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 Academy v2!

Day 3,434, 04:41 Published in South Korea Croatia by Selak Ivan


안녕하세요 여러분 Comet Academy입니다 🙂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까지 모든 eSK 여러분이 인도네시아 AS와 현 대통령, 그리고 저 관련해서 많이 감정적으로 힘드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를 위해서 빨리 정리해야 할 사안이고, 냉정하게 생각해 봤을 때 제 책임이 큰것 같아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원초적인 의견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협의하에 진행된 AS에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했고, 끝나고 나서도 체크도 안한 택스리턴만 주장하는 등 말도 안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훈련전쟁의 실패를 정부에 묻기 전 인도네시아의 잘못을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하지만 정부 주요 요원이자 대통령 통역, 훈련전쟁 기획 등을 맡은 사람으로써 훈련전쟁이 실패로 끝나고 한국 사회가 그것으로 혼란스러워진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 택스리턴이 끝난 후 그쪽으로부터 공습 비용을 받아오는 것을 실패한다면 기꺼이 사비로 국고를 다시 채워 놓겠습니다. 다음 AS를 가야 한다면 그 비용을 제가 대고, 급하게 쓸일이 없다면 단계적으로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 택스리턴에 대한 의회 표결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인도네시아 편도 조약을 성실히 이행했다는데 물음표를 지우지 못하지만 우리는 50k 정도밖에 되지 않는 택스로 장난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요구한 돈을 반올림하여 도네이션 법안을 holic3에게 요청했고, 국회 피엠엔 그 간단한 목적과 투표해야할 방향성을 공지 드렸습니다. 토의가 이루어져야 할 법안이 아니기 때문에 기사로 미리 작성하지 않았던 점 양해 바랍니다. 시린이 월말에 쓸 결산 기사에 들어갈 액수였습니다. 만약 국회의원이 아닌 분들 중 갑자기 도네이션 법안이 올라와 놀라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의 말을 다시 전합니다.



음... 여기서부턴 저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작년 9월인가 10월에 한국에 와서 공군 부대를 관리하고, 외교도 처음 해보고, 여러 이벤트도 해보니 이리퍼블릭의 재미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다만 올해 대학에 처음 입학한 신입생으로써 이리퍼블릭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았기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요 근래 처음 들었습니다.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자연대 ㅡㅡ), 친구들이랑 술도 먹으러 새벽에 나가고, 예쁜 여자친구랑 연애도 하고, 동아리 부원들과 정모도 하고, 고등학교때 시간 없어 소홀했던 피아노도 치고, 동네 아저씨들이랑 농구도 하고, 해비타트 봉사활동도 하고, 먼 나라들 여행도 하고 싶네요. 게임에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았길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게임은 접기엔 너무 매력이 있기 때문에 접지는 않고, 제 플레이 스타일을 조금 바꾸려 합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외교활동을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개인적인 시간이 제일 많이 빼았기기 때문에 더는 지속할 수 없을 듯 합니다. 1공수 부대원분들이나 라둘님, 샤오님 등 활동량이 많고 게임에 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제가 해왔던 일을 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또 파밍 모드에 들어갑니다. 지갑 전사가 될 수 없는 저는 파밍을 열심히 해서 에너지바를 지금보다 훨씬 많이 모아 놓으려 합니다. 대만전이나 다른 중요한 전투에서 쓰도록 말이죠! 한국에 있다가 한국 공군 전장이 여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몬테네그로나 일본, 몰도바 등 다른 국가로 시민권을 옮기는 것도 생각 중입니다.

물론 정치적 활동은 하지 않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써 어떤 방향이 가장 맞는 것인지 토의에 참석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큰 목소리를 내거나 어떤 주장을 내세우는 모습은 잘 없을 것입니다. 다만 부족한 제 의견을 구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나중에 돌아와야 할 때가 된다면 돌아오겠지만, 당분간은 쉬려 합니다.

공군 부대 관리는 계속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조금 개편해보고 싶은데 여러 상황이 안도와주는군요...(2nd regiment 왜 안만들어집니까....) 공군 부대의 배틀 오더는 계속 내릴 것이고, 그 방향은 현재와 비슷할 것입니다.

기사를 좀 써보려 합니다. 이벤트 새로 하면 이벤트 기사, 새로운 업데이트 나오면 가이드 기사도 쓰겠지만 이리퍼블릭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기사도 많이 써보려 합니다. 영어로 쓸 경우 통역이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미리 양해 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친목질은 계속, 아니 더 활발히 할 생각입니다. 국내 분들과 실제로 만나는 자리도 만들 수 있으면 좋겠고, 외국 친구들을 한국에 오게 해서 만나면 사진같은것도 찍어 올리려 합니다. (dRexter가 여름에 온다는 소리가 있네요) 저도 여행 많이 다니면서 이리퍼블릭 플레이어들을 만나는 시간도 조금씩 빼놓으려 합니다. 상상만 해도 재미있네요. 그런 과정에서 외교적인 부분이 생긴다면.... 흠.. 그때는 외교를 맡고 계신 분께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려하실 부분은 없습니다. 저는 이번달까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물러날 것이고, 시린 그친구가 탄핵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달부터 다른 나라에서도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만약 제게 들어야 할 내용이 있다면 톡방이나 피엠으로 절 찾으시면 되고, 도움이 필요하셔도 언제든 메시지 주시면 됩니다.

이걸 쓰고 있는 순간에도 친구들로부터 싸우자는 디스코드가 계속 오는데... 으음 일단 여기까지 줄여야겠지요. 네과목 남은 중간고사 잘 보고 새로운 기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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