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매에게 올리는 편지 (저, ArbarTiger).

Day 3,116, 00:15 Published in South Korea Argentina by ArbarTiger

TO. 아주머니께

아주머니 보고 싶습니다. 아주머니를 보면 힘이 솟더라고요
(2.3333배정도 솟는거 같은건 기분탓)

제가 매일 개근 못하고 기다리지 못한다고 3달째 안만나주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요즘 바빠서 그랬습니다. 청년부 헌신예배 찬양 리더랑 결혼식 축가랑

미생물 퀴즈랑 MT 뒷풀이 진행이랑 과제랑 동아리 활동, 노방찬양,

기타등등 바쁜 생활이 있었습니다. 집에도 못들어가고 학교에서 노숙하거나

친구 자취방에서 자기도 했죠

과로로 아파서 쓰러지기도 했고 열심히 살다 보니 그랬습니다.

이제 시험기간인데도 역설적으로 다른 일들을 맡지 않다보니 더 여유가 있습니다.

아주머니 꼭 만나주십쇼! 기쁜 마음으로 영접하겠습니다!


From. 아주머니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티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