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

Day 2,985, 09:56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kzine

외화벌이 일꾼으로 나갔다가

생각지도 않게 MU장 넘겨받고
MU 소속대원들은 줴다 휴면계정이 되버렸는데
MU 에 자금이 묶여있어서
MU 옮기지도 못하고 공장만 굴리면서

밀랭 경험치나 올리고있는 kzine 입니다.


2011년도 7월 경에 시작했으니까
게임 시작하고 4년 반 정도 되었더군요.

힘 94.9k GoW*** 까지 찍힌 상황이지만 전 과금을 한적이 없는 유저입니다.


자랑을 하자는게 목적이 아니고

최근에 시작하신 분들은 체감이 안되시겠지만 2011년~2012년 경에는 훈련소 업글이 없었고
(자료가 아닌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거라 약간 부정확 할 수 있음)

헤비유저와 라이트유저사이에 힘이 벌어지는 속도가 지금보다 더뎠으며, 슈퍼솔져 메달을 획득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지금보다 길어서 골드의 가치가 요즘과 비교해서 천정을 뚫은 수준이라 말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대략 1골드로 2000 cc 수준의 환전비율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라이트 유저들이 cc 로 골드 사는건 정말 힘든 시기였고, 슈퍼솔져로 골드 수급하기도 힘들었지만,

30일 근로보상 + 27일마다 슈퍼솔져 (기본 훈련소 힘5 + 0.19 후련소 힘2.5 + 1일 업적 완료 힘보상 평균치 1.😎

대략 1달에 1번 씩 HW, SS 메달을 획득해서 10골드씩 수급이 가능했고, 골드 전부 처분하면 2만 cc 정도가 나와서 Q4 원자재공장 2개씩은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로자 임금도 120 정도는 되었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원자재의 경우도 개당 단가가 0.40 이전 시기여서 대략 2~3달 정도면 공장 건설자급이 회수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스노우볼링이 가능하던 시절이었지요.


여기까지만 보셔도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원자재 공장 운영해서 나오는 이익을 전부 재투자하는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니

공급 과잉상태가 되어 원자재 가격은 0.01~0.02 수준까지 폭락했고
노동자 임금도 바닥을 찍었던거로 기억합니다.

T.P 메달, F.F 메달 추가
훈련소 2,3,4 렙 추가
자가노동으로 운영 불가능한 HOUSE 시스템 추가
등등

여러 조치가 이뤄진 결과 현재 상황이 최선이라 말하긴 곤란하지만

적어도 임금수준이 최악이던 시절과 비교해서는 많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다만. 과거와 비교해서 기본 세팅에 대한 커트라인이 한없이 높아졌고
(훈련소 4종 총 업글 비용 할인 받는다 해도 400 골드 이상)

매 달 한정판매되는 기간제 부스터가 5종 가량 되는 등

과금 유도가 과거와 비교해 강해졌다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좋은시기에 꿀이란 꿀은 있는대로 다 빨은 저도

훈련소 Q1,2,3,4 풀업/체력부스터 건물 풀업/ 90% 계약서 매달 갱신 까지 오는데
대략 3년 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요즘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가볍게 즐기는거면 상관 없지만, 어느정도 위를 노리는 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플레이는 추천해 드리지 못 하겠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거든요

30일동안 매일 3골드 지급하는 부스터로 Q1,2 를 빨리 풀업하시고 그 뒤에 무과금을 할지, 추가 과금을 할지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