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2014 월드챔피언십 16강 1주 3,4일차 (미션용)

Day 2,502, 01:58 Published in South Korea USA by pseudo master

댓글을 달아주신 25분께는 Q2빵 20개를 제공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분들 사랑해요 😃


먼저 결과입니다. 기쁘게도(?) 대만의 2개 팀은 A조와 B조에서 각각 탈락함으로서, 16강에 올라온 대만팀은 깔끔하게 전멸했습니다.
진출이 결정된 4개 팀 중 삼성 화이트는 한국 팀, B조 1위 로얄(중)은 2명의 한국 선수가 있는 팀, B조 2위 TSM(미)은 1명의 한국 선수가 있는 팀입니다. 아직 한국 선수가 있는 팀은 탈락하지 않았습니다.



LOL인벤 Crimsonfish님의 정리 그림에서 발췌.



RL의 일이 매우 바빴기에 기억에 남는 포인트 몇개만 찝어 얘기하자면

3일차 - ahq (대만) vs white (한국)

한국의 탑솔러 루퍼가 딜교 이기면서 다이브각만들고 - 다이브치고 - 킬낸다음 정글러 댄디 사망 이라는 '좋지 못한' 플레이를 계속 했습니다만, 그 플레이의 결과 라이즈는 분명 cs를 먹기 정말 껄끄러웠습니다. 여담으로 카직스가 다이브치고 죽은 두번째 갱킹에선, 케일이 중재 타이밍을 타워 평타 2대만큼 더 늦춰서 썼다면 중재 풀리기 전까지만 타워에 맞고 카직스가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돋보였던 플레이는 대만의 정글러가 봇 갱을 왔을때 추가 도움 없이 2:3의 싸움을 벌이면서 오히려 적 봇듀오를 둘다 잡아버리는 이른바 '갱승' 시키기에 성공한 겁니다.
근데 그 정글러의 갱킹을 잘 보면, 아군 라이너가 적 타워 코앞까지 라인을 밀때 들어간 갱킹으로서 모든 갱 중 최악의 각이라 할만 합니다. 저라면 갱 절대로 안 갔어요 그 상황에서..
그런고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라인 유저들이 얘기하는 '잘 하는 정글러는 라인을 밀 때도 갱을 갈수 있는 정글러다' 라는 얘기는 조건을 잘 봐야 하는 얘기이고 그 조건의 상황을 잘 만드는 라이너는 결코 정글러를 비난하지 않으므로, 대부분 정치질로 인식하고 편하게 무시하셔도 됩니다 정글러 여러분 😃

첫 용싸움에서 화이트가 대승을 거두며 10분 전에 게임의 승패가 사실상 결정났으므로 이후 시간의 설명은 생략.


4일차 - SK gaming (유럽) vs TSM (북미)

게임 자체에서 재미있을만한 포인트는 사실 몇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결과가 가져오는 파급력이 꽤 컸죠. TSM이 B조의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거의 탈락이 확정적이던 SK gaming이 TSM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리는 정도가 아니라 들이부어버려 TSM은 B조 2위로 A조 1위인 삼성 화이트를 상대하게 되어 8강에서 이길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임 자체에서 전략적/전술적으로 빛나는 판단은 보이지 않았으나, 게임 자체의 양상은 관전하는 사람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정도로 아주 팽팽했으므로 명경기의 기준에 팽팽한 경기를 크게 두는 분이라면 이 경기를 추천합니다.

http://www.erepublik.com/ko/article/lol-2014-16-2-1-2--24508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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