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마 공약글] 안녕하십니까. serzel입니다.
serzel
이번에 대통령선거에 앞서
[다음 달] 대통령 선거에 대한 미리 출마 공약글을 게재합니다.
뭔 호들갑이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지만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한달의 기간동안 진지하게 생각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리는 취지에서 공약글을 작성해봅니다.
공약글이자 정책제안의 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안녕하십니까.
뉴비 serzel입니다. 대통령 출마 공약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1. 뉴비에게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해 멘토제를 실시.
단순히 공략글 또는 정보글을 링크해주고 '이거 보면 이해함'식의 제공은
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기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베붐을 통해 유입된 모든 뉴비가 게임을 끝까지 유지해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가능성은 제로이구요.
하지만 남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계시다면,
그 분이 한 때는 뉴비였지만 현재의 우리처럼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1:1 또는 한 명이 2~3명을 담당하여 게임에 대해 소상히 알려줄 수 있게 하는
멘토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립의 시스템상 추천인 제도가 있는 것은 다들 아시지요.
추천인 제도를 통해 추천인과 추천받은 사람과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유저는 이 추천인 제도를
자기의 골드 획득을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은 자유롭기 때문에 이 행위에 대해서 잘했다 잘못했다 논할 수는 없지요.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뉴비와 올드비,
혹은 뉴비와 뉴비생활을 잘 넘긴 중간급 사람들을 잘 묶어
제도적으로 코치와 멘토링을 해 주면 적어도
게임에 적응못하고 툭 떨어져나가는 불상사를 줄일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뉴비가 쭈삣쭈삣하고 힘들게 먼저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게 하는 것 보다,
우리가 뉴비였을때 뭐가 궁금했지?
라는 것을 먼저 다가가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러고 계시죠 😁
카톡까진 아니더라도,
스카이프 등을 이용한 소규모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면
국가는 그것을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2. 땅을 되찾는 목적의 전쟁과, 국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전쟁의 정확한 구별.
지엽적인 저항전을 국고를 일부 개방하여 개인 cc부담 없이 국토 안에서 열어
PT(애국자)메달을 따고싶은 사람들이 딸 수 있는 전쟁을 자주 추진할 것입니다.
물론 국고의 부담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국민이 존재해야 국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원칙을 중요시 합니다.
또한 이 게임의 전체적인 목적이 투클릭만이 아니니까요.
현질을 하든 못하든 시스템상 전쟁을 통해 재미를 느끼시는 분들도 분명 있고,
그러한 분들이 국가의 이름 아래 딜을 넣게 하도록 하는 것은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얻겠죠.
그리고 뉴비분과 이 게임에 일정부분 적응하신 분들 모두가
함께 단합하여 국토수복전쟁을 계획하고 총력전을 펼쳐서
패배할 경우 큰 상처가 남겠지만
조직적으로 활동하여 전쟁을 한다면 전쟁을 통한 유대감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상처받을걸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뭐가 되겠습니까?
할 수 있는 건 해봐야죠. 어차피 안될 거라고 생각해서 적응해버린다면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3. 다른 게임과의 연계
다들 생업에 바쁘시고 학습에 매진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런데 이리퍼블릭에서마저 스트레스를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이리피블릭만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다른 게임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시는 롤같은 경우 5:5 내전이라든가
커뮤니티에서 5인큐를 구성하여 같이 게임도 하고 즐겁게 웃고 하는 기회도 만들어볼까 합니다.
그럴 경우 많이는 못해도 국가나, 저를 포함한 뜻있는 분들께서
아주 조금의 cc 혹은 골드를 마련해 축제의 느낌으로 제공해볼 수도 있겠죠.
4. '귀찮은 정부'를 목표로 합니다.
내각분들은 물론이고 대통령이 된다면 저 역시
끊임없이 의견교환을 하게 할 것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옆에서 옆으로! 많은 의견교환을 부탁드려요.
정부에서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요구하고 의견을 낼 것이고
시민들 역시 조그맣고 사소한 것이라면 뭐든지 물어볼 수 있어야 하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활발한 의견교환이야말로 현실과 이리퍼블릭의 발전을 도모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때문에 저는 물론 각 내각이 항상 여러분들과 접근 가능한 곳에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슨 게임에 이렇게 진지먹고 열심히 공약글을 쓰느냐.
유입된지 얼마 안된 뉴비가 뭘 안다고 떠드느냐.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실 많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각자의 의견 표명은 자유니까요.
그러한 의견들도 겸허히 수용하여 반영하겠습니다.
여론이 뉴비는 통령을 하기엔 아직 멀었다 라고 형성되면 당연히 더 기다리겠습니다.
게임도 삶의 일부입니다. 당연히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되겠죠. 우리에겐 헤쳐나가야 할 현실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것도 역시 하나의 인격적 주체와과 인격적 주체끼리 상호 교류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어디서든지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선을 다하다가 지쳐서 한 발 물러나계신 분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 E대한민국에 관심이라도 보여주십시오. 응원글이라도 한 줄 남겨주십시오.
게임 자체에 애국심을 고취하여 부여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함을 남겨서는 안되잖아요? 우리같이 아직 기성세대가 안 된
성장중의 유저나 이제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들은 삶을 불꽃같이 살아야 합니다.
공약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모두 2014년 청마의 해 질풍같은 말의 기운을 받아 쭉쭉 뻗어나가시는
멋진 한 해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serzel 배상
Comments
사실 e한국의 국력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 딱히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필요한 대통령의 모습은 능력있는 대통령이 아니라 활동적이고 책임감있는 대통령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개인적으론 뉴비냐 올드비냐가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제는 성과가 나냐 안나냐보다도 e한국 정부 혹은 유저 커뮤니티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국회를 열자고 매번 총력전 헤딩을 하는 것도 국회를 여는 것 자체보다는 그를 통해 정치 컨텐츠와 한국 유저풀을 활성화시키자는 데에 그 목적이 있으니까요)
동감합니다.
[removed]
Telcon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댓글을 썼더니 하얗게만 나와서 다시 씁니다.
저도 Telcon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물론 성과를 내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 이전에 먼저 커뮤니티 부분을 차근차근히 다져놓는다면
한 번, 두 번 이렇게 여러번 더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요.
한달만에 모든걸 하는것은 솔직히 불가능합니다.
몇달이던 1년이던 장기적으로 계획을 하시고 일을 추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공약을 읽어보면서 나름 분석 해보았습니다.
1, 맨토링 시스템.
-이전에 많은 분들이 공약이던 실천이던 하려고 했던 부분 입니다. 솔직히 이전의 맨토링 시스템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공약 하나 추가합시다로만 보입니다.
2. 전장의 구별...
전투 좋습니다. 군인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총력전을 받쳐줄수있는 경제력이 있을까요?
뉴비던 올비던 왜 투클릭을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요....총력전을 하고 나면 게임을 접어야
할정도의 심각한 경제난에 봉착한다는것 입니다.
3.4의 공약 .....................................
저는 이미 3년가량 게임을 해오면서 딱 하나 하지말자고 한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정치에는
손대지 말자는 것이죠.
제가 만약 공약을 써야 된다는 입장이라면 젤 중요한 경제력에 대해서 중점을 두겠습니다.
뉴비를 위한 공장주 모집이라던지....
정부의 보급하에
스타크,레고 대대장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서 자금 여력이 되는 유저에게 시범 전투라던지...
아니면 부대 보급의 활성화라던지.
이도 저도 힘들면 국가가 나서서 구걸해서 국고를 채우던지.....
좀더 현실적인 공약이 나왔으면 합니다.
매번 공약글을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그 공약이 그 공약일거 같은 생각뿐입니다.
뉴비도 말아드시고 올비도 말아드시는 이상황에서 전 딱히 뉴비 올비 누가 되던
가리지 않습니다. 그저 실현 가능한 공약이 나왔으면 하는것뿐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o7
changalangadingdong님의 댓글을 보니
역시 올드비가 보는 시야가 저보다 훨씬 더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Whisperless님 감사합니다.
(왠만하면 답글로하시는게 더보기편하지않으신가요?)
그렇군요!
귀찮은 정부 마음에 드네요 ㅋㅋ 화이팅 입니다v
감사합니다 ㅎㅎ
1번은 조금 힘들듯한 ㅎㅎ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가능한 공약으로 수정해보겠습니다.
공약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현실에서도 그렇고 제 임기 때도 그렇고,
진행하다보면 100% 이행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을 진행함에 있어 결과론적으로만 봐야할 것이 아니라
과정이 어떻게 되가는지도 많은 국민들이 지켜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와 더불어 장기적인 점령 상태로 정치가 e생활 속에서 조금 멀어진 느낌이 들고,
관심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공약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처음엔 한 사람의 의견으로 작성 됩니다.
그것은 옳은 것일 수도 있고, 조금은 수정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고치고 수정되고 완성해나가는 건 많은 사람에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의견, 속으로만 담고 계시지 말고,
의견이 있으시면 기사던 댓글이던 여러분의 의사표현을 자신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
많은 사람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야말로 중요하죠
저도 뭐 생각뿐이지만 이것을 반영하기 위해선
내각에 참여하기도 하고 일반 국민으로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야겠죠 ㅎㅎ 그 생각의 일환으로 공약글을 게재해보았습니다.
음 공약들이 좋기는 합니다만, 위에서 이미 언급됬듯이, 실현 가능하고, 또 실천에 옮길 공약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뭐 멘토링이야, 제 임기 때 추가된 가가라이브를 통해서 어느정도 해소 할 수 있다치고.. 해도
사실상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방법이라고는 못하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커뮤니티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봅니다.
뉴비들이 떨어져 나가는것도, 사실 할것도 없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서로 소통이 쉽게 안되니까, 금새 지루해지고(온라인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혼자하는듯한 느낌?) 질려버리는것이지요. 그래서 예전부터, 페북이라던가, 네이버 카페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를 노렸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아직도 산재합니다.
경제력 증강이던, 멘토링이던, 전쟁이던 뭐든,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일이 제대로 진행되고, 또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접지 않고 꾸준히 이맆을 즐기는 유저 숫자도 늘어나게 될테고 (꼭 게임안에서 이맆 얘기말고도 다른것들도 이뤄지니.. 좀 더 많이 잡아 둘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언젠간 자주독립을 하고... 동아시아 패권도 흠흠 ㅋㅋ
팍님의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커뮤니티란게
'게임'이라는 특성상
기본적으로 익명성이 보장되어야 할텐데
그러려면 카톡모임은 좀 힘들고
스카이프가 괜찮던데 스카이프 이맆채널을 만들어보는게어떨까 합니다
일단 생각만 해봤습니다 ㅎㅎ
후보님 굉장히 마음에 드는 공략들 제시하셨네요.
지금까지 한 번도 실시된 적이 없었던 멘토제는 e대한민국의 시민들간에 유대감을 가져다 줄 것이고
개인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국가적인 저항전이 없었던지라 2번공약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들고
전 롤충이기 때문에 3번공략도 좋고..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부의 활발한 활동, 그것이 안 된다면 정부에 참여할 생각도 있는 저로서는
귀찮은 정부라는 멘트가 확 와 닿네요..
공략만 지켜진다면 한 달 동안 좋은 내각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멘토제는 몇번 시행됬었습니다~ 다 흐지부지 되서 그렇지 ㅋ;;
소통이 잘 되는 정부가 만들어지면 모두가 조금 더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내각과 통령은 바쁘겠지만요 ㅎㅎ
[removed]
불과 3달전, 제가 10월달 CP를 하고있을 무렵 대한민국의 국고상황은 매우 좋지 못했습니다.
2번은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제도는 아니지만, 흥미를 잃고있는 뉴비분들께 상당한 재미를 선사한다는점에서 찬성합니다.
또한, 3번안은 이미 IRC내에선 많은분들이 저런식으로 하시고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즐겨보심도 좋으실것같아요 ㅋㅋ
제가 막 이립을 시작하고 나서 투표한 첫 대통령선거에서 구공일님이 당선된걸로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지금 저도 제 어베스트 보안프로그램이 IRC를 바이러스같은걸로 인식해서 이 문제를 좀 해결해본 뒤 IRC에 접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분들의 내공의 휩싸여 저또한 이게 맞는것 인지 틀린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다만 마음의 드는것은 참여정부 형태의 '귀찮은 정부'입니다.
언제까지나 사람이 적더라도 진실된 공직자 가 많은, 그런 유토피아 같은 e대한민국을 기반으로 삼으셨으면 합니다.물론 거기에는 저도 노력 중입니다. 특정 관직이 아니더라도 나라를 위해 언제나 힘쓸수 있는 제도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저 또한 통령이든, 내각이든, 일반국민이든 제가 존재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소통을 하고 의견의 장에 참여하는 유저가 되고 싶네요.
'귀찮은 정부' 항목을 본 순간, 갈려져 나갈 인재들 지못미 ㅋㅋㅋㅋㅋㅋ
흐흐흐..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서 한 번 재미있는 이리퍼 만들어주세요 후보님! ㅎㅎ
감사합니다. 1월엔 내각에 참여를 해보고 2월에 출마해볼까 합니다 ㅎㅎ
3번 괜찮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