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안녕들하셨습니까?

Day 2,632, 22:3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isforever

오래간만입니다. isforever입니다.

잘들 지내셨는지요?
절 모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낯익은 아이디들이 여전히 신문과 피드에서 보이는 것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바빠진 현실과 일련의 계기로 더불어 은퇴선언을 하고 떠났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힘 높은 유저가 모자란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던지라
투클릭과 데일리오더만 해결하며 근근이 생존은 시켜놨었습니다만
이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예전엔 국제정세나 국내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며
모든 것을 지켜보고 직접 참여하기도 하였는데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참 오랜 시간을 이리퍼와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재미도 있었고 다툼도 있었고
인생사의 희노애락을 이리퍼에서도 다 느껴봤습니다.

여기서 얻은 소중한 인연들과 아직도 오프라인에서 친하게 지내며
술도 한잔씩 기울일 때마다 그런 과거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옛말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개가 똥을 끊겠냐고.
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이 신문은 복귀선언 신문입니다.
이리퍼 못끊겠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 국제 정세에도 눈이 어두운 오래된 유저일 뿐인지라
국정 참여는 감히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후임으로 맡기고 떠난 SaetByul님이
너무나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해주고 계셔서
이제 저는 철저한 군인으로 독립한 조국을 지키는데 신경써볼 생각입니다.

복귀 기념으로 그동안 쌓인 빵이나 조금 뿌리며 자축할 생각입니다.
이제 신문도 보고 댓글도 달고 자주 모습을 드러낼테니
절 모르는 분들이나 아는 분들이나
모두에게 잘 부탁드립니다. 다시 초보로 돌아간 기분이라
제가 뭐 잘 모르면 가르쳐주세요 ㅋㅋㅋ 🙂

아 참, 빵은 Q1등급으로 50개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