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쓰는 대선 후기

Day 2,662, 09:32 Published in South Korea Spain by Minami Kotori

오늘, 대선투표가 이루어졌고 대략 대선에 대한 윤각이 나왔습니다. 투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리고요.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께 또 다시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대선이라는 것에 진지하게 임한것이 아니기에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할거란건 알았지만, 대선에 막상 떨어지는 결과를 보니 마음이 암울했습니다. 투표후 23%라는 지지율 숫자에 큰 벽이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새벽 2시에 저는 투표결과를 다시봤어요. 지지율이 그대로 였지만 저는 새로운 걸 볼 수 있었지요. 그것은 투표퍼센트가 아닌, 투표수였습니다.
24 votes 라는 수가 저는 이리퍼블릭에서 작은 수가 아니란걸 알아요. 24분이나 저를 지지해주고 저를 믿어줬다는 사실에 뭔가 가슴이 울컥해지더라고요. 이 대선이 저에게 노력에 비해서 많은걸 가져다 주었다는걸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에게 이런 경험을 가져다준 24분과 남은 시간동안 저에게 투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감정론을 이용하여 투표수를 늘리는 얕은 수를 쓰지 않기 위해, 대선결과가 대략 나온 후 밝힐려고 일부로 미룬 사실입니다.

이것은 코요미님께서 저에게 보낸 메일 내용입니다.



제목 : 현재의 eSK는 분열을 전혀 원하지 않습니다.


KN koyomi
KN koyomi to Sakuno | 3 days ago

http://www.erepublik.com/ko/article/-1344-2502439/1/20

'이리퍼블릭의 매력인 정치적인 재미가 없는점'이라고 발언하신 것에 대해서, 단지 개인의 재미를 위해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을 조장하시는 것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무책임하게 쓰신 기사라면, 수정 또는 삭제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Sakuno
Sakuno to KN koyomi | 3 days ago



이리퍼블릭의 정치적인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답을 알고 계신다면 코요미님께서 하신말은 모순된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Sakuno
Sakuno to KN koyomi | 3 days ago



저는 근거없는 주장은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KN koyomi
KN koyomi to Sakuno | 3 days ago



선거 자금을 원하십니까?
정부 재원을 원하십니까?
원하는 것은 둘 중 어느 것인가요?


Sakuno
Sakuno to KN koyomi | 3 days ago



둘다 원하지 않습니다.
단지 경험을 쌓고, 제가 이리퍼블릭을 즐기고, 다른 유저들의 적응을 돕고 싶을 뿐입니다.


KN koyomi
KN koyomi to Sakuno | 3 days ago



아뇨 제가 말하는 것은
대통령직을 원하시는 건지
제 돈을 국고에 기부하는 것을 원하시는 건지 물어본 것입니다.
둘 다가 아니고 둘 중 하나입니다.


Sakuno
Sakuno to KN koyomi | 3 days ago



대통령직을 원하는 주체가 생략되있고, 어떻게 하면 님돈을 국고에 기부하는걸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는지 제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KN koyomi
KN koyomi to Sakuno | 3 days ago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냥 님 공약이 모순되어 있어서 보기가 싫어요
기사 내려주시면 답례로 국고에 기부하겠습니다.


Sakuno
Sakuno to KN koyomi | 3 days ago



모순된점을 집어내고 그에 대한 근거를 들지 않으시고 보기싫다는건 단지 님 취향에 안맞으니 내려라는 님 멋대로 하는 행동이죠. 그리고 그에 대한 답례를 준다는거 자체가 차떼기질이라고 밖에 볼 수 없고요. 당선안되도 저는 상관없으니 저는 즐기는 유저로서 다하고 싶네요.


KN koyomi
KN koyomi to Sakuno | 3 days ago



이해했습니다.
그럭저럭 잠깐 재밌었습니다.
당선되면 재미 없어질 것 같네요.





단지 공약이 맘에 안든다면서 모순된 점을 이야기 하지도 않고 깍아내리는 행위랑 저의 행위에 대해서 목적성을 가정하고 말하신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기분나빳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1000 cc를 보내심으로서 저에게 수정을 요청하신것도 맘에 안들고요. 막상 자기 요구를 안들어주니 당선되면 재미 없어질 것 같네요 라는 듯 자기 감정을 표출하시는 행위에 대해서 과연 올바른 행위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