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6] 12-01-19 (2) 후기

Day 1,521, 04:01 Published in South Korea USA by Yapdo

약 20분에 걸쳐 장문의 글을 작성했는데..

분명히 Publish를 눌렀는데..

그랬는데....


하지만~ 없죠~


슬슬 퇴근 준비를 해야하는 관계로 요약본만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요 며칠간 국내 무원을 싹쓸이해서 외국 시장에 덤핑하는 작업으로 인해

소량의 골드가 국내로 유입되는 이득은 있었으나

그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국내 시세가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무원을 싹쓸이해서 해외 시장에 최저가에 덤핑을 해버렸기 때문에

뉴비분들은 빠르게 원화를 획득해서 경제 기반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셨겠지만

그분들의 이득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무원을 수입해와서

국내 시장에 풀어놓으신 분들의 이익이 몇배에서 몇십배는 더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눈치 못채서 매입해드린게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많진 않지만 뉴스페이퍼를 통해 공개적으로 한 약속이기 때문에

모른척 그냥 매입해드린 것 뿐입니다. 아이디들은 기억해뒀습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위적으로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가격대까지 원자재 시세를 낮추는 편이

eSK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는 더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후 경제 상황에 큰 변동이 있지 않는 한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보편적 복지보다는 필요하신 일부를 위한 선별적 복지를

추구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를 한번 죽인 다음에 다시 살려내는 편이

통계수치가 이쁘게 나온다는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겠습니다.


어쩌다보니 실제 사회에서의 정치성향과는 정 반대 입장의 글이 되었군요 😑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