파시는것이고, 판매에 실패해도 싼가격이기 때문에 직접 사용하셔도 손해는 없을거라는게 제 계산입니다.
너무 망상이 컷던것 같기도 하네요. 외국인은 계산에 별로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매눌과 대리구매만 조심해야죠. 저번에 칠레인이 탱크 대리구매 해갔었죠.
그리고 물품별 공급량 잡은게 정말 택도 없어요.
그 정도 수량이면 그냥 웬만한 유저가 혼자서 ‘어, 싸네’하고 바로 전부 사들이고 끝날 수도 있는 수준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취소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의견이 좋다고 느껴지는게
우리가 이 게임을 하면서 무언가 할게 더 생긴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좋은 거에요.
지금이 물론 안정적이고 좋고 그렇지만 무언가 재미없고 할것없는데 이런 것들이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역할도 할 수 있겠구요.
이런 의견이 싸울수 있다거나 그런 쪽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생각들을 잘 정리하신다면
좋은 계획도 될 수 있을거라고 봐요 ㅎ 화이팅
감사합니다 ㅎㅎ 이거외에 구상중인게 하나 더 있네요
q3 빵 후원 생각 있는데.... 어차피 레고에서 뿌리는 거라
아뇨... 후원하지 마시고 다른분께 평소처럼 뿌리세요 이거 취소됐으니 후원받아도 저혼자선 할게없어요
음.. 유감이지만 반대합니다. 마눌이 문제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와서 사갈거기때문이죠
그것보다 훨씬 현명한 방법으로 레고 피드를 통해 원하는 한국인에게만 돈 보내고, 물품 보내는 식의 물물교환 with 신용
이런 스타일이 훨씬 나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건 밑 빠진 독일 뿐더러, 그 밑에서 새어나가는걸 우리 자식이 먹냐면 그렇지도 아니하다는거죠.
반대의견도 좋습니다! 사실 프로젝트도 프로젝트지만 반응도 궁금했었거든요. 직거래로 팔라는것이군요.
그것도 생각안해본건 아니지만 대리판매자가 오프라인이거나 신용문제 같은걸 해결해볼려고 구상해본거거든요! 시장가격자를 낮춰버리면 구매자는 해외구매를 할 필요성이 낮아지고, 판매자는 판매량을 올리는 이런 선순환을 기대했지만 거기에도 맹점이 많았나봅니다.
어차피 한국의 유저 숫자가 얼마 안되는고로 한국 유저들 상당수를 상대로 레고 피드를 통해 댓글시스템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쫙 돌려버린다면 대부분의 한국유저들이 내수만으로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세가 내려간다고 외국 유저들이 한국에 싼 가격에 물건을 팔 가능성은 0%이므로 공급에 차이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 공급을 한국유저만 한다는 가정을 둔다면 공개시장에 올릴 경우
첫째 대만으로 세금이 가며
둘째 외국 사람들이 싼 가격에 사가는 양이 최소 우리나라 사람들이 싼 값에 사가는 양만큼 많을테니 제조/판매를 하는 한국인들에게만 (피드를 통한 내수와 비교했을때) 최소 2~3배의 손해와 부담이 생길것으로 추측됩니다.
제가 달것도 없이 하연님께서 달아놓으신 댓글이 완전하군요.. 그러니 내수계획은 시장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보시길 부탁드리고싶어요 ㅜㅜ
이젠 그저 망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다른 하나의 구중인 프로젝트는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혼자서도 진행할수 있는거니 걱정마세요.
여기 댓글들 두세번씩 읽어봤습니다 무슨말을 하고싶은지도 알아요 ㅎㅎ
이제 이 프로젝트는 손댈 생각이 없습니다. 여러분의견도 잘 들었고요
마재윤칭호까지 얻을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가조절이라.. 옛날 생각나네요 😑ㅋ
예전에 존재했던 이 게임의 경제 시스템이 거의 다 사라지고 붕괴되서 인위적으로 강대국 수준 혹은 그 미만의 물가를 만드는건 무리일 것 같고, 너무 비싸지지 않게 조절하는 정도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옛날에도 이런게 있었나요? 옛날소식은 고서랑 가이드 뒤지는갓만으론 한계가 있어서 ㅠㅠ 강대국보다 약간 비싸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렇게 물건을 떼와야 손해가 적으니까요.
그냥 우리끼리 사고 파는게 더 이득일꺼 같음.. 읽다보니 세금이 보이네요..
옛날 생각 ㅎㅎㅎ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아요. 위에 수도 마스터님 말씀처럼 현실적으로는 한국인 전용 장외 시장을 제대로 구축하는게 현실적이긴 하겠지만요.
취소하시겠다니 뒷북이지만 만약 다시 추진하시게 된다면, 가용 자원(창고량, 자본)을 고려해서 시장 중에서도 극히 일부 품목을 선택해서 추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부터 너무 크게 잡고 시작하면 실패했을 경우에 시행착오로 삼고 개선할 여유도 없이 무너져야하거든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예전부터 원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