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놓으며

Day 2,875, 07:05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SaetByul


안녕하세요. 샛별입니다.
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적절하게 읽어주세요.

먼저 이번 달에는 독재자 선거가 없습니다.
저는 이미 사쿠노씨에게 독재자 권한을 넘겨드렸습니다.
이 달 대통령이 괜찮다 생각되면 넘기는 것으로 이미 전에 말씀드린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이번에 있었던 프랑스와의 전쟁에 대해서입니다.
저는 실수하게되면 조금 안되는 초반 정도에 도움을 주었고 나머지 부분들은 정부 분들이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계속 맡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이번 캠페인은 제가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캠페인이었습니다.

지금의 정부는 전투에 관련된 인원은 모두 전쟁에 대한 경험이 없는, 그 동안 전투만 참여했었던 인원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멀리서 지켜보며 제가 없을 때의 상황에 어떻게 될지 보기 위해서 권한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지켜본 바로는 굉장히 잘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아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거나 판단할 때 확신을 가지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eSK의 경우에는 현재 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에 하연씨와 제가 전쟁을 담당하던 것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느끼기에 현재 국방부 장관인 빈틈없는 딴딴씨가 하연씨같고 성실한 대통령인 사쿠노씨가 저처럼 느껴집니다.

아마 이번 전쟁으로 인해 그 동안 불안하다고 생각하였던 분들이라도 이제 믿을 수 있는 정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가지, 지금 어쨌든 CO 컨트롤러를 한 명 밖에는 두지 못하는 상황이라 모니터링에 많이 힘드실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님을 도와주실 분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전쟁 이외에도 이번 달에 매우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임기 시작부터 부담이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문제없었고, 정부가 일을 했다는 게 느껴졌고, 이런 이벤트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에게 신뢰를 계속해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서 알릴 사항이 있다면
먼저 우리는 이 영토를 오래 지키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우리는 재미도 얻었고, 프랑스에 대한 복수도 했고, 처음으로 직접적인 공격에 의한 공습 성공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영토를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해야하지만, 물러나더라도 절대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성공할 줄도 몰랐었구요.

그리고 국고의 돈이란 건 쓸모있게 써야합니다.
여기서 쓸모있다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물론 꽤 소모했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얻은 게 있다면 소모해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항전은 언제 일어날 지 모릅니다. 한 번 막아내야 못여는 쿨타임이 생기므로 수시로 주시해서 막아낼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저는 앞으로는 가끔씩 기사나 쓰면서 다른 일 없이 정당 보급만 할 생각이에요.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당도 만들어주시고, 사람도 모여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예전에 어떤 분이 정당인원을 골고루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하던 의견이 생각나는데, 요 당 덕분에(?) 맞아가는 것 같네요.
당대표님은 1등을 노리기 보다는 유지에 신경 써주세요. 너무 모여도 부담이랍니다.

그리고 곧 eSK 최고의 놀림감을 찾아라 배틀을 할 생각입니다.
유력후보1 : 엉덩이만 생각하면 그가.. - 에르네스또
유력후보2 : 갓별이라 놀리다가 당까지 생겼다 - 샛별
유력후보3 : 네이버에 사쿠노만 쳐도 나오는 그의 코토리 사랑 - 사쿠노
추가 후보도 받습니다. 제보해주세요.

진작 물러나야하는데 계속 늦어졌네요.
아무튼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정부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샛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