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퍼 novel> rekaland5- 누명

Day 2,158, 21:12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winnerthepooh

에우레카는 울산중부경찰서 취조실에 앉아 있었다.
시계는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는데 도무지 시작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네가 들어가라."
"아.. 무섭습니다 선배님이 들어가세요."
경찰들은 서로 자기가 안 들어가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게이라고 소문난 에우레카와 밤중에 단둘이 대면한다는게 겁이 났기 때문이다.
"제가 들어가겠습니다."
한 경찰이 어딘가에서 나타나서는 말했다.
"오 그래 형사 빌리, 자네가 들어가게."
선배 경찰은 그의 용기를 치하하며 취조실 문을 열었다.


"여기 증거도 있다구.
그래, 당신이 아니면 누가 했어?
빌리가 사진 몆장을 들이밀며 말했다.
사진에는 그날 집회의 11명이 찍혀 있었다.
"아니 제가 여기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이 사람들이 여기 모여있다고, 승부가 조작되었다는 결론이 어떻게 나와요?
에우레카가 말했다.
"어쩔수 없군. 틀어주도록 하지."
"휴우 과연 그놈이 약속을 지킬까?"
"그거야 두고보면 알겠지. 그래도 저놈 지 입으로 거짓말할 놈은 아니야."
"근데 과연 우리가 돈을 딸수 있을까? 저놈말대로 해서?"
"이래도 발뻄을 하겠나?"
빌리가 소리쳤다.
"아 글쎄, 저 아니라구요! 전 그날..."
에우레카가 멈칫했다.
"그날 뭐하고 있었나? 빨리 말해!"
경찰이 재촉했다.
"그날.. 그러니까....
에우레카가 울먹였따.
그러니까 그날... 애니보고 있었다구요, 우에에에에엥에우ㅠㅠ"
에우레카가 울며 말했다.
"애니? 무슨 애니를 봤나?"
경찰이 물었다.
"고..공의경계요."
에우레카가 울음을 그치며 말했다.
"어휴 저런 오덕같으니,"
"아무리 조사를 해봐도, 혐의점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만 방면하시지요."
빌리가 1시간동안 취조를 마친 후 취조실을 나오며 말했다.
"그럼 대체 뭐야? 그냥 허위 신고야?"
다른 경찰이 말했다.
"일단 다른 용의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기다려 보고, 저 에우레카라는 사람은 방면합시다."
빌리가 말했다.
다른 용의자는 다름아닌 흑월이였다.
"으으.. 대체 뭐야 이 꼴이."
흑월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잠시 후 경찰 한명이 들어왔다.
"흑월, 나이는 20세. 현재 정부의 국방부 장관"
경찰이 신상 명세서를 읽었다.
"그래. 나 국방부 장관이야. 그러니까 날 놓아 주게. 안그럼 큰코 다칠거야.
흑월이 엄포를 놓았다.
"뭔가 모르는 모양인데, 당신은 어디에도 갈 수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사기도박 혐의를 지고 있어요.
이 사진 보세요. 이거 당신 아닙니까?"
경찰이 물었다.
"이.. 이게 뭐요? 나.. 난 모르오!"
흑월이 사진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뭔가 아시는 표정인데? 이게 대체 뭐죠?"
경찰이 물었다.
"이.. 이건.. 그러니까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회의였소. 마.. 마눌 마눌!"
흑월이 둘러댔다.
"흠.. 그렇다면..."
"역시 혐의점을 찾기가 힘든데요.
다른 용의자들은 체포되지 않았나요?"
경찰들의 회의하고 있었다.
"뭐. 어쩔 수 없지 일단 증거 불충분으로 방면해."
10월 31일, 오전 10시,
여인숙에서 잠을 자던 흑월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아 xx모야 대체 어젯밤에도 잘 못잤는데
여보세요?"
흑월이 전화를 받았다.
"어 당신, 경찰서에 잡혀간게 우연이라고 생각하나?"
목소리가 말했다.
"다..당신 누구야??"
흑월이 놀라 물었다.
"아 난 알거 없고, 그냥 당신의 목적을 포기해. 아니면 큰 코 다칠거야."
전화가 끊어졌다.
"xx 대체 뭐야 이게. 이거 아예 사푸놈은 용의선상에도 없는거 아니야?"
오후 1시.
'사푸를 척살하기 위한 모임' 사척모의 11명이 모여 있었다
"아니 그러니까, 니 말에 의하면 우리도 지금 쫓기고 있는거야?"
마현이 물었다.
"그런 셈이지.자네들도 용의선상에 있었어."
흑월이 말했다.
"그.. 그럼 어떻게 하지? 우리가 감옥에 갈 수는 없어.
마현과 한 팀이면 메딕이 물었다.
"말을 맞추자고. 그건 마눌을 처단하기 위한 모임이였고, 우리가 사기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잡아 때!"
팀홀튼이 말했다.
"그나저나, 사푸 그놈도 쫓기는 중 아니야 그러면?"
루카펠이 물었다.
"아니야. 그놈은 용의선상에도 없는 것 같았어."
흑월이 말했다.

흑월의 추측은 옳았다.
그 사진은 방 안에있던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것이었다.
녹음기는 방의 문 밖에 붙어있던 것이었다.
때문에 사푸는 사진에서 자기가 나온 부분은 모두 잘라내었다.
또한 그리즈와 청웅상회가 한 말도 잘라내었다.
오후 2시. 그리즈의 집.
"그래. 신고는 익명으로 했겠지?"
그리즈가 물었다.
"그래. 익명으로 했지.
아마 나도 이쪽 편이라는걸 꿈에도 모를걸?
또한 흑월에게도 으름장을 놓아 놨으니. 걔네가 이제 더 사려야 할거야.
M이 말했다.
"근데. 오늘 사푸는 어디에 있지?"
W가 물었다.
"선거 포스터 붙이러 갔어."
그리즈가 대답했다.
"그래. 무사해야 할텐데. 잡히면 모든게 허사가 되.
W가 말했다.
띠링 띠링 띠링.
"여보세요?
마현은 암벽등반을 하다 말고 전화를 받았다.
"응. 마현. 나야. 사푸가 선거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선거 포스터 붙이는 사람들 다 패서라도 사푸를 잡아.
아 그리고 정보료 빼먹지 말고."
목소리가 말했다.
"ㅇㅋ 알았다. 잡으러 간다!"
마현은 집을 나와서, 주변을 둘러 보았다.
마침 선거 포스터를 붙이는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은 금발에 긴 수염을 가진 사람이었다.
마현은 그에게 가서 말을 걸었다.
"사푸라고 아시오?"
마현이 말했다.
"사푸요? 알지요. 근데 사푸는 왜요?"
선거 홍보원이 말했다.
"아. 그게 급히 할말이 있어서 그러합니다."
마현이 말했다.
"아. 그래요? 그렇다면 알려주지. 그는 아마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것이오. 또한 그는 다른 홍보원들과 조금 다른 포스터를 붙인다오. 또한 그는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니 눈썰미가 좀 있다면 금방 알아볼 것이오."
홍보원이 말했다.
"알려줘서 고맙소. 그럼 가봅.."
마현이 길을 떠나려 했다.
"아 잠깐. 물어본걸 답을 해 줬으면 당신도 이것좀 붙여 주시오.
나는 잠시 화장실좀.."
홍보원은 그것을 맡기고 갔다.
"빨리 갔다와요.
마현은 그 말을 하고 선거 포스터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잘 붙지 않았다. 또한 붙이고있던 건물 위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아 뭐야 대체?"
마현은 그것이 뭔지 몰랐다. 그러나 계속 선거 포스터를 붙이고 있었다.
30분이 지나도, 홍보원은 오지 않았다.
"아오 대체 언제 오는거야 그사람?"
마현이 투덜거렸다.
"여기있었구나! 내 돈 내놔!"
어딘가에서 함성과 함께 탱크 포탄이 여러발 날아왔다.
Q7 무기가 분명 하였는데 2000~3000짜리 힘들이 많았다.
"뭐.. 뭐야??"
마현이 놀랐다.
그에게 포탄을 쏜건 사척모 회원인 메딕과 팀홀튼,루카펠이였다.
"여기있었구만 사푸, 금발 가발을 쓰면 모를줄 알았나?"
메딕이 말했다.
"가발이라니? 그리고 나 마현이야!"
마현이 소리쳤다.
"어? 진짜네?"
린이 놀라며 말했다.
"아 그래 그 홍보원 그xx!"
그랬다.
그 홍보원은 사푸였다.
"그래.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있잖아.
가까운 스피커에서 사푸의 음성이 들렸다.
사푸가 건물 위에서 가발을 떨어뜨려 마현의 머리에 씌운 것이었다.
그가 붙이라고 건네준 포스터 또한 다른 홍보원들이 붙이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여기서 멀어봐야 30분 거리야! 흩어져서 찾아!
사척모 회원들은 흩어졌다.
"이거 꽤 재미있는데? 내가 여기 있다고는 꿈에도 눈치 못채..."
사푸는 아까 그 건물 안에서 사척모 회원들을 지켜보며 말했다.
약 2시간 후. 문이 부서졌다.
"사푸 이놈. 내 돈 내놔.
문으로 마현과 그의 친구들이 들이닥쳤다.
"어어? 따돌렸다고 생각햇는데?
사푸가 말했다.
"그래. 이제 갈 곳은 없어. 이 층은 이 건물의 84층이야. 여기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마현이 말했다.
"걸어와서 힘들지? 사실 내가 엘리베이터 작동을 중단시켰거든."
사푸가 말했다.
"뭐..뭐야?"
팀홀튼이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말했다.
"그런데 이거 어쨰? 다시 내려가야겠네?"
사푸는 그 말을 하고는 6.3k의 힘으로 창문을 부수고 뛰어내렸다.
"뭐 뭐야 저놈?"
사척모 회원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창문 밖을 보았다.
사푸는 낙하산을 메고 있었다.
"이제 어쩔 수 없어. 경매 포커를 기다려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