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베이비붐 합시다. + 리플달면(퀘스트) cc 드립니다.

Day 3,230, 14:30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trisoul

안녕하세요. 트리솔입니다.
드디어 오늘 카트님의 지휘 하에 대만 상대로 저항전을 치뤘네요. 비록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라 eSK 내에서도 정보전달이 늦어서 전투 초반에 약간의 혼선이 있긴 했지만 다들 열심히 참여하셨습니다. 카톡방에서 같이 전투를 치룬 분들은 모두 비슷한 감정이시겠지만 오늘 실제로 대만 저항전을 겪고 나서 느낀바가 많습니다.

개개인의 강함은 우리가 밀리지 않습니다. 한국 딜링의 상징 doodogi님께서 크게 활약하신건 다들 아시니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Dr.You, RedDestiny, lucky789, mahyun님 등 오랫동안 eSK를 지켜오신 분들도 많은 딜을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고 Maromannius, Master of Brutality, Han seok, turmus 님, 그 외의 많은 최근 한국으로 이민오신 분들 또한 열성적으로 전투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소수 딜러만을 놓고 보면 개개인의 강함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전에 현 대통령인 카트님께서 '우리는 늙고 지쳤다'라 하셨지만, 그들은 지쳤지만 강합니다. 시간당 할 수 있는 행동력이 제한되어있는 대부분의 웹 기반 게임에서 시간이란 곧 레벨이고, 강함이고, 자본입니다. 강한 분들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들이 전부였습니다. 아무리 강한 분들이 있더라도 국가대 국가의 전투에서 그들만을 믿고 갈 수는 없습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긴 세월 두드러지는 활약을 하지 못해온 우리는 대만보다 친구가 적습니다. 그동안 혈맹이라 자부했던 국가에서도 한국의 편에 서지 않았습니다. 현실이건 가상이건 국가관의 관계는 이익을 따라 움직입니다.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육상전에서 패퇴했고, 이어진 공중전에서도 우리가 이기리라 자신했던 전장에서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멀티를 욕하더라도 진건 진겁니다. 우리가 수적 열세를 극복할만큼 성장하지 못하면 전투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점점 더 고립되고, 우리의 국토수복은 더욱 요원해질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eSK에 가장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전투력과 숫자를 늘리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전투력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팩유저를 키우는 것이지만 그건 의도적으로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투력의 총량을 늘릴 순 있습니다.

마침 공중 전장이 오픈된 지 세달여밖에 지나지 않았고 육군의 그 저주받은 힘이 존재하지 않는 공중전은 모두에게 평등합니다. 이 공중전의 힘, perception이 아직 도입되지 않은 시기가 아마 앞으로 이리퍼블릭 한국의 역사에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뉴비에게 가장 큰 벽이었던 힘에의한 데미지 차이가 없습니다. 지금의 공중전에선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뉴비가 올드비를 따라갈 수도, 능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여 이 시기에 제 독단으로 베이비붐을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뉴비만 델고오면 카트님이 돈을 주실거고, 우리의 영원한 물주 럭키님께서 배곯는 뉴비가 없도록 빵을 뿌려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근 십년에 달하는 우리 eSK의 역사 동안 많은 사고가 있었고, 이는 대한민국의 게이머들 사이에 꽤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웹커뮤니티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이는 eSK에서도 이어져 왔습니다. 그 충돌 또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힘 낮으면 노잼이라고도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건들은 역사 뒤편으로 밀어버리고, 새로이 출시된 공중전을 주력으로 새로이 시작하는 우리 eSK의 새로운 국민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홍보와, 홍보 문구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공모를 합니다. 약소하지만 보상도 있습니다.

1. 홍보글에 들어갈 eSK 상징(symbol, logo, mascot 등등) 공모

위 그림은 1차대전 당시 미 육군 모병 포스터의 상징입니다. 이 그림을 보면 누구나 미군을 떠올립니다. 아닌가? 우리도 우리만의 홍보 상징이 필요합니다. 이에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직접 그리셔도 좋고, 짜집기해도 좋고, 다른데서 따와도 좋습니다. 보기에 이쁘고 추천만 많이 받으면 됩니다.
- 보상은 50골드 (상당의 cc) 입니다. 9유로짜리 골드팩 지르시면 한달에 90골드 받습니다.

2. 홍보글 공모
홍보글은 저 스스로 써도 됩니다. 하지만 전 글재주가 없어서 제가쓰면 뉴비분들이 안올겁니다. 그러니 홍보글도 공모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리퍼블릭 홍보글은 좀 까다롭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거쳐갔었고, 그중엔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채 떠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뉴비와 올비의 차이가 너무 크다/수뇌부가 횡령한다/걍 재미없다 등등. 이들을 버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한국의 웹겜 인구는 매우 적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는 더 좁습니다. 따라서 이미 거쳐간 그들을 되돌릴 수 있는 좋은 홍보글을 공모합니다.
*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금의 정부는 과거 횡령으로 소문난 정부들과 별개다. 참조
2) 여기선 각 커뮤니티 성향에 무관하게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표현이 안떠오르는데, 구글에서 '이리퍼블릭' 검색하면 나오는 자동완성 키워드를 보시면..)
2-1) eSK에서 우리의 주적은 타 진영이 아니라 대만/중국이다.
3) 가급적 '공군'을 홍보해주세요. 뉴비들은 웬만하면 공군으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 이전 홍보들 참조해주세요.
홍보영상 1: 유튜브 링크
홍보영상 2: 유튜브 링크
홍보글 1: 글 링크
- 보상은 내달 파워팩입니다. (자력으로 파워팩 사용중인 유저일 경우 블리츠팩 지급합니다.) 본인이 원할 경우 상품권 만원권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파워팩 쓰세요. 신세계입니다.)
- 본 기사의 리플에 [홍보글공모]를 접두어로 해서 링크 첨부해주시면 됩니다. 링크는 본인 기사/개인 블로그 등 어떠한 형태도 상관 없습니다.
- 총 공모글이 2편 이하일 경우 전원에게 각각 파워팩 넣어드립니다.
- 카트님과의 논의를 통해 약간의 수정을 부탁드릴 수 있습니다.

3. 뉴비 교육관 (舊 교육부장관)
새로운 분이 몇명이나 들어오실 지 모르겠지만 이들을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분이 필요합니다. 홍보글에는 뉴비용 공개 카톡방 링크가 첨부될 예정이고, 뉴비 교육관은 그곳에 상주하면서 뉴비들을 유도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24시간 실시간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반응하면 되겟죠) 2명 자원 받습니다. 자격조건은 디비전 2 이상, 13~19세 1명, 20~24세 1명 받습니다. 댓글로 연령대를 적어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2명이 넘을 경우 예비군으로 편성합니다.
- 보상은 정착한 뉴비 1명 당 1000 cc입니다. 정착의 기준은 2주 생존(매일 투클릭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과 동시에 단체 카톡방(erepublik 대한민국) 입장입니다.
- 뉴비교육관 자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은 약소하지만 모두 1골드씩 지급해드립니다. (선착순 이후 총 열분까지 지급합니다.)

*** 1번과 2번은 나흘 뒤인 9월 28일 수요일 점심까지만 공모합니다. 10월 토일월을 기점으로 홍보를 시작하려 합니다.

밤에 잠이안와 살짝 띵 한 상태로 쓰니 글이 좀 두서가 없네요... 나중에 퇴고좀 해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eSK 베이비붐 참여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면 50cc씩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