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군요

Day 1,434, 06:33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Retine Ek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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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e대만 신문 기사입니다.
내용은 동아시아 정세와 미래 대만의 행보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IRC 연설/토론 녹취록의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연자는 JulianScorpion으로 대만 의회 의장입니다. 의회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은 머지 않은 미래에 한반도에 상륙하여 한국을 멸망시킬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이 글에서 나타난 강연자, 즉 대만 의회 의장의 생각은 그러한 듯하군요.

다음은 기사의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e한국에 관련된 부분만 번역해보았습니다)



JS: eSK는 e대만과의 관계가 상당히 깊은 나라입니다. 한국 내 세력 관계는 모두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FSR과 RL한국인들이지요. 곧 찾아올 국회의원 선거는 두 세력간의 충돌이 될 것입니다. 저번 선거에서는 RL이 졌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 선거는 미지수입니다. 한국은 행동이나 언론이 상당히 활성화된 국가로서 지리적 조건이 별로 좋지 않지만(확장할 수 있는 곳이 일본 밖에 없음) 대만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소규모 베이비 붐을 일으키고 있어 한국의 국력과 그 잠재력을 얕볼 수는 없습니다. 국제 연맹 관계상으로는, 루마니아 식민지라는 관계상 한국은 EDEN의 참관인으로 자처해 왔습니다. 물론 저는 EDEN이 이를 인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의 행동이 항상 EDEN쪽으로 확실히 기울어 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제각각인 소문이 많이 퍼지고 있다는 것이죠. 만약에 제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저는 한국에서 현재 정권을 주도하고 있는 집단은 대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나의 절대적인 방향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나라에 도움이 되는 루트라면 득실을 따져 본 후에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마케도니아 간 MPP 체결이 매우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RL한국인과 FSR 사이의 갈등이 끝나지 않는다면 나라 전체가 하나의 방향을 제시하여 발전하는 것도 쉽지 않을 듯합니다.

(청중 질문)질문인데, RL한국인들은 대만에 대한 적의가 있나요?

JS: 사람의 생각이 절대적이라고는 볼 수 없겠지요. 제가 알 수 있는 것은, RL한국인이 한국과 대만 양쪽의 전력 정보를 확실히 알고 있다면, 그들이 FSR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확장이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겁니다. 이게 재미있는 부분이지요. 군사적으로는 FSR은 한국에 있어서 상당히 든든한 힘입니다. 하지만 FSR의 생각이 정부 방침과 다르면 그 즉시 장애물이 되어버리지요.





개인적으로는, 현재 대만은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구 문제와 안일함의 문제, 두 가지입니다. 대만의 역사로 볼 때, 5월에는 인니의 침략을 받았고 6월에는 한국과 영토 분쟁이 있었습니다. 7월 말에는 세르비아 덕분에 한때 멸망당하기도 하였죠. 하지만 베이비 붐이 이 세 달 사이에 이루어졌고, 2,000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6,000명 이상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인구 성장 덕분에 외세 침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지요.
하지만 8월 말에서 9월까지 이어진 필리핀과의 충돌에서 대만은 기존 베이비 붐으로 유입한 인구에 힘입어 다른 나라를 처음으로 멸망시키는 성과를 보았지만 8월 이후 대규모 베이비 붐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인구도 3,200명 정도 밖에 없었지요. 이제 10월이 되어 한국과의 조계지 협정이 만료되어 전라도를 돌려주었습니다. 한편 대만이 필리핀에서 얻어야 할 이익은 중국의 인니 공격에 협조하기 위해 잠시 보류한 사항이고요. 10월에 들어서 우리는 직접적으로 우리를 공격할 수 있는 외세는 없지만, 동시에 대만 본토만을 지킬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세계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대만의 좌측에는 맹우 중국, 대만 우측에도 맹우인 미국이 있습니다. 한편 대만의 북쪽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NE전을 펼치고 있고, 남쪽에는 필리핀이 잇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우리는 그마저도 물고기를 주는 루손을 제외하고는 대만 본토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10월에 인도네시아를 공략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중국의 힘을 빌려야 하고 우리는 직접 나설 수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호소력이 매우 약해졌습니다.
현재 대규모 인구 유입도 없고 안일함의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현재 우리로서는 직접적으로 침략을 당하는 외세도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 발전해나갈 여지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곤경에 처해있는 거지요.
THW의 보충: 저는 다른 의견을 들고 싶습니다! 이건 사실 우리 자체의 특성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한국과 너죽고 나살자 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통령의 사과문 한 통으로 바로 평화 체제에 돌입했지요. 필리핀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두 나라 정상 간의 갈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좋은 일일수도 나쁜 일일수도 있습니다. 유럽 쪽에 강호들이 몰려있는데, 맨날 그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다가 하루에 한 번 꼴로 한 나라가 망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는 지역 방어만 해도 5자원은 있는데 우리가 그렇게 하면 양쪽 20%씩 밖에는 없죠.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일종의 곤경인겁니다. 현재 우리는 지리적 위치, 국제 정세, 대만 국민의 특성상 적극적으로 대외 팽창 정책을 추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의 안일함으로 드러났지요. 우리의 안일함이 오래되면 사기가 풀어지고 인구가 감소할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다시 사기를 진작시키려면 훨씬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세르비아가 미국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어쩌면 빠르면 보름 내로 외세의 위협을 받지 않는 평화의 시대는 끝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가 안일함을 버리고 닥쳐올 전쟁을 하나 하나 싸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으로서의 저는 인접 국가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입장입니다. 역지사지는 적에게 있어서나 아군에게 있어서나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 수단입니다. 따라서 저는 제 생각의 각국의 대만에 대한 생각을 잠시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일본의 시각으로 보죠. 사실 대만의 문제로 본다면 대만과 일본의 접경 지대가 큐슈 하나뿐이고, 또 큐슈의 자원이 마침 우리가 남아도는 물고기 자원이라는 겁니다. 만약 한국에서 물고기를 득하려 한다면 일본과 대만의 연결은 끊기는 겁니다. 또한 연결이 미약한 점 때문에 일본 고위층은 대만과 적극적으로 교류(우호적으로나 적대적으로나)하려는 생각이 없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느 지역 교환이나 NE전 같은 건 한국이랑 하는게 대만보다 훨씬 편하니까요. 물론 우리도 일본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여러 세력의 각축장입니다. 모두가 주도권을 얻으려는 상황에다 현 상황에 불만을 가진 세력을 합하면 어느 정도 희망이 있습니다. 적의 적은 친구니까요.
(청중 질문) 한국 세력은 RL과 FSR이 있는데, 일본이 어느 쪽과 친해지는 게 대만에게 유리할까요?
엄밀히 말하자면 둘 다 별로입니다만, RL 쪽이 그나마 낫겠죠.

이제 한국입니다! 저번 전투 이후로 한국은 대만과의 전투에 싫증이 난 듯합니다. 일본이랑 노는 게 더 재미있나보죠.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FSR은 RL한국인과는 항상 대립해왔습니다. 대만이 워낙 속보이는 국가라 그런지 RL한국인들은 우리와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 뜻에 달렸지요. 또한 FSR도 만약 한국의 존망의 기로에 놓인다면 한국을 도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한국 문제는 현재로서는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의제입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RL과 FSR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영원히 끝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둘 다 흥하거나, 둘 다 망하거나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RL파 입장에서는 FSR과의 협력을 못 받아들일 겁니다.
Twbannedon의 보충: FSR의 전력이 대략 3,200만인데, 한국이 다른 나라와 싸움이 나면 결국에는 한국을 도와줄 겁니다.





D😨 여기서는 전략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남하 전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말하자면, 남하의 전략은 일종의 수단일 뿐이고, 북상이 진정한 전략입니다. 북상 전략으로 한국을 점령하는 것이 인니 점령보다 훨씬 쉽습니다. 이번에 인니의 전략을 보면, 브라질, 중국, 미국, 호주 연합군이 인니를 침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니 영토를 점령한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그마저도 네 나라가 연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만약 대만 혼자의 힘으로, 또는 중국과 호주와 연합하여 인니와 싸울 경우 이번 전투 이상의 공격력은 절대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하 전략은 일종의 수단에 불과하고 북진이 진정한 전략이라고 한 것입니다.
대만은 인니의 RW를 장기간 진압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인니를 견제하는 방법은 인니 주위 국가와의
MPP 뿐입니다. 어느 정도 인니를 견제한 상황에서 우리와 우호적인 필리핀 정부,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된 세계 정세가 우리의 북벌에 필요한 환경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대만이 브라질, 호주와 MPP를 체결했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대만과 필리핀의 관계의 경우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필리핀의 무뇌 대통령 두 명이 대만 침략을 개시했을 때 두 번이고 그들을 지구에서 쓸어버린 전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필리핀 전략에 있어 “멸망을 위한 멸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필리핀에 친대만 정권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 필리핀 정부와의 교섭을 통해 차츰차츰 필리핀에서 철수하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장기적인 발전으로 볼 때, 만약 대만이 너무 오랫동안 필리핀에 집착하면 대만에게도 위험합니다. 필리핀 최남단 영토가 인니와 접하기 때문이죠. 필리핀 최남단 영토를 차지함으로써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석유 하나뿐입니다. 석유 하나에 연연하여 인니와 접경하느니 차라리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낫습니다.
현재 인니의 전황으로 볼 때, 프랑스 전선이 곧 세르비아에 의해 무너질 것이고, 세르비아의 스페인 침략 내지는 미국 본토 공격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미군의 철수는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브라질 역시 미국 배려 차원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렇다면 남은 군대는 중국과 호주입니다. 만약 우리가 유럽-아메리카 전선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좀 더 오래 버텨줄 경우 우리에게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JS가 말했듯이 우리가 이런 기대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현재 중국은 미국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름 정도 후 미국 본토에서 전쟁이 크게 터질테니까요!
미국이 뚫린다면 대만도 매우 위험해집니다. 거기에 인니가 영토를 되찾고 ONE 가입국들과 하와이에 상륙한다면 우리 영토와 접하게 됩니다. 일단 여기까지 하고, 바통을 JS에게 넘기겠습니다.

JS: 시간관계상 다음 부분은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모두들 저의 입장을 어느 정도 아시지만, 간단히 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느 나라의 지리적 조건이 좋으냐 나쁘냐는 주어진 자원 외에도 진출할 공간이 충분한지, 또는 공격을 받았을 때의 배후지가 있는지도 영향을 끼칩니다. 대만은 2자원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나라들은 대부분 3자원이지요. 공격받았을 때의 배후지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남쪽이나 북쪽에서 쳐들어오면 N, S대만으로 어찌어찌 시간을 끌 수는 있지만 만약 지난번 세르비아전과 같이 옆에서 들어오면 바로 뚫리게 됩니다.
하지만 잠재적인 배후지 확장에 있어서 대만의 환경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남하 정책을 시행한다고 해도 필리핀, 기껏해야 인니가 공격받을 때 땅 한 조각 잠시 챙기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령지는 별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남하 정책을 취할 경우 인니와 접하게 되는데, 인니의 막강한 화력은 다 아시시라 믿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위험에 노출되게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저는 남쪽으로 진출하는 것은 목적지가 필리핀이던지 남미이던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원 보유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서로의 진출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진영은 차치하고 전력만 봐도 대만이 질 것이 뻔하니까요. 따라서 우리 모두 “대만은 더 풍부한 자원을 필요로 한다”는 대전제에 동의한다면, 우리가 진출할 지역은 북쪽, 그러니까 한국 또는 일본입니다.
어쩌면 어떤 분은 일본이 상대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도 그렇게 생각했었죠. 만약 우리가 일본을 칠 때 한국이 저지한다면 그냥 NE 발동시키면 대만의 모든 공격은 끊기게 됩니다. 몇 십 보 양보해서 한국이 대만의 일본 점령을 막지 못하더라도 대만에게 있어서는 2개의 자원 보너스에 불과합니다. 현재 대만의 전력으로서는 일본과 한국의 RW를 동시에 상대하기 매우 버거울 것입니다.
하지만 대만의 목표가 한국이라면, 일본이 대만의 군사 행동을 저지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왜 우리는 한국이 일본보다 강한 것을 알면서도 더 센 쪽을 쳐야 할까요? 물론 “국익” 때문입니다. 위 토론은 모두 전략에 기초한 것으로, 민족 감정 등의 요소는 배제하였습니다. 예전에 대만이 중국의 땅을 거의 빌릴 뻔 했던 것 기억하십니까? 결국 빌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도 여러가지 있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 당시 상황을 겪었던 사람들은 중국에서 땅을 빌리는 것은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땅을 빌리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그러므로 만약 안전하게 중국 땅을 빌리려면 다른 상당히 재미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설명이 없는 것 같군요 ㅠ)
이게 바로 한국을 공격하는 것이 일본을 공격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 큰 이유입니다. 못 이기면 그냥 탁상공론으로 끝나는 것이고, 만약 이길 수 있다면 NE전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한꺼번에 RW를 여러 개 처리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일본과 한국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합니다. 이상 전략의 분석이었습니다.





만약 오늘 저희가 여러분을 설득했다면 대만은 출정을 준비해야겠지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논의해야 할 부분은 전술입니다. 사실 방금 전에 dd가 설명한 부분도 일리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장기간 준비 끝에 전쟁을 선포했는데 출발하자마자 유럽에서 또 쳐들어온다면 말짱 도루묵이 되겠지요. 따라서 우리는 최종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에 상관 없이 “우리의 전쟁은 우리가 해결한다, 다른 지원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하고 전투에 임해야 합니다. FSR이 있는 한국, 또는 한일 동맹 둘 다 대만이 속전속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출진 시기가 매우 중요한 고려 대상 중 하나입니다.
SORA의 보충: 한국을 친다면 우리는 3종 자원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굳이 나라를 멸망시키지 않아도 될걸요?
JS: 만약 나라를 지워버리면 전면 RW이고, 만약 일부를 남겨둔다면 전면 RW + NE입니다. 한국을 친다면 아예 멸망까지 가야 합니다. 안 그럴거면 아예 공격을 하지 말아야 하고요.
Dd의 보충: 그러니까 현재 정세는 나비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딱 좋은 상태입니다. 물론 동아시아 정세가 제일 중요하지만, 세계 각지의 정세가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도 주의해야 합니다. JS의 한국 공격이 성립하려면 친대만 성향의 필리핀 정부와 인니를 향한 견제가 있고, 거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세계 정세가 있어야 실시할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하 정책은 일종의 수단이고, 북벌은 대전략인 셈이지요.

결론을 내려봅시다.
대만의 전략: 북진하여 한국을 취한다.
대만의 한국 침공의 전제:
1) 친대만 성향의 필리핀 정부
2) 어느 세력이건간에 인니를 견제
3) 세르비아가 대만을 침공하지 않음
-> 하지만 현재는 세르비아와 폴란드가 미국에 NE를 선포하면서 대만이 세르비아에게 공격당할 수도 있습니다.
4) 일본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확보 (말 안 들을 경우 다른 나라의 힘을 빌려서라도 일본 토벌)
이런 상황 같네요.

여러분은 JS의 시나리오가 진짜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정치에 어두운지라 제 생각을 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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