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리퍼블릭을 하는 이유? / 5

Day 2,423, 05:3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엘컴과 토론토의 부재

2011년 6월 2달 연속으로 대통령을 맡은 utoronto 는 지난달과 같은 중립적인 국정운영을 했어요. 하지만 이 것에도 단점은 있었으니 엘컴이 말로만 국방부 장관이었지 실제로는 외교역할도 같이 (물론 토론토도 했지만) 해 피로도가 심하다는 거였어요. 물자 보급에 외교하러 이른 시간에 일어나기도 했구요.
(그 당시는 차관이나 도우미에 대한 개념이 없을 때였음)




결국 엘컴은 조금 쉬고 싶다고 했고 엘컴이 돌아오고 얼마 안되어서는 토론토의 교통사고 소식이 기사로 올라왔어요. 토론토는 그렇게 걱정할 상태는 아니었어도 이제까지 역시 피곤하기도 했고 엘컴의 일도 했으니 휴식을 하기로 했어요. 탄핵 법안이 통과되고 얼마안남은 기간 선거의 2위였던 FSR의 Drac이 그 자리를 맡게되죠. (추후 이 기간의 Drac의 장부 관련 문제가 생겨 토론토 체제의 안 좋은 점으로 남음)



그렇게 자리를 비우다보니 다음 대통령 자리는 누가 맡을 지 알 수 없게 됐어요.


보이지 않는 조언자

"아, 맞다. 쉬신다고 했지."
항상 셋이서 얘기했었는데 둘이서만 얘기하니까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샛별님, 이건 어떻게 생각해요? 세금 문젠데."
"외교는 오늘 이렇게 했어요. 대만이 이렇게 나오니 앞으로 대만과 전쟁을 할 수밖에 없겠죠?"
두 사람이 교대로 자리를 비울 때마다 전 내각에 있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의견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말해줬어요. 그리고 그 생각은 국회로 반영됐어요.
'이제까지 많이 도움받았는데! 저도 조금씩 도울게요.'


비비빕의 조건!

새로 창설된 비비빕 mu에는 아무나 들어올 수 없었어요.
대신 두 가지 중에 하나에 해당하면 됐어요.



첫째, 우리나라의 VIP 멤버가 될 가능성이 있어야 할 것!
Claziharim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클레씨는 고무공장을 많이 가지고 있기로 유명했어요.
클레씨는 국군에 소속되있었지만 VIP 멤버들의 꼬심(★)에 넘어가 들어왔죠.



둘째, 순수하게 게임한 사람일 것!
Yepiyo씨는 저랑 이리퍼블릭을 시작한 날짜가 비슷했어요.
그리고 저처럼 똑같이 UOG에 들어왔지만 토론토 등 대통령이나 나르샤씨처럼 국군 쪽의 눈에도 띄지 못했어요.
하지만 mu 리더였던 브랜디는 UOG 때부터 열심히 이리퍼블릭을 하던 예삐요씨를 도와주었고 그대로 비비빕으로 데려왔어요.
예삐요씨는 대화하면서 참 다른 생각없이 게임을 재밌게 즐길려고 한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우리는 이렇게 국군이 아니라서 멋대로 멤버들을 데려올 수는 없었지만 한명 한명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만나게 됐어요.


꼭두각시 대통령

사고를 겪은 토론토가 다음달 대통령을 맡을 가능성이 없어졌고 최대의 베이비붐이 성공하며 이번 대통령은 누가 맡아야하나라는 여론이 일었어요.
(엘컴은 나보고 하라고 장난쳤는데 무시했음. 이건 길게 쓰기도 싫음 ㅎ 베이비붐은 다음편에 다룰께요!)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국회의원 신청을 해도 될 정도로 다른 유저들과도 친해졌고 인지도도 조금 있는 상태였어요.



6월, 한국인으로서 예전에 대통령을 맡았었던 올드유저 Grease가 돌아오면서 나르샤씨, 오바마루카씨 같은 인지도 높은 유저들은 다시 그리즈씨가 맡기를 원한 것 같았지만 그리즈씨의 생각은 달라보였어요.
"이번 대통령, 엘컴 네가 해라."
안그래도 엘컴씨가 가끔오는 국회 채널인데..
하지만 엘컴도 긍정적인 대답은 하지 못했어요. 휴가를 간 것도 있고 이제까지 부담이 많았던터였어요.
"장관들이 일을 나눠서하면 되지. 부통령은 내가 맡아서 지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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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씁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시간개념이 바보여가지구요.
조금 섞여도 이해해주세요.
미리 작성중인데 13편이 마지막이 될 것같나요. 많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