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발표]안녕하세요? 대선 후보 '밀림' 입니다. (2)

Day 1,684, 22:27 Published in South Korea USA by MIllIM

근데 이제 eSK는 CoT소속이고, 우리도 땅 찾았고...

안녕하세요.
대선 후보 '밀림'입니다.

저번 신문에서는 내각 구성포럼에 대한 공약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댓글을 올려주셔서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신문에서는 제 개인적인 각오와 함께 지향하고자 하는 국가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SK는 반년 만에 땅을 가졌습니다.
반년 만에 국회를 열 수 있었고 반년 만에 국고를 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하던걸 모두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화에서나 나오는 Happily ever after를 기대하기엔 게임 속 현실도 녹록하지 못합니다.
오랜만에 국회가 열린 탓에 아직까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형태도 독립된 국가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과도기적인 형태는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7월 정부 또한 이런 과도기적 정부 형태를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완벽한 정부 자체가 모순이긴 하지만 말이죠.

전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 후보로 과감하게 등록을 했습니다.
지금껏 정부와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제가 대통령 후보라니...
역사 상 가장 든든하고 견고해야 할 '독립 이후' 대통령이 정치 초짜라니...
너무나 위험한 선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더 과감하고 더 개혁적인 대통령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정치적 실험을 단행할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요?
반 년의 정치적 공백이 우리에겐 기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적극적이고 새로운 피가 바로 저, '밀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 갈아엎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좀 더 참신한 생각, 좀 더 과감한 결정, 좀 더 확장적인 진행
이런 것들이 모여 정치를, 행정을, 복지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부족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지금의 나뉘어진 eSK를 하나로 통합할 것 입니다.
이는 제가 중간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그게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그저 앙금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저 또한 완벽한 중립을 지킬 수 없음을 알기에 이런 자리를 최대한 마련하여 서로의 의견을 가감없이 교환할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공약에서 표현했던 '포럼'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제가 추구하는 정부는 '화합과 수용의 정부'입니다.
보수적이고 집권적인 정권을 지양하고 열려있고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정부를 지향합니다.
이는 단순히 한국어를 쓰는 RL한국인 뿐만 아니라 e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해당됩니다.

물론 PTO 세력을 무작정 수용하겠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국방복지부에 소속된 국가정보원의 존재가 제 의지를 보여줄 것 입니다.


우리에겐 KWT라고 하는 우방 외국인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의 정부에선 그들은 정치, 외교적으로 배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부에서는 그들 또한 eSK의 국민이고 그들의 정치, 외교적 참여 또한 환영합니다.

현 eSK 대통령인 Szkudlar님의 대통령직 수행 평가가 비판을 넘어 비난을 받는 수준이지만, 저는 그의 당선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보이지 않은 외교적 행적에 개인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가지고 평가하기엔 그들의 가치가 너무나도 저평가되진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이러한 시선은 eSK를 넘어 외교까지 확장할 것입니다.
외교통상부에 외국인 유저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친 외교적인 외교관을 적극 채용하여 해외 간 최대한 많은 친선을 쌓을 생각입니다.
물론 eSK가 소속된 CoT 동맹을 외교 상 최우선으로 하는 건 두 말하면 입 아프죠.


두서 없이 글을 쓴 것 같아서 궁금하신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에 IRC에서 따로 간담회를 진행하진 않고 댓글을 통해 질문과 답을 하는 형식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신문과 PM으로 소통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정부의 성격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에겐

힘 5000이상 Q6 탱크 3대
힘 5000미만 Q5 식품 50개

를 증정하겠습니다.

많은 질문과 댓글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