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세계여행기 #2. 아르헨티나

Day 1,399, 20:43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CicAnt

안녕하세요~ 여기는 탱고와 목축의 나라, 아르헨티나 입니다!

그럼 우선 간단한 프로필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아르헨티나의 국기]

아르헨티나 국기의 하늘색과 하양은 독립운동을 추진했던 장군 마누엘 벨그라노(Belgrano)의 복장에서 따왔으며 각각 하늘과 땅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중앙의 태양은 '5월의 태양(Sun of May)'이라 하며 인간 얼굴 모습의 빛나는 태양인데, "최후의 승리를 거둔 날에 하늘은 개이고 태양이 상냥하게 축복을 보냈다"는 이야기에서 연유한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는 약 4천1백만명의 국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폐는 아르헨티나 페소(peso)와 아르헨티나 달러(Arg$)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국민의 92%는 가톨릭을 믿고 있고, 에스파냐어를 사용합니다. 특징으로는 사람보다 소가 더 많다는건데요.. 그래서 매끼 소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과연 목축의 나라 답네요.. 부럽습니다 ㅠ




그리고 아르헨티나 하면 떠오르는것.. 바로바로 탱고!






[아르헨티나 정열의 상징, 탱고]



아르헨티나 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바로 탱고입니다. 탱고는 예전에 유럽에서 넘어온 이민자들이 술을마시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면서 추던 춤이라고 합니다. 남성미를 과시하기 위해 추기도 하였고(당시에는 여자들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힘든 생활을 잊기위해 추었다고도 합니다.

탱고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룰이 없기 때문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탱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무’가 아닌 ‘교감’인 셈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자가 리드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공연이 끝나면 주로 남성 댄서에게 더 큰 갈채를 보낸다고 해요.


Your text to link here...이 링크로 가시면 많은 탱고 음악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 최대의 와인축제, 멘도사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멘도사 와인축제]



매년 3월마다 열리는 멘도사 와인축제는 남미 전역에서 유명한 가수들이 초대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화려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축제의 마지막으로 '포도여왕'을 뽑는다고 합니다.
포도여왕은 지역에서 가장 정숙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뽑아 1년동안 기리는 것으로, 이 축제의 전통이라고 하네요. 1936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남미와 전 세계에서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온다고 하니.. 지역주민들까지 합치면 정말 발 디딜곳조차 없을것 같네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역사를 아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지금부터 아르헨티나의 역사를 알아보도록 해요!




아르헨티나는 16세기 중엽부터 에스파냐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7세기까지는 이렇다 할 발전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19세기 초, 나폴레옹(이분 자주 등장하십니다.. 남미 역사는 이분과 관계가 많네요)
이 에스파냐 본국을 점령하자 1810년, 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하게 됩니다. 그후 내란을 거쳐 1816년 7월 9일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수도로 선포, 공화국을 성립함으로써 정식으로 아르헨티나 공화국이 발족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 최초의 헌법은 1825년 제정되는데, 미국의 헌법을 많이 본떠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미국의 헌법은 스위스의 헌법에도 영향을 주는 등, 근대국가들의 지침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는 많은 내란과 혁명등을 겪으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냅니다. 1864년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전쟁으로 한때 제정이 파탄지경까지 갔다고 하네요. 하지만 19세기 말부터는 유럽자본이 유입되는등, 본격적인 근대화가 진행됩니다.

2차대전 이후에는 전시내각의 노동장관인 페론이 1946년 대통령에 당선, 국가 사회주의 체제를 실시하며, 이를 위해 독제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그러나 국민의 반감을 사서 1955년 군부 쿠데타로 인해 실각하였으며, 그 뒤로는 쿠데타의 연속으로 인하여 혼란이 계속됩니다. 1973년에 잠시 페론이 다시 정권을 잡기도 하지만 1974년에 노환으로 사망하자, 그의 아내이자 부통령이었던 이사벨이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하지만 또다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실각하고 말죠.

그리고 1982년 4월, 그 유명한 포클랜드 전쟁이 일어나 175일간의 사투 끝에 아르헨티나는 패전, 그 책임을 지고 당시 대통령인 갈티에리가 사임합니다. 그리고 마침네 1983년 총선을 개시하여 민간정부가 출범, 본격적인 경제개발을 개시합니다.

그러나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경제 위기로 인해 결국 2001년 12월 24일, 아르헨티나는 1,320억 달러에 달하는 외채상환유예(moratorium) 선언으로 국가 부도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0년 현재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통령직에 당선,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아르헨티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르헨티나도 매우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미래에는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자~ 그러면 보너스 타임으로.. Eworld로 넘어가볼까요~

현재 아르헨티나의 일급은 152ARS 수준입니다.
환율은 1GOLD = 875ARS 이구요

Q1빵은 0.66ARS, Q1 무기는 8.04ARS 정도네요.

식품원자재의 경우에는 0.32ARS, 무기원자재는 0.38ARS 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와 물가가 비슷하다는걸 볼수 있네요.

참고로 이건 2011년 9월 20일 12시 50분 기준입니다 'ㅁ'



자! 그러면 지금까지 세계여행기 제 2편! 아르헨티나편을 보았습니다.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댓글을 남겨주시면 1ARS를 기념품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추신 : 이거 쓰면서 두번 날려서.. 쓰는데 2시간 30분이 걸렸네요
쓰다가 혈압올라서 죽는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