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사]제1회 인터뷰, 인터뷰 기사의 부활, Xo901님과의 인터뷰

Day 2,206, 04:07 Published in South Korea Republic of China (Taiwan) by ISISISIS2


오늘 Xo901님과 인터뷰를 나누어보았다. 2013년 10월의 대통령을 지내진 유저로 2010년 12월 1일에 eRepublik을 처음으로 시작하신 e대한민국에서 올비로 대우받는 유저입니다. 그 분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면서 많은 것을 굉장히 즐거웠고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ISISISIS2: 안녕하십니까. 닉네임과 레벨을 말씀해주세요.
Xo901: 안녕하십니까. 전 Xo901이고, 레벨은 44입니다. 곧 45가 됩니다.
ISISISIS2: eRepublik을 언제 시작하였습니까?
Xo901: 2010년 12월에 시작했습니다.
ISISISIS2: 그 당시 2차 베이비붐이 일어난 시긴였나여?
Xo901: 아닙니다. 베이비붐 세대 이전입니다.
ISISISIS2: 그렇다면 당시 한국인은 몇 명이었습니까?
Xo901: 50~100명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존하신 분만 해도 마현(mahyun)님, 그리즈(grease)님 뿐 입니다.
ISISISIS2: 당시 한국의 상황이 굉장히 긴박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맞습니까?
Xo901: 네, 맞아요. FSR의 시작점이자 전성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당시 저는 하루에 임금을 2~3원을 받으면서 일을 했는데, 하루 일해서 하루 먹을 빵이 없어서 빵을 못 사먹는 정도였습니다.
ISISISIS2: 일명 노동력을 착취당하셨군요.
Xo901: 네, 그렇습니다.
ISISISIS2: 아까 FSR에 대하여 언급하였는데 FSR에 대하여 아는 것이 있습니까?
Xo901: FSR을 우리나라를 PTO하러 온 루마니아 MU입니다.
ISISISIS2: 그 당시 FSR은 루마니아에서 큰 세력이었습니까?
Xo901: 아닙니다. 당시에 그냥 중소규모의 MU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노동력착취, 권력남용을 하면서 엄청나게 성장한 MU입니다.
ISISISIS2: 도대체 FSR은 그 당시 얼마나 약하였습니까?
Xo901: 지금은 루마니아 상위 MU이고 유럽전체로 보아도 꿇리지 않는 MU이지만 그 당시에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MU였습니다.
ISISISIS2: 그 처럼 약한 MU가 성장할려면 많은 돈이 들지 않나요?
Xo901: 네, 그렇습니다. 그 돈을 우리나라 국고와 자신들이 한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 수준으로 노동려착취를 통하여 얻었습니다.
ISISISIS2: 제가 듣기로는 루마니아 PTO세력을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분이 그리즈(grease)님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즈님은 어떻셨습니까?
Xo901: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리즈님에 대해서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FSR에 관련해서 딱 2가지의 상황이 있었습니다.
ISISISIS2: 그 2가지 상황이 무엇입니까?
Xo901: 우리나라가 초창기 시절에 양키들과 정말 극소수의 RL(실제)한국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무렵에 마케도니아가 국가가 없는 시절이라서 우리나라에 마케도니아 PTO세력이 정착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니 마케도니아의 정권장악이 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리즈님께서 당시에 친하였던 루마니아 MU인 FSR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FSR이 우니라라에 들어온 이유입니다. 초반에는 마케도니아와 FSR간의 정권경쟁을 진행하여 PTO를 막을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상황입니다.
ISISISIS2: 네, 그렇다면 두 번째 상황은 무엇입니까?
Xo901: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마케도니아가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있는 마케도니아 세력들이 단체이주를 하였고 결국에는 극소수의 한국인들과 양키들, 그리고 거대한 FSR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ISISISIS2: 그렇게 되면 정권의 균형추가 무너지지 않나요?
Xo901: 네, 그렇습니다. FSR쪽으로 정권이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그리즈(grease)님이 생각하셨던 미래와는 달랐습니다. FRS을 몰아낼려고 했지만 손을 쓰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즈(grease)님은 책임지고 남들보다 2~3배 더 열심히 홍보를 하시고 다른 외국과의 외교도 진행하는 많은 노력을 펼치신 끝에 이즈(isforever)님 정권시기에 FSR을 완전히 몰아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때 당시에 분위기가 엄청났습니다.
ISISISIS2: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Xo901: 당시에는 100% 통제선거였습니다. 정부의 오더에 따라 선거를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정당별 투표가 아닌 개인별 투표였습니다.
ISISISIS2: 개인별 투표가 무엇입니까?
Xo901: 지금은 국회의원 선거할 때 정당에게 한 표를 던져주지만 당시에는 한 후보에게 1표를 행사하였습니다. 실제 선거처럼 지역구마다 따로 출마할 수 있었습니다.
ISISISIS2: 아, 그렇군요.
Xo901: 그 당시 저희는 FSR이 최대한 당선되지 않게 통제선거를 하였습니다. 물론 FSR역시 몰표로 꾸준히 2~5명씩 당선되었습니다. 하지만 FSR은 한국인의 통제선거에 힘들여 하였고 어느 순간 FSR이 국회에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FSR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ISISISIS2: 그런데, FSR이 본국으로 돌아간 이유가 무엇때문이었습니까?
Xo901: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원래 한국은 인구가 500여명이 이었기 때문에 PTO하기가 쉬워서 멀티를 생성해가면서 진행하였지만 그때 당시에 한국인이 2000~3000명으로 늘어나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ISISISIS2: 아, 한마디로 FSR은 한국의 인구증가로 PTO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다는 말씀이군요. 그렇다면 그 이후에 FSR은 한국 정치에 꾸준히 개입하였나요?
Xo901: 개입하다기보다는 저스트미, 마눌(ManuR) 등의 일부세력이 잔존한 상태입니다.
ISISISIS2: 루마니아의 PTO가 끝난 후에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전쟁이었습니다.
Xo901: 바로 진행된 것은 아니고 점차 우리나라의 정국이 안정됨에 따라 대만에게 전라도를 임대해주었습니다.
ISISISIS2: 대만에게 전라도를 임대해준 이유가 무엇입니까?
Xo901: 원래 FSR이 대만에게 돈을 주고 팔아먹었던 영토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전라도의 자원보너스를 영향받지 않기 때문에 대만에게 임대해주었습니다.
ISISISIS2: 대만에는 자원이 없습니가?
Xo901: 대만에는 곡식자원이 없습니다.
ISISISIS2: 제가 알보니깐 Xo901님이 대통령에 재임한 적이 있는데 맞습니까?
Xo901: 네, 맞습니다.
ISISISIS2: 대통령을 몇 번 하셨습니까?
Xo901: 한번했습니다.
ISISISIS2: 대통령을 하셨던 때가 언제였습니까?
Xo901: 2013년 10월입니다.
ISISISIS2: 꽤, 최근에 하셨네여. 10월의 상황도 우리나라의 영토가 대만에 점령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국토수복을 위하여 어떤 정책을 하였습니까?
Xo901: 저는 원래 강경파의 표본이었으나 우리나라의 국고상황과 주변여건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만과의 협상을 하였고 국토반환을 약속하였습니다.
ISISISIS2: 그 반환 약속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Xo901: 대만내의 반대파들의 방해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ISISISIS2: 그 당시 대만 대통령은 누구였는지 기억하십니까?
Xo901: 현재 대만 대통령과 같은 분입니다.
ISISISIS2: 그렇습니까. 당시 대만 대통령과 말을 나눠보았는데 어떻셨습니까?
Xo901: 일단 그는 강경파도 아니고 반한파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의 제안과 말에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ISISISIS2: 어째서 그렇다고 생각하셨습니까?
Xo901: 말 하나하에 공감해주었고 지금도 저랑 친하게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ISISISIS2: 굉장히 호의적인 분이었군요. 그런데 대만에는 아직도 반한파가 많습니까?
Xo901: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ISISISIS2: 이제 인터뷰를 마쳐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혹시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점이나 남기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Xo901: 인터뷰 기사는 제가 예전에 했었습니다. 다시 부활하는 건가여?
ISISISIS2: 네, 저는 100회정도 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받아보는 기분 어떻셨습니까?
Xo901: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전에 제가 직접 찾아다니면서 인터뷰를 구걸했는데 이젠 제가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어있네요.ㅎㅎ
ISISISIS2: 그것도 1회입니다. 인터뷰의 첫 시작의 주인공입니다. 자, 이만 마치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Xo901: 감사합니다.
ISISISIS2: 감사합니다.

이렇게 끝을 내면서 Xo901님이 인터뷰 기사를 처음 시작한 유저라는 것을 심히 놀라웠다. 예전 이리퍼블릭 카페에 방문했을 때 인터뷰 기사들이 있었고 굉장히 재미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무심코 인터뷰 기사를 쓴 유저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뷰 기사를 쓰신 유저와 대화를 나누면서 저 자신도 eRepublik 내에서 인터뷰를 받는다 어떤 기분인지 상상을 하면서 이 기사를 끝내겠습니다.

※인터뷰 기사의 내용은 본 인터뷰한 내용을 편집한 내용입니다. 단 편집의 정도는 내용의 변질보다는 인터뷰한 내용의 의미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편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