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쓰는 눈물의 거지 5

Day 1,756, 07:06 Published in South Korea Serbia by Point Man

어째 매번마다 제목이 좀 이상해 지는것 같다면... 안과를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안과요 안과

것도 아니면 눈뜬채로 재채기를 하신후 눈을 빼내신후 물에 씻어서 다시 넣으시면 되겠습니당.



눈뜨고 할수 있는지 없는지는 예외로 치고요


오랜만에 프로필을 살펴보았다.


사실 이 명왕성의 경제가 언제는 좋았냐 만은... 요즘은 서민경제의 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하루 일당으로 Q6를 사는것 조차 불가능하다.

바야흐로 높은 숫자의 공장을 돌리는 이들이 아닌이상 나처럼 실수로 바주카를 조립한 사람들은 그냥 창고에 물류를 쌓으며 다시 금값과 원자재 값이 상승하길 기다리는것 만이 유일한 최선책인것 같다.

휴우-

국내 기업들은 거의다가 도산해 버렸다.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실정이다. 요즘은 확인을 않해봤지만 다른 일당이 높은 국가와 비교하여 거의 배 이상의 월급차이가 나기도 하니...

그때문에 나는 결심했다.

이놈의 싸고 싼 금... 모조리 내 힘으로 바꿔주겠엉

그렇다.

우리 프롤레타리아 동지들이여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모든 금을 트레이닝에 쏟을 시간이다.

아직 마르크스의 공산주의는 이땅위에 단 한번도 도래하지 않았다.

우리 최하위 노동자 계급이 언제 이렇게 힘을 올리겠는가 지금이 아니고서야 영 힘든 일이다.

언젠가 뉴비의 힘으로 롬퍼와 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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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구나

불가능하다 전언 철회

그냥 롬퍼가 한국전에 끼여들지 않도록 전쟁이 나면 기도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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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프롤레타리아 만세

아직 이땅에 마르크스의 혁명은 단 한번도 도래한적이 없다!
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글에 올릴려다 결국 마지막 내용이 떠올라 적어버리고는 바로 취소를 눌러버렸다.

그대로 바로 외투를 걸치고 밖으로 나오니 이제 가을의 초입인데도 불구하고 경제가 나빠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하다.
전 국민의 수는 총 700명... 그중 실질 투표로 활동하는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120명뿐... 이전에는 흔하고 흔했던 길가다 마주치는 사람이 반가울정도다.

"휴우..."

전투에 나서서 MU의 DO지시를 완수한게 대체 언제적 일이였을까 하고 자괴감마저 든다.

현재 내 일당은 33.3KRW 이건 틀림없이 노린 숫자임에 틀림없다. 더러운 양키센스 같으니라고 그래도 낮은 월급이 아니니.. 설마 외국인이 내 근황을 보고있을리는 없지만 한마디 하겠다.

"전 사장님 욕한적 없습니다! 진짜요!"

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니 묘한 시선으로 쳐다보는게 느껴져서 황급하게 자리를 떴다.
전 정신병자가 아닙니다 네 그렇고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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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

언제나 처럼 사장님의 공장에서 일한후 일당을 받고나서 내 소유의 아직도 돌아가는게 용한 낡은 공장으로 가서 식량과 무기를 제조하고 남은 원자재와 생산품을 창고에 넣었다.

"아이고 이제 트레이닝 센터로 가서 훈련이나 해야겠구나"

나는 이렇게 중얼거린후 휘적휘적 트레이닝 센터로 걸어갔다.

"넹 호갱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시겠습니까?"

토가를 입은 시대착오적인 복제인간 플라토 가 앞에서 나에게 물어본다.
제발 아름다운 여인으로 바꿔줘

"기본 트레이닝 하나와 50% 부스터 하나로 넣겠습니다"

금이 다떨어져서 아까 게시판에 올릴려던 글과 달리 이 두개가 한계이다.

운동을 끝마치고 나서 샤워나 하고 돌아갈려는 순간 나의 스맛폰... 도 아닌 그냥 2G폰이 진동을 시작했다.

-우우우우웅

"크어어억"

요즘 진동이 강력한 휴대폰을 바꿨더니 몸이 그대로 찢겨나간것 같다. 그래도 바로 재생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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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지 아마. 점원의 설명에 따르면 TNT 25Kg를 터트리는 정도의 진동이라는데... 전화가 울릴때마다 몸이 찢어지는게 기분이 묘하다. 이게다 불황때문에 좋은 휴대폰을 못구해서이다! 전에 가지고 있던 정상적인 놈은 달마다 내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싼걸로 바꿨더니 이모양 이꼴이다.

"어디한번 읽어보자..."
'슈퍼솔져 달성 5Gold 가 통장에 입급되었습니다. 맨날 이거 볼려고 이맆하는 당신은 이미 호갱중 한명.'

뒤에 붙어있던 말이 신경쓰였지만 중요한 요점은 이것이다.

아 골드가 생겼구나
그즉시 바로 양산형(?) 플라토에게로 달려가 200% 부스터 신청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좀 뭐랄까... 불쌍해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