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가이드] 투클리커의 장점.
Yellowboom
0. 그래서 머가조은뎨
언제고 말하지만 뉴비가 게임을 접함과 동시에 바로 투클리커로
전향하는건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따지자면 투클릭커고,
가장 효율적인 길임은 부정 할 수 없지만, 지속적인 투클릭 플레이도
게임에 어느정도 애정이 기반되었을때 가능한 바...
실제로 아주 뉴비도 아닌 사람들을 모아 레고 투클릭 특별부대를 만들었을 당시
몇달만에 참여자중 절반정도가 나가떨어질 정도로 투클릭은 고행의 길..난이도는 하드!
개인적으로,
전투력 100%의 뉴비를 건지려다 되려 떨어져나갈까 걱정!
하지만 또 의외의 맹점이,
'투클릭을 하는법' 에 대한 가이드는 지속적으로 개선 되어져 나오는데,
정작 '투클릭을 하면,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좋은가' 에 대한 안내글이 없는듯한 기분?
부족한듯한 기분?
그래서 이번시간엔 투클릭커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ㅅ')/빠밤.
1. 메달 헌터 플레이.
사실 아주 이전엔 투클릭 플레이 라는게 게임에 대한 흥미가 극도로 떨어져
송장되기 직전의 사람들이 밥숟갈 놓기 직전에 잠수타듯 하던 방법이였습니다.
비록 게임에 시간을 쏟기엔 싫고, 또 재미난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하루에 한번 가능한
트레이닝, 그리고 워킹, 그리고 이 두가지를 했을때 얻는 보너스.
이걸 안하면 손해보는 기분이라 했던 방식이죠.
마치 다함께 차차차를 하진 않지만 하루에 한번씩 접속해서 트로피를 받는 느낌의 플레이 였던거죠.
따지자면 여러가지 즐길만한 컨텐츠 다 내팽겨치고 면벽수행하며 힘키우는건데,
그 방식부터 왠지 송장냄새 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준 식물인간 플레이가 각광받고 본격적으로 하나의 공략법으로 자리잡기 시작한건
이리퍼블릭의 전투시스템이 디비전으로 나뉘면서 부터였습니다.
이전에는 사실 모든 수준대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전장에서 싸우는 방식이였기 때문에,
'배틀 히어로' 나 '캠페인 히어로' 등의 메달은 최상위권 유저들을 위한 훈장 그 이상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레벨대로 전장을 나누어 싸우는 방식이 도입되자, 이중 '배틀 히어로' 매달을 뉴비들도 충분-히 노릴 수 있게됩니다.
그럼 어차피 같은레벨대 사람끼리 싸우게 되는건데, 이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건 당연히 해당 레벨 대비해 힘이 과하게 높은 투클릭 유저들이 되게 되었습니다.
아 까짓거, 그럼 나도 몇주, 몇달씩 투클릭 하고! 매달따서 골드꿀좀 빨지 뭐!
딱 요런발상이 투클리커의 대중화에 방아쇠를 당긴거죠.
낮은 디비전이라도 극 투클릭으로 키운 캐릭터가 깨어났을때 한 디비전에서 다음디비전 레벨이 되기까지 쓸어모으는 매달의 개수가 3~50개를 넘기게 되면서, 무시하기 힘든 양이 되었고.
애저녁에 글러먹은 이리퍼블릭 경제상황까지 가미되면서, 실제로 투클릭->대량매달 획득 방식으로 성장을 발판을 만든 여러 유저들이 지금도 활동중입니다.
2. 애국 히어로 플레이.
esk 는 아시다싶이 굉장한 약소국입니다.
강대국 순위의 중간도 가지 못하죠.
현실의 한국보다도 한참이나 약한겁니다.
망할 가상세계.
반면 우리의 주적인 딤섬맨이나 마파두부맨들은 다양한 레벨대의 많은수의 유저들을
꾸준히 유치중입니다.
말인즉 이전에 통합전장에서 인해전술과 몇몇 중국의 수퍼현질러들 떄문에 엿을 먹었기에
수준별 전장이 생기면 좀 낫지 않을까 했더니, 이녀석들은 대체 어디선지 계속해서
신규유저를 유치해 모든전장에서 인해전술을 쓰는 기험을 토하는 겁니다.
하지만, 투클리커가 출동하면 어떨까?
수주, 수개월을 면벽수행하며 딤섬방향으론 오줌도 안누고 이육사의 시를 읊으며 팔만대장경판에 조각칼을 박는 심정으로 트레이닝 버튼을 눌러온 투클리커가 관뚜껑을 열고 나와 딤섬들을 무차별 학살할때.
인해전술의 딤섬들이 의미없는 허약한 딜링을 계속해오고 창고의 에너지바가 거덜나며 당신의 이름이 영향력 차트에서 고공상승할때!
크~ 그 수많은 날의 식물인간 플레이의 허무감이 일순간에 보상받는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3. 이거밖에 없다
사실 투클릭 플레이는 전반적인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습니다.
우선 매일 DO로 획득하는 바주카와 에너지바를 건너 보내야 하고..
각종 전투관련 이벤트로 축제분위기 일때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야 하며..
'레벨' 대비 '힘' 은 압도적으로 높아지나 '힘' 대비 '계급' 은 ... 잠깐 눈물 좀 닦고..
더구나 정말 은근한 꿀잼인 '용병' 플레이 라던가 '용병 메달' 은 사치이며..
등등..
하지만 당신이 골드의 노예가 되어 메달노획을 노리는 사람이건.
혹은 조국독립을 염원하며 때를 기다리며 조용히 분을 삭히는 사람이건 간에
투클릭 플레이 자체가 상당히 발판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건 변치않는 사실입니다.
다만 '효율' 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게임에서의 재미를 맛보지도 못하고 지나치는 분이 있을까 걱정이 될 뿐 ...
※ 주의 : 짤들은 긴 글에 지칠 여러분의 집중력향상을 위한 용도일 뿐, 본문의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Comments
esk 신문시스템 많이 개선되었네요, 이전같으면 몇번이고 날아갈 타이밍에 자동복구!
엘로우붐님 요새 디3 전장에서 볼때마다 든든합니다.
앞으로 자주 전장에서 뵈었으면 합니다. ㅎ
o7
좋은 기사였습니다!!!
특히 사진이;;;
적당한 수위를 찾느라 은근히 고민했습니다!
투클릭이 좋은게많죠 핰핰...
저도 그래서 2000넘길때까진 전투안뛰고 공장돌리는중이라는...
디2 수호자입니다 ㅋㅋㅋ 디1에서 투클릭으로 bh획득하면서 d2까지왔네요 투클릭할때는 데오를 어느정도 하는것도 재미있는거 같아요 ㅎㅎ 데오하다가 bh를 획득하는 찬스도 오니까요 ㅋㅋ
너 요새 자주 안보인다?
군기 빠진듯....
시험기간이라 데오하고 뿅함!
네 사실 정말 디테일하게 하려면 이렇게 해야합니다! 그날그날 전장상황을 확인하고 bh를 노릴만한 날은 전투에 참여하는 식으로 해주면 좋죠.
진짜다 진짜가나타났다!!!!(허허 나중에 총력전할때 디2좀 잘봐주시오 허허)
허허허 이미 총력전때 디2는 제가 bh쓸어담았어용 ㅋㅋㅋ
o7 투클 화이팅 ! 🙂 저도 딥2 수호자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우후후
기대하겠습니다 o7
적당한 간격으로 적당한 짤을 넣어주시는 내공...
vs
확실히 좋긴 합니다. 힘을 1000이라도 채우고 하는거랑 그냥 깡으로 하는거랑은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전 1000찍고 귀찮아서 D2넘어왔어요 ㅋㅋㅋ
전그래서 적어도 힘2000넘길때 까지는 딜안하려고요 ㅋㅋㅋ
총력전같은경우도 25킬만하고 끝 ㅋㅋ
투클릭 힘내시길바랍니다! 화이팅! 🙂
시작한지 16일된 뉴비입니다 ㅋ 잘보고 가용 ㅎㅎ
글이 재밌네요. 잘 보고 갑니다.
투클이 편하죠 ㅎㅎ..😁
Miss and Mister eScandinavia 2013- Voting
http://tinyurl.com/kzbq3hl
SHOUT!!!
겜 하기 귀찮아 지면 투클리커 하면 됩니다!
저는 늘 전투입니다!!! 바주카&에너지바를 얻고싶다!!! 그래서 렙27에 힘이 2천...
조흔글이당! ㅋㅋ 추천 안할 수가 없네요 ㅋㅋ 글을 너무 찰지게 잘 쓰셔서 기분 좋게 글 읽고 갑니다!
초보땐 투클릭커 [사실 딱 한번 전장뛰다 오링낭 빵을 한번 지급받고 묵묵히 일만했다..]
중수부터 투클릭커 [투클릭은 맞긴한데.. 사실 가끔 MU오더 25킬은 풀힛 안에 처리 가능해져.. 에바먹고 잠수탄다..]
- 간혹 바주카를 이용해서 25킬하긴하는데 가끔 바부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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