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비 대통령 '밀림' 입니다.

Day 1,690, 00:36 Published in South Korea USA by MIllIM

안녕하세요?
예비 대통령 밀림입니다.

이제 취임사를 해야 하는데, 대선 라이벌이셨던 양님의 대선 공약 글을 보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은 길고 지루한 글은 싫어하시는구나...
하고 말이죠. ㅎㅎ

따라서 취임사는 간략하게 하도록 하고, 더불어 제가 앞으로 eSK를 어떻게 이끌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하려고 합니다.



취임사


이번 대선 준비과정과 토론회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에겐 깊은 감정의 골들도, 묵혀왔던 오해의 앙금들도 많았습니다.
곪고 곪아서 이젠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에겐 많은 기회가 남았습니다.
서로에게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발자국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는 저 대통령부터 앞장 설 것이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비록 이번 1달간의 대통령직 수행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 출발점 아래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정부를 믿고 신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를 올리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eSK를 어떻게 이끌어 나아갈 것이냐?

제 대선공략과 토론회에서 보셨다시피 제 정부는 다음과 같은 모토로 정부를 운영할 것입니다.

1. 소통과 화합
2. Give & Take
3. 게임성에 충실한 재미


이 3가지는 대통령과 국민 간의 약속이며, 최우선 과제로 해결할 것입니다.

1. 소통과 화합


- 공약에서 누차 강조를 하였다시피 실험적 커뮤니티인 '포럼'을 만들고자 합니다.
포럼은 메시지트리로 구성되며 기존의 IRC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게임 내에서 소통하는 직관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기록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며, 게임 내에서 직접 처리가 가능하므로 진입장벽이 기존의 카페나 IRC보다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 모집을 통해 포럼을 개설할 것이며, 내각 구축과 함께 곧바로 활성화될 것 입니다.
또한 이는 국가적인 측면에서도 접근 가능하며, 수시로 외교관을 모집하고 국가 간의 수교와 친선에 집중할 것입니다.

2. Give & Take


- 국고가 없는 설움 중 가장 큰 것은 줄 수만 있을 뿐 받을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이건 단순히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떠나서 게임 자체의 의미를 상실케 하였고,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일종의 핍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에겐 eSK 역사 상 가장 부유한 국고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충분히 활용할 기회도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선Give-후Take 정책을 수행하며 모든 보급에 있어서 풍부하고 양질의 물자를 제공할 것입니다.

3. 게임성에 충실한 재미


- 기존의 이리퍼블릭이 애국심에 대한 호소가 전부였다면 이젠 바뀌어야 합니다.
게임은 현실이 아니며, 게임 속에서 즐기지 못한다면 그건 이미 게임이 아닌 또 다른 현실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정부는 신문과 피드 상으로 국민 여러분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단순히 즐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물질적인 보상으로도 여러분께 다가갈 것 입니다.
방법은 많습니다. 다양한 퀴즈나 퍼즐, 미니게임 등을 통해 다가갈 수 있으며, 다양한 매체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이에 못지않은 피드백을 부탁합니다.


다른 어떤 곳보다 게임 속에서 여러분을 뵙기 원하는 대통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