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리퍼블릭을 하는 이유? / 3

Day 2,421, 07:08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UOG의 VIP가 되다!

UOG란 MU의 리더였던 brandyrocks!!
브랜디 역시 알고보니 엘컴과 같은 데에 산다고 했고 실제로도 아는 사이라고 했어요. 그런거를 보면서요. 참 세상이란 좁구나라는거를 느꼈어요.
그러던 어느날 브랜디가 제게 말했어요.
"샛별님"
"ㅇㅁㅇ??? 왜요?"
"우리 UOG 중에 몇 명을 VIP 멤버로 해서 지원하고 싶은데 샛별님도 하실래요?"
"그러면 뭐하는거에요?"
"전 샛별님의 성장을 돕고요. 샛별님은 열심히 크는거죠.
빵과 탱크는 원하는대로 드릴게요."
(당시에는 음식과 무기가 q5가 최대였음!)

물론 이 게임을 하면서 무언가 받고 한 적은 많았어요.
저한테 말도 안하고 빵과 무기를 준 것도 있었구요.
그러면 저는 그걸 바로 돌려줬고 골드도 빌리면 꼭 갚았어요.
전에 했던 게임들도 아이템같은 걸 안받았던 건 아니지만
계속 이렇게 받기만하면 익숙해져서 제가 이 사람들을 이용하게될까봐 무서워졌거든요.
한명은 대통령에 또 한명은 실세인 국방부 장관, 다른 한명은 부자였으니까 너무 쉽게 할수도 있었지만요.
"저, 근데 제가 해도 되는거에요? 받기만 하고."
"뭐 이 채널에서 말하고 있으니까 조건이야 된셈이죠. 그리고 샛별님이 커서 우리나라에 도움이 된다면 좋은거죠. 무기로 열심히 싸워서 밀리터리 랭크도 올리시구요. 보니까 제가 준걸 마켓에 되팔것 같지도 않을것 같으신데."

그렇게 저랑 엘컴, 유토론토는 UOG의 첫 VIP가 됐어요.
한번에 q5빵 1000개, q5무기 50대를 받았는데 그렇게 마음놓고 싸운것도 처음이었던것같아요. 거기에
"빵이랑 무기는 다 떨어지면 말해주세요."
다 떨어지면 또 받고 또 받고 무제한으로 할 수 있었어요. 그때의 전투시스템은 한시간마다 체력회복이 되는게 아니라 하루에 쓸 체력이 정해있었지만 (500이상이었나요?) 그래도 마음껏 싸울수있어서 좋았어요.
'대박!!!!!!!!!
여기가 무조건 최고야 ㅎ!!!!!!'


댓글놀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대통령의 정책

utoronto는 내각 인사를 독특하게 했었어요.



단나드와 윌리엄최는 kwt mu 소속이었고, 유명한 클로포는 fsr 소속이었죠.
유토론토에게 직접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저는 유토론토가 '매우 중립적'으로 모든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클로포는 의외로 외교부를 맡은 이후 엘컴과 중국, 대만 외교 쪽과 만났는데 의외로 우리나라를 위한 쪽으로 나왔고 엘컴과 말장난도 했었어요.
fsr 역시 그때는 우리나라를 다시 빼앗을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든 있었고 그때를 위해서 그렇게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성과는 좋았어요. 이용?하려는 목적이 제대로 통한거죠.
우리나라는 주변국인 대만, 중국과 외교를 계속 했죠. 연습전쟁이라고 해서 일부러 졌다 다시 땅을 되찾아오는 전쟁도 하기로 했고, 우리가 힘이 약해서 대여형태로 땅을 우리것으로 만들기위해 협상도 했죠.

저는 이것에 대해서 나중에 바뀌게 되는 정부(grease로 대표되는)에 큰 불만을 품었는데 그 땐 주변국들을 배척하고 유럽 등의 국가의 외교에 열을 올려서 어쩌면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지금은 하려고 해도 못하지만요.



국군은 불편해

"샛별님, 축하드려요."
첫 국회의원이 되고 전 그제야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 힘 센사람만 있다는 국군. 리더는 Kreussen(나르샤 씨)였고 대통령은 유토론토였지만 실제는 국군이 주류 세력이었어요.
말로 안해도 될만큼 쎄고 유명한 사람 뿐이었어요.
얘기도 많이 나누고 조언도 구했는데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고 호의적이란 걸 알게됐어요. 물론 불편하기도 했지만요.

"아, 맞다. 샛별님도 힘 어느정도 되지않나?"
"네?"
"힘 되면 국군으로 와야죠. 탈퇴하고 들어오세요."
"죄송해요. 전 여기있으려구요."

UOG에서 지원도 받는데, 국군가면 지원은 커녕 거기가서 말도 잘 못할 것 같아서 결국 거절하기로 했어요.
UOG 사람들은 대화도 잘 통하고 이미 많이 친했으니까.
하지만 이게 나중에 해가 될줄은 예상못했었어요.



다시 당선된 대통령, 그리고 낙하산테크?!

2011년 6월 5일 선거에서 utoronto 는 재선에 성공했어요. FSR의 멀티들이 득실득실댔지만 다행이었어요.
"축하해요. 토론토씨. ㅁㅇ!!"
"샛별님, 저"
"네?"
"혹시 복지부 장관 한 번 해보지 않을래요?
이번에 오바마님이 바쁘시다 하셔서. 해볼 생각 있어요?"
'시작한지 두 달도 안됐는데..!!!장관요??'

::::::::::::::::::::::::::::::

매우 주관적인 기사에요.
생각보다 많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데드시티즌에서 벗어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