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탄핵에 대하여

Day 3,427, 09:53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songs

현재 eSK CP 탄핵 법안이 발의된 상태에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얼마전 말 많던 인도네시아 TW가 끝났습니다.(이하 인니훈쟁) 인니훈쟁을 몇 주간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와 동시에 CP선거가 치뤄졌습니다.
먼저 CP에 도전한 것은 트리솔님, 몇일 뒤 재선에 도전한 것은 시린님.
두 분의 공약 중 제일 눈에 띈 것은 역시 시린님의 인니훈쟁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전 달 인니훈쟁을 '실패하고 잃은 것이 많은' 전쟁이었지만 득보다 실이 많긴 했어도 '해 볼만 한, 신선한' 전쟁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공약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은. 분명 무리가 있어보였고. 실패한 공약이니만큼 유권자들을 설득할만한 어떤 자료들을 보여 주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별다른 사건 없이 CP선거는 진행되었고 41:41이라는 어마어마한 투표수와 동률이라는 무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일이 빠른 순서로 당선되는(그렇게 들었습니다.) 이리퍼블릭 룰에 의해 시린님이 재선에 성공하였습니다.

문제는 시린님의 재선 공약 기사에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https://www.erepublik.com/ko/article/-1344-2636708/1/20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사바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로 시린님이 짤을 올린 것입니다. 두 개나 올리셨던데 비웃음으로밖에 해석되지 않으며 이는 인니훈쟁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분들에 대한 모욕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댓글들이 달리면서 코멧님이 난처해 지셨다는 겁니다.
시린님정부가 들어서면서 코멧님이 시린님의 번역 등 여러 일을 하시면서, 대변인아닌 대변인의 모습이 저에게 비추어졌고 이는 다른 분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 됩니다.
CP인 시린님과 코멧님은 다른 사람입니다. 코멧님이 다른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그건 다른 정부 구성원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설명을 마치고 제가 생각하는 이번건에 대한 문제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1. 인니훈쟁 재공약
2. 비웃음으로 보여지는 움짤
3. 정부 구성원과 자국민과의 소통 및 신뢰 부족
4.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진행된 선거의 동률로 인한 CP 연임


국회의 법안 발안 중 탄핵 발안은 그 탄핵발안 자체로서 CP에 대한 거부감 표현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탄핵 발안이 가결되든 부결되든 CP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많이 늦었음에도 시린님께 다음을 요구 합니다.

1. 인니훈쟁에 대한 견적서와 그에 대한 해결법
2. 이번 CP공약인 재 인니훈쟁 향후 세부계획.
3. 움짤에 대한 해명 및 사과.
4. 자국민과의 소통문제 해결 방안. (언어뿐만이 아닌)


저는 지금 CP인 시린님에 적의적인 감정은 없지만 신뢰 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누구의 의견을 맹신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다른 누구의 언행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지만, 시린님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 어떤 납득할 만한 설명 또는 소통이 없었음을 강조합니다. 외국인이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영어로라도 하셔야 합니다.

진행 중인 탄핵 법안이 가결될지 부결될지는 잘 모르겠고, 아직 탄핵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 이전에 CP의 이야기를 듣고 납득할만한 답을 듣는다면 부결을, 그렇지 않다면 가결할 생각입니다. 또한 충분한 설명 없이 부결 된다면 저 또한 추후 탄핵을 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탄핵안
https://www.erepublik.com/ko/article/-day-3427--263707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