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썼던 기사 보충-헝가리, 자매의나라인 이유

Day 1,628, 09:50 Published in South Korea Serbia by Point Man

시험때문에 한동안 투클릭만하면서 지내다가 이렇게 보충기사를 씁니다.

헝가리인들이 어째서 우리의 자매의 나라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수있는 당시의 문헌은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그 이유는 훈족에게는 자체적인 문자가 없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발굴된 유물이나 풍습을 봤을때 우리와 한민족으로 보는것이 타당하다 생각됩니다.

먼저 훈족의 풍습이자 우리 고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풍습인 '편두'가 바로 그 증거가 됩니다. (편두는 인도지방의 풍습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보다는 코카서스 북부지방에 살던 유목민들의 풍습이라는 설이 지배적입니다.)


코카서스 지방은 바로 이곳이다.

훈족의 이동경로상에 있던 그들의 무덤에서 발굴된 유골들의 두상에서 편두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위의 사진 참조) 기록에 따르면 신라와 가야의 지배층에서도 편두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그들은 우리 한민족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몽고반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잡담입니다만 몽고반점의 경우 그 이름때문인지 몽고계의 피가 섞여있는 민족의 특징이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더군요. 고조선 시대에도 몽고반점은 우리 민족에게 나타났던 특징이였습니다. 몽골이라서 몽고반점이 아닙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바로 훈족하면 떠오르는 합성궁입니다. 성당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에도 잘 나타나 있듯이 (프레스코는 작품이름이 아닙니다!)그들의 뛰어난 합성궁은 공포의 대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활이 우리 고구려인의 활과 유사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고구려의 모 고분화
그리고 훈족의 모습입니다.

유사점이 보이시나요?
활뿐만 아니라 화살촉에서도 그 유사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혹시 영화 '최종병기 활' 을 보신분 계신가요?
네 거기있군요(?)

우리 민족의 전통 화살촉중 하나인 '도끼날 화살촉' 을 보셨을 겁니다. 이 도끼날 화살촉은 우리 민족 전통의 화살촉인데 이 도끼날 화살촉을 훈족이 사용했습니다.



고분에서 출토되었던 도끼날 화살촉의 종류및 형태

이보다 더 중요한 증거로 하나 제시하자면 바로 그들의 사후 장례절차라 할수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훈족의 대왕 아틸라가 죽은후 각 3일째 되는날 그의 가족과 친인척들이 그가 타던 말을 도살하여 나눠먹고 나머지는 불에 태웁니다. 5일째 되는날 문상객들을 잘 대접하며 남은 음식은 말의 재갈이나 안자, 무기와 함께 태워버렸다 합니다 (5일째의 부분은 사실 복붙(!?)) 마지막으로 49일째 되는날 문상객들의 음식을 마련하는데 사용한 청동솥을 깨뜨려 부장품으로 함께 묻었다 합니다. 이는 스키타이 민족의 중요한 장례절차였는데 우리의 사후 3째에 3일장을 끝낸후 시신을 묻고, 5일째가 되는날 삼오제를 치르고 49일째가 되는날 49제를 지내는 우리 민족의 전통 장례절차와 비슷합니다.(요즘은 49제를 잘 않지내지요)

그외에도 그들의 이동경로에 있던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들중 우리 민족의 무덤에서 발굴되는 유물과 비슷한 물품도 꽤 있다는것으로 보아서도 헝가리와 우리가 자매의 나라라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국사책에서 자주 보셨을겁니다. 대충 이런모양입니다. 유목민족의 필수품인 동복이 보이는군요

으으으 머리아파라 피곤한상태에서 쓰다보니 장례절차 부분이 좀 횡설수설입니다. 후에 스키타이 민족의 전통 장례순서를 그림을 첨가해서 넣던가 해야겠습니다. 아이고 편두통;;
그나저나 윗집 성악가 양반덕에 힘들어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