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당분간 긴 동면에 들어갑니다.
trisoul
안녕하세요, Trisoul입니다.
이 거지같은 게임을 다시 시작한지 천일 하고도 오백일이 좀 더 되었네요. 만으로 4년 하고도 반정도 되는거같네요.
그동안 공식 CP만 26번, 멀티를 앞세운 비공식 포함해선 서른번 정도 한국 CP를 해온 것 같습니다.
그사이 한국은 대만에게 점령당해 러시아의 힘을 빌려 한톨의 땅을 유지하던 시기부터,
어느새 대만과 협상이 가능한 힘을 보유하게 되었고,
동맹의 힘에 밀려 머나먼 타국에서 망명국가 생활을 한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오랜 숙원이었던 대만 상대로의 전쟁 승리도 달성했습니다.
대체 이게 뭐라고 제 20대 후반에 가장 큰 시간을 투입한 일이 되었네요.
eRepublik에서의 생활은 아마 앞으로도 잊지 못할겁니다.
1공수, LEGO, 공군부대, 그 외 많은 분들.
Many allies from abroad.
같이 달려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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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 작별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해오던 습관같은 것이 있어서 아마 당장 그만두진 못할겁니다.
중독..이라고 하죠. 이리퍼블릭은 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점차 줄여나가려 할거고, 어느 순간에는 접속을 유지하는 것 조차 귀찮아지는 때가 오게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또 어쩌면, 어느순간 다시 이전처럼 활동적으로 하게 될 수도 있겠죠.
혹시 active 하게 된다면, 다시 만나게 되면 좋겠네요.
재밌었습니다.
Trisoul.
Comments
투클리컨데, 예전에 하시던 분을 뵙게되니 반갑네요.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o7
[removed]
그간 고생하셨고 즐거웠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보길 기다릴게요
RL 생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트리솔님 고생하셨습니다.
대체 이게 뭐라고.. 돈과 시간을 여기에 쏟아부었을까요?
100부,가속,에바,골드모아놓고 아까워서 아무곳에 함부로 못쓰고..
어느날 마음대로 서버닫으면 다 없어지는것을...ㅋㅋ
그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이제 그냥 라이트하게 즐겨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리퍼를 오게임하다가 대체 할만한 웹게임 없나하고 뒤적거리다가..
[는 사실 웹 디자인? 학과 공부하다가 몰컴(IT류는 인터넷이 가능했..)] 으로 발견해서 종종 까먹긴 했지만..
출석 체크는 할려고 노력은 했던.. ㄲㄲ.. 초창기에 현질 조금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게임돈이 게임돈 같지 않았다가..제 생일 기념으로 빵 기부를 정부에 투척을 시작으로
뭐 당시 창고량이 적었던 터라..? 복지부 유저 창고도 터트려보고 ㅋㅋ
디코 이전에 IRC 시절이였나 아마.. 투표 그거 나눈다고 북적북적 거리는거 보기도 했었는데..
아마 기억상에 뭔 한 유저가 일본의 뭐더라 황족이라나 뭐라나 하면서 그랬던 유저 하나 본거 같았는데 쨌든
오래 하다보니 같이 하시던 분들 결혼 하시는 분도 뵙기도 하고.. ㄲㄲ
사실 조흔.. 추천인이 걸려서 우연히 따라서 덧글 달아봤다가.. 지금은 편히 보내기는 하는군요.. 음..
20대 중반에 컴퓨터 수업받다가 발견해서는 어느덧 30대.. 크흡...
[2월 중순이면 9년차 되긴하네요.. 물론, 아직도 힘은 뉴비입니다만 ㄲㄲ
(이리퍼하다가 주력 저사양이라고 덥썩 물어서 그 게임하느라 이리퍼를 출석 못한 겸 + 귀차니즘..?)]
잡담(현재) :안한 청소 평소에 해둘껄이라고 해놓고 또 안해서.. 새벽에 개고생중.. 천장.. 높..ㅇ... 털썩...
오랜만에 비가와서 좀 시원한거 같기도 하지만..
잡담(평상시?) : 지금은 인터넷이 비교적 광랜이지만 오랫동안 ADSL+류 (초당 1메가 ㅌㅌ)
그러다보니 웹게임 선호했었죠 ㄲㄲ
에피소드 중에 우연히 연락이 닿았던 사촌 동생과 디코를 해보다가
제가 하던 웹게임 (이리퍼블릭)을 이야기 했었는데..
잠깐 해본 적이 있었다 카더라.. [이거슨 홍보의 힘인가...?]
무튼, 이 뉴비인 본인은 느긋하게.. 서버 망하는거 아니라면 슬그머니 나타나 출석하면서 지낼렵니다 ㄲㄲ..
가만 지금 보니 일하고 있는 공장주분이기도 하셨잖ㅇ..?
몇년동안 혼자서 소키우던 사람이 갑자기 나간다는데, 아무도 걱정을 안하는듯?
이제 소는 누가키우나요?
그러게요. 트리님한테 감사하면서도 이후 정부 재편이 걱정되기도 하네요.
워낙에 현 상태 유지하는데 트리님이 끼친 영향력이 커서.....
외교는 어쩌고 훈쟁은 어쩔런지.....생각해봐야겠죠.
트리솔님의 공백이 작지 않을텐데 큰일이죠
존경심은 강요한다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존경심이 여기서 왜나오나요?
이상한말하지마시고..
이제 카트님이 소키워보실래요?
소같은 이상한 소리나 하지 마시죠
그렇게 걱정되면 본인이 직접하면 되지 왜 다른 사람들을 밀어붙이나요
소는 비유법인데 존경심은 뭔대요? 카트님은 트리솔존경했음? 글고 물어본거지 밀어붙인적없는대요? 제가밀어붙인다고 할분도아니잖아요? 저는 존나게 답안나와서 트리솔 못가게 다시잡으려구요
바커스님의 존경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계시는걸 본인은 모르시는군요
남이사 걱정을 하던말던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제 생각이 짧았네요
사람들은 명언, 유행가, 유행어들을 아무렇게나 가져다 쓴다는 걸 잠시 잊고있었네요
더군다나 웹상인데
본인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아니고요? 걱정이 왜 존경이 되냐구요?
본인은 하지 못하는 또는 다른 누군가도 하지 못하는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을 위대하게 바라보는 걸 존경이라 하지 않나요 아니면 그냥 내대신 해 줄 다른 노예를 원하시는건가요
아니요 틀렸어요 트리솔은 간다고 결정했고, 전 저처럼 뒷일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나 찾은거고요 그분들이 휘수,샤오한입니다. 적어도 이분들은 정부로 모셔야겠지요 왜 본인맘대로 제가 트리솔을 존경한다고 상상합니까?
카트님 제말투가 무례했던거같내요 죄송합니다
쿠데타에도 꿈쩍 안한게 한국인이고 그거에 반발해서 생긴게 공수였는데
새삼스러울것도 없죠
근데 누가 보면 대가 없이 온전히 혼자서 한줄 알겠네요
자자 🙂 싸우지마세여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레알 현업에서도 승리하는 생활되시고, 이립에서 살살 가끔씩 보겠습니다. 😁*
공장주 되시기도 하시니 제겐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떠나신다니 아쉽습니다..몇 년간 한국의 리더셨는데
RL에서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