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리퍼블릭을 하는 이유? / 끝!

Day 2,427, 04:59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기부는 어디에 해야하죠?"
저는 모든 공장을 다 팔아 국고에 기부했어요.
'이제 다시 못하게끔..'
멤버들에게도 투클릭만 할거다라는 얘기만 남기고 그렇게 RL 생활로 돌아갔어요.


"예전부터 좋아하게 됐어요."
"저 이번에 한국가는데, 만날래요?"

"갑자기 이러니까..."
"거절해도 괜찮아요."
"갑자기 이러니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엘컴씨가 제게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왜 거절했지?..난 정말 친구로만 생각했을까?
같이 있으면 좋았어. 행복했구. 왜 그랬지?'

깨달은 때는 이미 늦은 뒤였어요.
엘컴은 몇 주 안되어 게임을 접었고 저도 그가 없어지니 따라 접어야 했어요.


그렇게 2년이 지났어요.

"또 졌어 ㅠㅠ"
전 이리퍼블릭을 하기 전처럼 그렇게 뻔히 질 게임을 했어요.
"옛날엔 재밌었는데.. 아직도 있을까?"

저는 그렇게 다시 접속했지만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시작했어요.

RSG 멤버들을 직접 찾았고 다시 만나 반가웠어요.
하지만 많이 접어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래도 행복해요! 지금도.
전 지금 매우 즐겁게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 못 만난 멤버들!
옛날에 페이스북 문명도 같이 했는데 ㅋㅋㅋ
보고싶어요,
저는 꼭 이 게임이 아니라도 좋아요.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바래요!

저와 함께 해주는 모든 분들!

고마웠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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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하다아 ~-~😵
보통은 이런 기사를 접을 때 많이 쓰시는데 제가 이렇게 다시 하고 쓰게 된 건 지금까지의 저를 되돌아보기 위해서였어요.
앞으로 이 뒤에 쓸 내용이 더 많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지켜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ㅁ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