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9] 12-01-20 (3) 공격적인 무역 (스압)

Day 1,522, 02:42 Published in South Korea USA by Yapdo

*주의: 본문에 사용되는 수치들은 작성 시점의 수치이므로
유사한 방법을 시도하고자하시는 경우 실시간으로 수치 조정하셔야합니다.

*중요: 이론 및 가설일뿐 실제로 하자는 제안이 아닙니다.

상대 국가의 경제를 뒤흔드는 방법은 대략 두가지가 있습니다.
편의상 1. 속공, 2. 지공 이라 칭하겠습니다.


1. 속공

원자재 등의물량을 외국 마켓에 대량으로 최저가에 덤핑을 합니다.
빠른 환전이 안되므로 제대로 하려면 엄청난 자본이 필요.
(넵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가 하던 짓입니다)

처음엔 싸다고 좋다고 넙죽넙죽 받아먹다가
어느 순간 마켓 가격대가 뒤흔들리고 골드 시세가 출렁이게 됩니다.

하지만 개인의 힘으로 지속하기 어렵고 자칫하면 찍힐 수 있습니다.

장점: 초반엔 신난다.
단점: 비용이 많이 들고 자금 회전이 힘들어 지속하기 힘들다.


2. 지공

공격적인 무역의 한 분류로 칭했지만 사실 정석적인 수출 무역에 가깝습니다.

'수출 무역의 정석은 우리의 싼 상품을 외국에 비싸게 가져다 팔기'겠지만
세계 대다수의 강대국들에 비해 뉴비들인 대한민국의 물가나 경제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싼 물자는 대부분의 경우
외국에선 더 쌉니다. 그래서 수입 무역이 성행하는 것이고요.

플라토가 만들어둔 '봇'이 차선책을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봇값은 마켓 최저가와 직결되지 않습니다.

실제 예시로 1,522일 02:28시 기준 프랑스 무원 최저가는 0.24 FRF입니다.
반면에 적용되고 있는 봇값은 0.29 FRF입니다.

한국 무원 0.26 KRW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금값 등등을 다 계산에 넣고
프랑스에 무원 1개 수출할 때마다 약 0.025 KRW의 이윤이 남습니다.
무원 0.28 KRW짜리를 수출한다고 해도 이윤이 남기는 합니다.

최저가로 덤핑했을 때 절대적으로 손해볼 수 밖에 없는 프랑스 시장이
봇에게 천천히 물량을 소화시키려고 한다면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시장이 됩니다.

금일 테스트 결과 프랑스의 봇은 시간당 약 500개의 무원을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23시 50분과 00시 50분 두번 동작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22번, 약 11000개 분량이고
하루 약 275 KRW의 이윤입니다.

물론 작은 액수입니다만,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과
봇이 처리하는 분량은 연동되는 것으로 추정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수록
개인당 챙길 수 있는 이윤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추진한다면 앉아서 돈 벌 수도 있겠죠.
어차피 하루에 10골드어치밖에 환전 못하기 때문에 급할 것도 없고요.


골드가 계속 유출됨에 따라 그 나라에 오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Core Orders님이나 다른 분들께서 쓰신 글에도 충분히 제시되어있으니
굳이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지금 프랑스 골드를 빼오자고 얘기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냥 예시일뿐입니다 (....)


참고로 상대 국가에 골드를 팔고 물건을 사오는 수입무역을 하신다면
그것은 모국을 상대로 2번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ㅇㅅㅇ!


근데 뭐.. 초기 투자 비용인 라이센스 구입비가 없으면 할 수 없 (....)


ps - 그냥 재미삼아 보자는 의미에서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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