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4일 후, 대선입니다.

Day 2,323, 13:35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isforever

안녕하세요. isforever입니다.

이전 사설신문에서 짧게 언급한대로,
아무도 출마를 원하지 않으실 경우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공약을 보시면 알겠지만, 큰 비전이나 뚜렷한 목표는 없습니다.
굳이 목표라고 하면, -현상유지-가 모토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하 공약입니다.

1. 국가의 발전이나 향후 전쟁에 관련해서 아무런 약속을 드릴 수 없습니다.
숱하게 시도해왔으나 역부족일 뿐이고, 인맥과 외교를 통해 외국의 강한 MU를
대거 동원하여 큰 전쟁도 몇 번 치루어 봤으나 역시 유저 숫자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도 몇번 해보았으나
잠깐의 급격한 증가 이후 2달 정도면 거의 다 빠져나가 버리는 상태를
대여섯번 이상 반복해왔었습니다. 고로, 시도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단, 범국민적 의견이 수렴되면 고려해볼 것입니다.

2. e대한민국의 주권만큼은 지키겠습니다.
현재 e대한민국의 영토는 지킬 수 없습니다.
방법도 길도 안보입니다. 다 시도해봤었습니다.
하지만 PTO(Political Take Over:정치 침략. 주권 찬탈)로부터는
지켜왔고, 지킬 수 있습니다.
대규모 세력이 진입한다면 모를까, 현재로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어쨋거나 잠재적인 세력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항상 감시하겠습니다.

3. 국가의 금고를 책임지겠습니다.
기존 대통령분들도 공감해주시고 동참해주셔서 금고를 아껴왔습니다.
저도 자문 내지는 창고지기 역할로 도우며 지켜봐왔습니다.
정부 지출을 최소화시켜 언젠가는 다가올 독립전쟁을 대비해두겠습니다.
몇 년이 지나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아껴두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4. 매달 5골드씩 국가를 위해 적립하겠습니다.
대통령에 당선이 될 경우 5골드를 줍니다.
3번 공약의 연장선상이긴 합니다만, 저는 이 골드를 모두 그대로 국고 장부에
기입하고 보관해둘 것입니다. 먼 미래 언젠가 우리의 후손이라고 볼 수 있을
새로운 뉴비분들이 영토 수복을 위한 독립 전쟁을 재개해줄 때,
그때 도움이 되게끔 모아두겠습니다.

5. 정부의 입장을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고
힘을 키우시게끔 방관할 생각입니다.
PTO라던가 긴박한 상황이 생길 때 협조를 요청하는 정도가
아마 정부가 국민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선일 것입니다.
(ex:전투의 자유, 이민의 자유, 언론의 자유, 정당의 자유, 논쟁의 자유 등 모든 자유 보장.)



대선까지 4일 남았습니다.
후보등록까지는 2일 남은 셈입니다.

이 신문을 보시고 대선출마를 원하시는 "의욕적"이고 "현명한"분 께서는
후보등록마감이 지나기 전에 제게 PM을 보내주시고 RL당으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후보 지정해드리겠습니다.

아무도 후보 출마를 공표하지 않을 시에는 위 공약을 들고 제가 출마합니다.
과거 석달의 대권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 때 너무 의욕적이었고 급진적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너무 급격히 지쳐버렸었습니다.
다시 그렇게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매달 홀연히 사라지는 5골드가 너무 아까워보여서
국가를 위해 적립이라도 해두자 싶어 이렇게 출마합니다.

솔직히, 누가 제게 연락을 주고 대화를 나누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인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