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카일보 15호 - 레고 해체에 관하여.
Lee M B
레고는 다음과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루마니아의 PTO 가 한창인 시절, 한국인을 위한 MU는 대부분 강력한 조건들을 걸었습니다.
대부분 힘의 제한인 300~500 + IRC접속 등이었죠.
KWT 는 예외입니다만.. 거긴 외국인 MU니..
그렇지만 지금처럼 트레이닝센터가 Q2,Q3 나오기전이다보니..
하루에 0.19골드를 한다고 해도 하루 평균 올릴수 있는 힘은 10이 채 안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런 지원도 없이 30일~50일 정도를 지내서 힘을 올려야만 가입조건이 되었고
IRC 접속을 통해 한국인인지 아닌지 단순한 확인의 수순을 거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IRC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선 꽤나 귀찮은 작업이었습니다.
즉 제대로 하기 위해선 아무런 지원(인맥을 제외한)없이 30~50일동안 작업을 한 상태에서 IRC에 접속을 해서 눈도장을 찍어야되는 상당히 귀찮은 짓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게임인 erpublik은 상당한 진입장벽을 가지게 됩니다. 안그래도 영어인데..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이 한국의 인구수 유입에 엄청난 지장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설립된 것이 LEGO입니다.
원래 뉴비를 힘 300~500까지 키워 한국인 MU에 가입시키기까지 지켜보는 기관으로써 설립되었던 MU는 이후 많은 변혁을 거치게 됩니다.
LEGO MU는 땅이 없었던 관계로 LEGO 에서는 엄청난 양을 몇몇 올드유저들의 기부와, 몇몇 현질러들의 기부로 인해 운영이 되었고, 이윽고는 힘 300~50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원이 마음에 들어 소위 말하는 '상위 MU'로 옮겨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윽고 뉴비 MU 이미지를 탈피하고 하나의 MU로 자리잡게 되죠.
이 과정에서 몇몇 '상위 MU'의 인원이 LEGO를 PTO세력인것처럼 여기는 행태가 나타납니다.
뉴비 키우라고 MU만들게 해줬더니 뉴비를 비록한 모든 인원을 전부 LEGO로 유입시켜, 여론을 조장한다는 듯한 인상을 만들게 합니다.
즉.. 그들이 직접 그어버린 '뉴비 MU'라는 이미지를 그들 스스로가 벗어 던지지 못하면서 뉴비 MU인 레고의 성장을 불편하게 바라봐온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LEGO는 그들 스스로 뉴비를 유입할수 없다는 것을 떠나서, 뉴비를 위한 MU를 표방했기에 이대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거대해진 MU인 레고가 어떤방향으로 움직이냐에 따라서, eSK의 정치판이 매우 흔들릴 것이며, 이는 이 레고가 설립한 최초의 취지와 방향과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제 뉴비를 레고라는 MU가 전담하여 키우겠다는 사명은 이것으로 종료되고, 각각의 MU가 각각의 뉴비를 키우는 시스템으로 정책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있고, 국고도 있겠다 안될것이 없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레고를 떠나 자유롭게 각각의 MU가 필요에 따라 경쟁적으로 뉴비를 유치하는 시대가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번 LEGO 해체에 당당히 찬성한다는 한마디를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Comments
이번기회에 레고 할일은 다한것 같네요 ㅎ
잘못 알고 계시는듯 한데 수정하겠습니다.
애초 레고MU라는건 CBT님이 개인MU로 창설한게 그 시작입니다. 그 뒤 레고를 지금처럼 성장시킨 롤랜드가 가입을 했고 얼마 후 CBT님은 다른곳으로 떠나시며 롤랜드에게 사령관직을 넘기죠.
롤랜드는 게임에 슬슬 흥미를 잃어가던 차에 뉴비 지원을 결심하게 되고 레고MU를 중심으로 뉴비들의 지원을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정부에서 (제 임기 전의 정부) 국고가 바닥난 상황에 롤랜드가 자진해서 뉴비의 지원을 맡아주자 그 일을 도우며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뉴비를 레고MU에 모집합니다.
호야님은 그렇게 레고 덩치가 커지고 분대가 10개를 넘어갈 무렵에 레고에 들어가 13분대인가에서 분대원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하고 그렇게 활동하게 되신겁니다.
즉 위에서 말씀하신 힘 제한이나 이런것과 레고의 창립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힘 300 이 않되 국가소속 뉴비MU인 실미도나 KATC에 가입을 못하더라도 복지부 차원에서 지원을 해줬기에 진입장벽 역시 문제가 되지 않았고요.
어디에서 들으신건지 모르겠지만 사실과 굉장히 왜곡됐다는걸 말씀드립니다.
흠.... 별로 납득이 안되넹,,,, 말이 되야 납득을하지... 접을 때가 된건가..
그리고 이미 지난 이야기를 다시 꺼내시는데. 상위MU니 뉴비MU니 이런건 롤랜드가 레고의 독립을 선언하는 순간 이미 끝난거였습니다. 그 후로 레고MU는 사설MU였지 뉴비MU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레고를 중심으로 뉴비라고 선언하고 타MU를 올드비로 정하고 선을 그은건 누가 먼저인지 생각해보시길. 피드를 통해 올드비를 비난하고 거기에 뉴비의 발언력을 높이겠다는 명분으로 따로 정당까지 만든건 일부 레고HQ 분들의 선동으로 시작된거죠. 뭐 이미 지난 일이고 한차례 홍역을 치르고 서로 함구한 일을 지금 레고 해체하겠다면서 다시 꺼낸 이유를 모르겠지만 꺼내셨으니 적습니다.
이리퍼내 타 강대국을 보면 대부분 국가에서 뉴비 육성을 담당합니다. 그냥 각 MU에 자율적으로 맡기면 될일을 왜 굳이 국가에서 귀찮게 담당할까요? 2011년 7월 대형 베이비붐때도 나타났지만 국가차원에서 뉴비를 육성하지 않고 각 MU에 맡길 경우 체계가 잡혀있지 않기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렇게 이탈율이 커지기에 국가에서 전문적으로 관리했던것입니다. 그동안 국고가 바닥나 대부분의 일들이 정지상태였지만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생기고 국고 또한 차곡차곡 쌓여가는 이때, 다시금 차분히 계획을 세워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자의적인 해석으로 왜곡되어 있네요.
지노이즘이 제대로 설명 했으니 다른 부연설명은 접어두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당시 국고로 뉴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엠유의 가입기준은
0.19부스터와 하루 50히트 가량 정도 였습니다.
이건 그냥 슈퍼솔저만 받아도 유지가능한 정도로
단순히 정치와 시장경제만을 즐기는 유저가 아닌
국가를 위해 싸울 수 있는 군인을 양성하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결코 높은 장벽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초반에 MU시스템 자체에 30명이라는 인원제한이 있다보니
MU창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국가에서 감하기 어려웠고
기존에 가입한 사람들이 힘2천을 찍는 등의 졸업 요건을 갖춘뒤 떠나고
남는 자리가 생기면 대기하던 사람들 순서대로 가입하는 그런 형태였습니다.
정보를 전달할때는 사실에 입각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글이 또 오해를 낳으면서 새로운 분란만 조장합니다.
그리고 하나 제일 중요한걸 강조하자면,
그 누구도 뉴비의 성장을 바라보며 불편해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일부 소수 잘못된 사람들이 그 뉴비들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입으로 얘기했던 표현을 빌리자면 "우상화"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는 거대 좀비집단으로 변모시키려 했다는게 진실에 가까운거죠.
저는 그런 그 소수의 사람들이 불편하긴 했습니다만,
베이비붐을 직접 계획하고 동참했던 사람 중 하나로서 뉴비의 성장이 불편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글을 통해 새로운 분란을 조장하면서
새로운 세력을 등장시키려는 전조로 만들 계획인지는 모르겠는데
정확히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대놓고 모아서 새로 하셔도 아무도 태클 안겁니다.
이런식으로 다른 사람 깎아내리려고 하지마세요.
이럴바에 저는 레고 해체 반대입니다. 어찌되었건 뉴비 생존률에 도움이 된건 사실이니까요.
이름만 바꿔서 똑같이 해도 상관없습니다.
밀림님이 적어도 돈 횡령할 사람은 아니라는 믿음이 생겨서요.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