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eSK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
Hugk
음.. 어떤 분들은 공감하실지도 모르고 어떤 분들은 공감을 못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SK 를 하면서 내각에 들어가보고 하면서 여러가지를 담당했었는데요.
늅늅이로 CP도 해보고 국회의원도 해보고 복지부, 교육부 장관도 해보고 늅늅이 치고 굉장히 여러가지를 해봣습니다.
하지만, 하면 할 수록 왜 유저들이 슬슬 재미, 흥미를 잃는지에 대해서 이제는 알 거같네요..
현실에서 게임 기획, 게임 마케팅, 한국사, 프로그래밍 등을 배우며 GM도 해보고 여러 게임의 길드 운영진도 해보고 이리퍼블릭이라는 게임을 하며 참, 신선한 게임이다라고 느꼈어요.
근데 지금은 뭔 재미로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입하고 시작했을 때는 올비분들이 이끌고 뉴비분들(현재, 1년쯤 이상 되신 분들)이 질문하며 빵 받아먹고 저항전 하나에 웃고 떠들석하게 함께 복수의 칼을 갈며 뉴비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서로 필요한 것을 챙겨주며 즐겁게 게임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바뀐거 같습니다.
지금 들어오신 뉴비분들의 성향이 다른건지 올비분들이 다들 두클릭을 하셔서 그런지 평화롭게 지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eSK에서 어떠한 것을 진행하려고 할 때 참여자가 예전에 비해 줄어든 것을 느꼈습니다. (일반 기사의 댓글도 마찬가지)
왜 그렇게 됬을까요??
블리자드의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유저들은 자신이 관심을 받으며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절대로 무관심 속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절대로 사람들은 자신이 무관심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관심종자라는 말은 있지만 무관심종자라는 말은.. 없죠)
그렇다면 싱글 플레이 게임은 어쩔껀데?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싱글 플레이는 NPC들이 관심 가져주잖아영..
이리퍼블릭은 협력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유저 수가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이유
다른 웹 게임들이나 다른 게임들을 보면 유저가 늘어나는데 이리퍼블릭은 쉽게 늘어나지 않는 이유는 게임 장르의 차이도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유저와 유저 사이에 언제부턴가 관심이 없는거 같습니다.
뭐 관심을 어떻게 줘 일일히 메세지 주고 그래야하나.. 가 아니라 PM 혹은 기사에서 댓글만 열심히 기입해줘도 아 사람들이 내 글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나랑 공감하는 측면도 있구나라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
하물며, 기사를 작성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기사를 보면 댓글이 10개 미만이죠
10개가 넘어도 장문의 글은 찾기 힘듭니다. ( o7 아니면 1v1s )
그 누가 글을 쓰면서 아무도 안 봐줬으면 좋겠습니까?
글을 쓰는 이유는 나와 같은 생각 혹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고 싶으면 별로 어려운 점 없습니다.
리액션만 잘하면 끝이 납니다.
딱히, 글을 쓰니까 골드나 CC 내놔 ! 이러는게 아니라 리액션. 즉 댓글만 잘 써주셔도 글 작성하시는 분들은 만족감을 느끼죠
관심을 가져주면 친해지고 친해지면 계속 게임을 하게 되죠
그래서, 제가 가이드나 메세지, 혹은 댓글로 투클릭만이 답은 아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생각해서 어떤 사람이 굳이 약 10분 정도의 시간을 클릭만 하는 게임을 즐겁게 합니까?
쇼핑하는 것도 아니고..
여튼 잡설이 디게 길었네여
결론은 모르는 거 있으면 좀 서로 물어보고 기사들에 댓글 좀 달아두라는 거죠
(기사 쓰시는 분들 중에 댓글 없는 분들 보면 곧 접으시겠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Comments
동감...
리액션만 잘 해주면서 인구 유지하고 기사 작성하면서 잡설 기사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검색 엔진에 노출이 자주되고 뭐지 이 게임하면서 찾아보고 오는 유저들도 생길텐데.. eSK 그런 측면이 조금 약한듯 해영..
맞는 말입니다
저부터가 어제부턴가 귀차니즘으로 인해 댓글을 안달죠 ㅠㅠ
귀차니즘을 타파..
"뭐 관심을 어떻게 줘 일일히 메세지 주고 그래야하나.. 가 아니라 PM 혹은 기사에서 댓글만 열심히 기입해줘도 아 사람들이 내 글을 보면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나랑 공감하는 측면도 있구나라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
맞아요 이 문장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일부러 내가 챙겨주고 싶어서 PM 뉴비분들한테 대화걸고 뭘 줘도 그냥
무반응이 아무래도 좀 기분나쁘죠 ㅎㅎ
먼저 관심을 주는 건 귀찮고 조금 생소한 일이지만 그런 사소한 걸로도 사람 마음은 돌아서죠 ㅋ
맞는말이라 생각해요 저도 그래서 일부러 정당에서 직책을 맏고 이번 이벤트도 굳이 1연대로 간것도 다 이맆 안젚으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솔직히 뉴비에게 즐길 컨텐츠가 이맆엔 없다시피해서...
동감동감~
찾아보면 많아영 !
이맆은 자생해야되지만.. 비료는 뿌려줘야죵 ㅡㅁㅡ
음.. eSK 는 자생도 못하는거 같지만 =ㅇ=..
좋은 생각입니다. 마음에 드는 기사였다면 댓글은 필수~~~
무플 방지 위원회가 필요할 삘..ㅋㅋ
태클같이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무관심종자는 관심종자에 비해서 눈에 안 뜨여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것은 대체로 공감합니다.
으음 대체로 눈에 안 뜨여서 그렇다기엔 GM 업무 볼 때 자기가 하는 게임 안 까는 사람이 없더군요..
V
S
맞는 말씀입니다. 어찌되었든 커뮤니티가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일테지요..😁
웹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티밖에 없죠 ㅇ-ㅇ
사실 그래도 얼마전에 인구가 아직 960명가량인 것을 보고 놀랐어요.
그 중에서 60%는 접은 인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죽은 시민은 숫자에 안 들어가지 않나요? 살아있는 시민만 960명인줄 알았는데..
댓글들 자주 달아야겠군! 홨팅!!
화이팅 !
좋은 기사네요 앞으로는 더 자주 댓글을 달아야겠네요
출동 이립아이돌 보드동근!
커뮤니티가 활성되면 자동으로 사람도 늘죠
기사를 써본적이 없어서... 추천,덧글,기부중 알림은 어떤게 가나요?
보통 조용히 추천만 누르고 마는데 덧글은 귀찮은것보다 용기가 안나서 잘 안쓰게 됨..
덧글은 기사 제목 밑에 숫자로 뜨고 추천은 딱히 알림이 없습니다.
기부는 알림이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 🙂
댓글 추천은 알림이 갑니다 ~
1. 보통 게임은 수다 떠는 맛으로 하긴하는데.. 요즘은 이리퍼는 수다 떨 공간이 없어서..
2. 제가 하는 게임에 얼떨결에 집중력이 올라가 평소하는 취미들이 제대로 안가기도 하지만..
가끔 까먹었던 투클릭..
3. 그만큼 수다 떠는 맛으로 놀다보니 이리퍼가 자꾸 까먹는 사태가 큼큼..
p.s IRC같은데 가면 조용하고 보통 그래서 할말도 없고하니.. 그냥 이리퍼 에 딱히 관심이 안가는..
오래는 하고 있긴하지만 흠흠..
차차 개선해나갈 사안이죠 ㅇ-ㅇ
동감이네요
댓글을 많이다는게..
그러면 외롭지않을듯?..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법이니까요
생각해보니까 평소에 투클릭만 하고 가끔씩 기사 좀 둘러보고
뭔 큰일 있어도 알아서 하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가끔씩 큰 전쟁 있을 때나 참여하고 그랬었네요.
그러다보니 무슨 일이 났다고 해도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 지 고민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플레이하면 투클릭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가끔씩 접을까 생각도 들었던 것 같네요.
최근 기사들에 나오는 현 사회에 관심없는 사람들에 저도 들어가는것 같아 부끄럽기도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나라 상황이나 신문 기사들에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시도는 해봐야죠.
이 글 보고 느낀 게 좀 많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o7
이제부터라도 기사들 살펴보고 하다보면 익숙해질겁니다 ㅇ-ㅇ
ㅎㅎ
맞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지요
저도 일일히 긴 댓글 달다가 어느 순간부터 짤막짤막 해졌네요
가끔 정보 관련 기사에는 길게 댓글 다는 편이지만
흠흠..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댓글은 길건 짧건 'I see you'라는 거만 전달되면 충분할거 같네여
네 그렇죠 ㅎㅎ 그게 제일 중요하죠
자기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전-혀 체감이 안 되거든요.
FSR PTO 들어오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땐 1표 가지고도 의석이 하나 날아가느냐 마느냐라서 진짜 살 떨렸는데...
음.. 그런 부분에 관해서는 저도 동감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뉴비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싸우기만 하고 레벨만 주구장창 올렸고 그럴필요 없다는걸 나중에 느꼈지요
이때가 그냥 재미를 느끼고 좋기만 했지만ㅇㅅㅇ........
하면서 점점 뭐랄까 '투클릭게임 '을 하는 느낌이 되고
결국 뉴비는 늘 몇년차 유저에게 앞에서 한없이 작아저 결국 귀찮아서 희망을 잃는다는것
같은 나라라는 차원에서 정당을 무시하고 나라가 힘을 합쳐 뉴비들이 힘을얻게 도와줄수 있다면....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그 몇년차도 투클릭이긴해서 베이스는 큼큼.. 그나마 레벨별 디비전이 나뉘어 있어서 좀비근성으로만 투클해도 도움은 됩니다 : )
[removed]
음. 바빠도 생각해보니 이 글대로 댓글을 많이 달아야겠네요
공감합니다. 열심히 덧글 달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