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충 끄적이려는데 뭔 타이틀이 짧대. 1-80글자면 1글자도 ok지

Day 4,387, 11:45 Published in South Korea Indonesia by calcium25g

이동거리를 코스트로 지정하여 공장자리에 눌러앉기 십상인 히키코모리 투클리커를 해외전장으로 출근시킴. 자연히 시장에 올라온 무빙티켓의 소비도 촉진.
데미지가 아니라 소비한 에너지량이 중요하기에 (에너지바를 무시하면)쪼렙도 고렙도 같은 조건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음. 오히려 데미지가 적을수록 적을 쓰러트리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사알짝 유리.
전체적으로 게임에 소극적인 하위층의 모티베이션을 자극한다는 점에선 의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함.

그리고 신나게 전쟁하다 레벨50 찍고 왜 그렇게 하위전장에 활기가 없었는지 깨달았죠.
관심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레벨조건이 너무 낮아요. 레벨 수백씩 올라가는 고인물 게임에서 두자리수로 선을 긋는데 사람이 남아있을 수가 있나. 싫다고 레벨이 안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결국 하위층의 의욕을 돋운 결과 하위층이 활성화가 되는 게 아니라 어설프게 레벨만 올라 하위전장에 사람이 빠진다는 거죠.
앞으로 배히를 먹기 힘들어졌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은 것도 없진 않은데 전 솔직히 플라토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동업하고 싶은 운영방식은 아님.
기껏 사람이 칭찬할 기분이 됐는데 칭찬 하나도 순순히 시켜주질 않아요. 야속한 양반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