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Hear Your Story.. #8

Day 1,459, 14:53 Published in South Korea Indonesia by Kay Kang



일본 황족의 먼 친척 (15~17촌) 인걸로 충분히 많은 사람의 이목을 사로 잡으신

무역의 귀재이자 영업부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계신

> Sumeragi Akeiko (IRC :스메라기)

http://www.erepublik.com/en/citizen/profile/3015690

By dongho0928 at 2011-11-18

케이 : 안녕하세요 스메라기님~ 만나서 방갑습니다 인터뷰에 처음부터 #8을 꼭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시작하기 전에 그 이유부터 여쭤봐도 될까요?

스메라기 : 예,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저한테 8이 좋은 숫자다보니 😁 , 그래서 가능하면 8번째로 하는 것이 좋아요. 중학교 축구할 때도 8번이였구요.

케이 : 아 그렇군요 🙂 행운의 숫자! 이것이군요. 스메라기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

스메라기 : 예, 안녕하세요? e일본에서 시작했다가 한국으로 넘어온 스메라기 아케이코입니다. 지금까지 대략 1년 8개월을 이 게임에 있었습니다

케이 : 와.. 오래 하셨네요

스메라기 : 그 전에부터 알고는 있었지만요

케이 : 그럼 IRC의 아이디는 본명을 따서 만드신건가요?

스메라기 : 예 스메라기 4글자다 보니 보통 그걸로 쓰거든요

케이 : 아.. 그럼 본명이 스메라기 아케이코 시군요

스메라기 : 예 😁

케이 : 이름을 보면 아무래도 일본 이름이신데 실제로도 일본 국적을 가지고 계시나요?

스메라기 : 현재는 한국 국적입니다. 원래 동경에서 태어나 일본 국적이지만, 이중 국적 신청하면서 일본 국적이 자동 소멸되었거든요

케이 : 아.. 그럼 귀화.. 하신건가요?

스메라기 : 아무래도 이중국적 법안이 통과하면, 한일 국적 다 유지할 계획입니다

케이 : 🙂 얼른 통과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는 주로 어디에 거주 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일본 가보고 싶다 ㅠㅠ

스메라기 : 일단 태어난 거는 동경이지만, 주로 경도(쿄토)에 생활했습니다

케이 : 그렇군요~ 스메라기님은 eRep을 정말 오래하신분인데

스메라기 : 생활 했다 해도 거의 6년 만이니, 거의 살지는 않았죠

케이 : 그렇군요. 스메라기님은 eRep을 정말 오래하신분인데 스메라기님이 생각하는 eRep의 장점은?!

스메라기 : 아무래도 커뮤니티의 활성화죠. eRep가 다른 게임에 비해서 사람간 접촉이 더 요구되는데 유별나게 유럽/중국 유저들이 많은 eRep에서 사람들을 많나기 좋죠. 보통 한 다른 온라인 게임들은 북미유저들에 편중되어있거든요

케이 : 아 이것은 그런것과는 틀리게 유럽과 중국에 더 많이 포진되어 있다. 이거군요. 흠.. 그럼 1년8개월전 제일 처음 접한 eRep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스메라기 : 첫 인상이라기보다는 제대로 된 인상이 더 정확할 것 같네요. 일단 이 게임이 2007년에 나왔을때 부터 알고는 있었거든요. 하지만 벌써 그때부터 제가 있던 커뮤니티에서 평판이 안 좋다보니 3년 뒤 여러 친구들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시작할 당시의 일본은 상당히 활발한 지역이였습니다

케이 : 흠.. 제가 이해를 돕기 위한 질문이 필요할거 같은데요. 2007년에 게임을 접했지만 그당시 계시던 커뮤니티에서 평판이 안 좋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당시 어떤 평판들이 있었나요? ㅎㅎ

스메라기 : 나쁘게 말하자면, 현재 게임에서 깨진 것을 뒤엎을려고 새로 시작하는 곳 정도? 가끔씩 eRep보다 좋다는 광고 쪽지 받으시죠?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케이 : 흠... 제가 아직 광고 쪽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다 스팸으로 가나봐요 ㅋㅋㅋ) 잘은 모르겠지만

스메라기 : 저는 자주 받는 편입니다. cyber republik이라든지, voxpolitics이라든지

케이 : 현재 게임에서 깨진 것을 뒤엎으려고 새로 시작하는 곳? 이라는 것이 eRepublik에 관한 첫 인상이였군요

스메라기 : 예, 그렇죠

케이 : 그렇군요. 아까 일본은 상당히 활발한 지역이였다고 하셨는데 그 당시 일본은 어땠나요?

스메라기 : 대략 말하면, 가장 민주적인 곳 중 하나였죠. 동유럽쪽은 거의 민족주의로 뭉치거나 미국처럼 군소정당들이 있던 방면 현실 일본인이 존재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강한 정당 몇개, 그리고 확실한 노선의 차이, 이런것이 나타난 곳이였죠.

케이 : 아 그당시 일본이 활발한 이유가 있었군요. 잠시 가벼운 주제로 넘어갈게요 🙂

스메라기 : 예 😁

케이 : 스메라기님의 취미생활은 어떤것이 있나요?

스메라기 : 일단.... 애니/망가 보기, PSP/PS3 게임하기, 약혼오빠랑 운동하기 여기에 한달에 책 3권 정도 독서 이정도입니다

케이 : 아~ 약혼자도 계시군요! 스메라기님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벌써 결혼하실 나이가 되신건가요?

스메라기 : 88년생 23살입니다

케이 : 아 그런데 벌써 결혼을 준비하시는군요

스메라기 : 예 😁

케이 : 와... 부럽습니다 😁 현재 거주 지역이 캐나다로 저번에 말씀해주셨는데 그곳에서 영업부장으로 일하고 계시다고.. 맞나요? 😁

스메라기 : 예, 맞습니다. 올해 오빠가 로스쿨 들어가면서 캐나다에 직장 하나 잡았습니다

케이 : 23살에 영업부장이라면 회사로써 굉장히 획기적인 인사 이동이였을텐데! 게임에서도 무역으로 많은 이익을 남기신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에서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거겠죠?! 혹시 새로 시작하신 분들에게 무역에 관한 팁을 하나 알려주신다면?!

스메라기 : 약간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영업으로 단골들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총 책임자로 승진이 됐습니다. 뭐, 그렇다고 작은 회사에서 그리 큰 자리 이동은 아니지만 😁;;

케이 :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

스메라기 : 일단 무역을 하실거면, 10금정도를 투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아주 단골이 아닌 이상, 국제 시장에서는 10금 기준으로 거래를 하거든요. 예를 들면, 저는 세르비아 식량 재벌과 전속 계약을 맺어 식량을 RSD 내고 사지만 전차 수입은 금으로 해결하거든요.
2번째는, 공증된 사람과만 거래할 것 국제무역 채널에서는 보이스의 유무가 모든 거래를 정하거든요

케이 : 그렇군요

스메라기 : 일단 초보는 보이스가 없는데, 이러면 인맥이 있지 않는 이상 한 2주 이상의 지속적인 거래가 필요하거든요. 추천도 한 10명 정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처음 시작하시면, 모든 물건을 선불로 사셔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케이 :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더 이상 알려주시면 스메라기님 만의 팁이 유출 될수 있으니 ㅎㅎ 다른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

스메라기 : 예 😁

케이 : eRep하시면서 제일 즐거웠던 일을 뽑으라면 언제 일까요?

스메라기 : 아무래도 FSR 강점기에서 천천히 벗어나기 시작한 올해 5~6월일 겁니다

케이 : 아 그렇군요 스메라기님에게 eSK는 어떤 존재 인가요? 😁

스메라기 : 아무래도 저처럼 민족주의자에게는 영원한 조국? 일본은 아무래도 일본인이 없다보니 그냥 게임하는 수준이였지만 한국으로 옮기면서 상당히 재미있어졌습니다

케이 : 그렇군요~ 지금 사시는 곳에 날씨는 어떠세요? 아무래도 캐나다 지역이면 많이 추울텐데

스메라기 : 서해안이다보니, 생각보다는 춥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가 자주 오죠

케이 : 서해한...이면.. 아~ 벤쿠버 지역쪽이시군요~ 흐흠 비를 자주 보면 좀 우울해지거나 그런건 없나요?

스메라기 : 전 별로 날씨에 영향을 안 받아서 😁 오히려 좀 춤고 눈 오는 곳이 좋습니다

케이 : 겨울을 좋아하시나봐요?

스메라기 : 이상하게 10월에 태어났는데, 오히려 겨울을 더 좋아합니다

케이 : ㅎㅎ 그렇군요 스메라기님은 앞으로의 eSK는 어떻게 보시나요?

스메라기 : 일단 진정한 독립이 이루어져야 한국의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게임 처음 시작할 때 부터 한국은 일본/중국/러시아의 식민지였습니다. 거기에 FSR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결국 한국은 강대국의 각축장이였죠. 하지만 일본에 있던 힌국인계들이 힘을 모음으로써, 천천히 독립을 향해 나갔죠

케이 : 네 그렇군요

스메라기 : 이제 우리가 할 것은, 우리의 능력이 중국이나 대만과 같다고 할 정도의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열정만이 진정한 힘으로 이어지며, 결국 대한민국의 진정한 독립에 도움을 줄 겁니다.

케이 :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메라기 : 가끔씩 보면 벌써 좌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새내기들이 있는데, 이 게임은 한번 진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패배를 인정 할때만 패배를 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새로운 인맥으로 동맹국들을 만들 수 있기에, 현금투자로 불공평한 시스템에서도 결국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케이 : ㅎㅎㅎㅎ 그렇군요

스메라기 : 얼마전 독일, 프랑스도 같은 경우입니다. 항상 동유럽에 먹혀있던 국가들이 인맥을 쌓았으므로 드디어 점령한 국가와 조약을 맺고, 독립하지 않았습니까?

케이 : 네 그렇게 되었지요

스메라기 : 대한민국은 이것보다 더 가능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케이 : eSK의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보시는군요

스메라기 : 예, 그렇습니다 😁

케이 : 그럼 마지막으로 스메라기님이 좋아하시는 명언이 있다면?

스메라기 : eRep세상에서는, 일본제국 시절 말이지만, 전 칠생보국 (七生報國)을 가장 좋아합니다

케이 : 칠생보국이라 ㅎㅎ네 쿠스노키 마사시게에 관련된 말인걸로 알고있는데…

스메라기 : 일곱번 태어나도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겠다라는 뜻인데. 죽음이 없는 eRep에서 결국 어떠한 경우에도 끝까지 싸우면 이루어낼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케이 : 좋은 명언을 알고 계시네요 ㅎㅎ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스메라기 :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