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규모 사이버 망명 소식

Day 2,500, 06:41 Published in South Korea Republic of China (Taiwan) by IGROMIR
21세기 대한민국의 대규모 사이버 망명 : 메신저 검열 소식으로부터 시작
- 독일에서 만들어진 보안 중점의 메신저 "텔레그램" 인기 급 부상
- 이번 사건으로 사이버 망명 수면위로 올라오다.




최근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검찰의 요청에 의한 메신저 검열"에 따른 여파로 한국의 메신저 이용자들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있는 회사에서 만든 메신저 프로그램이 다운받게 됨으로서 인기를 끌게되었다.

구글 스토어 어플리케이션-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된 텔레그램(Telegram)은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어플리케이션으로 러시아 정부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발되었다. 텔레그램의 특징은 대표적으로 비밀대화방에서 이야기한 대화는 서버에 저장돼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는 복사가 불가능하며, 메시지 전송 시에도 엄격한 암호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중간에서 이를 가로챈다 하더라도 복호화가 불가능한 것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강한 보안 중점의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즉, 정부의 검열 소식으로 인해 검열을 피할려는 한국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어플리케이션이였을 것이다.

물론, 이번일로 인해 한국 검찰 측의 반응 또한 뜨겁다.

검찰 측과 한국의 메신저 프로그램 개발사들은 "검열 소식은 루머이며, 포털사이트 모니터링은 검찰이 아니라 관계기관이 하게 될 것이고 검열은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검찰은 "사이버 명예훼손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이번 검열 소식을 최초로 퍼트린 인물을 찾아 처벌하겠다한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망명이란 단어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게된 계기가되었다.
사이버 망명(Cyber Asylum)이란 인터넷 계통으로 규제와 감청이 심한 나라에서 법적 규제의 범위 밖인 외국의 인터넷 쪽으로 활동을 옮겨가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옮겨간 이용자들을 사이버 난민이라 한다.

주로 태국,러시아,중국 같이 자국의 인터넷을 검열하거나 감청 또는 이용을 제한하고있는 국가의 국민에 한해서 이루어지고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뜨거운 관심사인 메신저 검열 소식에 의한 메신저 망명또한 이와 같은 현상이다.
한국의 사법기관이 포털사이트/메신저사이트와 함께 메신저를 검열하고있다는 소식이 퍼지게 되자 한국의 이용객들은 규제와 검열을 피해 자연스럽게 옮겨 가게되는 사회적 현상을 야기했을것이다.


대한민국을 자극하고 있는 메신저 검열 소식이 사실이든 거짓말이였든 하나의 작은 소식이 대규모 사이버 망명을 이끌어 낼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