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거래 팁

Day 3,110, 03:48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Molang

-플라토가 이 기사를 보면 밴먹이려나요?

지금까지 한국분들께 15개 정도의 계정을 바꿔드렸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이 긍정적으로 발전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보다는 뎀지가 늘어난건 확실하네요.

어지간한 현질 보다는 계정을 사서 바꾸는게 제일 가성비가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한국에는 계정을 거래 할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영어를 몰라서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 언어가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것이 그렇지만 관심의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걸 읽어 보고 스스로 잘 하신다면 다행입니다만,
사기를 당할수도 있고.. 그건 당연히 제가 책임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충 어떻게 하는지 감을 잡으시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기사를 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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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계정을 바꾸려면, 비번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계정의 이메일을 바꿔야 합니다.
프로필에 보면 이메일을 바꾸는게 있어요.
이메일 변경을 체크하면, 원래 계정 오너의 이메일로 이메일 변경 메일이 날라가고
그 계정 오너가 이메일로 접속을해서 승인을 해줘야 이메일 변경이 완료됩니다.

때문에 거래 상대방이 이메일에 접속이 가능한가? 여부가 제일 중요해요.
상대방이 이메일에 접속으로 못한다! 하면 그 거래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계정 뿐만 아니라 이메일 자체를 함께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제일 편하긴한데..
가끔 상대방이 자기 이메일에 접속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뭐 여튼 별의별 일이 다 생깁니다..

+ 안전 번호 역시 무조건 물어보고,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걸 모르면, 그 계정에 등록됐었던 모든 이메일을 알아야합니다.
때문에 거래를 하다보면 예전의 이메일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을거에요
안전 번호를 까먹었을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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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왜 바꿔야 하는가?

계정을 바꾸기 이전에, 내가 왜 바꿔야 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힘 상관 없이 그냥 하겠다.. 하면 상관이 없지만,
한국분들은 대부분 힘이 낮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힘이 높은 계정으로 바꾸시는 편입니다.
사실 힘때문에 바꾸는 분들이 많아요

반면에 공장이 많은 계정을 가지고 싶다 하시면, 공장 캐릭을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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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진 돈은 얼마나 있는가?

이게 가장 중요하죠. 수중에 돈이 있어야 사고 말고 하는것이죠.

상대방과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어느 정도 정형적인 가격대는 존재합니다.

가격 순서는 대충 이렇습니다.
디비전 4, 힘+밀랭이 높고 에바가 많은 계정 >>>>> 저 디비전 힘+밀랭이 높은 계정 >>>>>
디비전 4 어중간한 계정 >>>>>> 힘 자체가 낮은 계정

의외로 공장의 중요성이 높지 않은 편입니다.
대부분 에바를 원하기 때문에, 공장은 그냥 뽀개서 골드로 바꿔버리거든요..
공장이 많으면 좋긴 한데,
힘, 에바, 골드, cc, 밀랭이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다만 한국분들의 경우 20만 cc이상 가지고 계신분이 거의 없습니다.
이정도 돈으로는 힘 10만 가량 + 훈련소가 없는 계정을 살수 밖에 없습니다.
힘이 조금 낮으면 에바가 있는걸 구하거나, 힘이 조금 높으면 에바가 거의 없거나
대충 이런식이죠
물론 저 디비전 계정을 살 수도 있지만, 돈이 부족하거나 힘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현질러가 아니기 때문에 팩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저디비의 경우 보병킷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보병킷이 필요 없는 디비전 4로 바꾸라고 한것이죠.

다른 디비전, 혹은 좋은 상태의 계정은 협상에 따라 다릅니다.

힘 14만 짜리, 훈련소 풀업을 35만cc에 산적도 있고,, 제각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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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래 상대방이 어떤 인간인가? + 미들맨

이놈 저놈 거래를 하다보면 가격을 터무니 없이 부르는 놈도 있고
그냥 찔러보고 ㅌㅌ하는 애들도 있고, 사기꾼도 존재합니다.
물론 인간성이 정말 좋은 애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하고 대화를 해보면서 어떤 인간인지 감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딱히 뭐라 할말이 없네요.

다만 몇가지 팁이 있습니다만..
(꼭 계정 거래의 문제라기보다, 협상의 팁이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ㄱ. 아쉬운 쪽이 되지 말자
상대방에게 있어서, 내가 아쉬운 쪽이라는걸 인지하게 하면 안됩니다.
그때 부터는 나한테 협상이 유리하게 갈 수가 없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판매자가 물건을 팔고 싶어하는구나.. 라는게 느껴지면
가격을 더 후려치거나 했습니다.
협상이 깨지면? 뭐 어쩔수 없죠.. 시름 말고..

반면에 내가 아쉬운 상황이라면? 돈을 더 주고 사고 싶어도
돈을 더 주고 싶다는 티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다른걸 사고 말지..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상대방이 태도를 바꾸는 경우도 있고..

물론 이런것도 상황을 잘 파악해서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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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상대방의 정치적인 업적을 믿지 마라
보면 상대방이 CP경력도 많고,, 국게이도 많이 했고..
이런걸 보면.. " 아 이새끼는 믿어도 되겠다 " 하는데
이게 사기를 당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냥 다 신경 끄시고 거래 자체에만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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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미들맨을 쓰자
미들맨 이라는건 제3자가 거래에 개입하는, 말하자면 안전 거래 입니다.
이건 페이스북 그룹 어드민이나, 믿을만한 애들이 맡아서 해주고 있고,
얘네들도 언제나 미들맨을 쓰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한국하고 유럽은 시간대가 달라요..
유럽애들은 우리 새벽시간대에 활발하기 때문에 미들맨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실 당사자들 끼리 협상을 끝내는 것보다. 미들맨을 구하는게 더 어려워요(...)

저도 계정을 거래하면서, 미들맨을 통한 거래는 딱 한번 해봤고
미들맨을 구한적도 세번 밖에 없습니다.

저처럼 귀찮다고 당사자들 끼리 거래 하지 마시고,
어지간하면 시간을 조금 두고, 미들맨을 구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상대방이 신뢰가 간다면 바로 거래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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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타이밍을 놓지지 마라

이것도 사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만..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조건과 가격대가 맞더라도
계정을 거래할 시간이 없거나, 다른놈이 먼저 샀다면 말짱 꽝입니다.

때문에 계정을 바꿀 생각이 있다면 언제나 관심을 두고 지켜 보고 있는게 좋습니다.

한국분들의 경우, 결심이 늦는 편이에요.
중개자를 했던 입장에서, 이게 보통 짜증나는게 아닙니다.
판매자와는 얘기가 다 끝났는데,
구매자는 골드 깨는걸 주저하거나, 아니면 지금 당장 연락이 안되거나..
할때는 정말 환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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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페이스북에서 erepublik acc trade 그룹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다른 외국 사이트들도 있긴한데.. 절차가 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싼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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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독성이 정말 떨어지네요,
기사를 작성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사실 지금 뭐라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계정을 바꿔드리면서 사실 내일도 아닌데 이걸 왜하나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국이 강해지려면 이거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에,
뭐랄까 말 같지도 않은 사명감이랄까 가지고 했습니다만,
이게 옳았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새롭게 재미를 붙여서 두들겨 패고 다니는 분도 있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 나름 뿌듯합니다.
개고생했던게 진짜 뻘짓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반면에 힘들게 기껏 바꿔줬더니 잠수타거나 대충 대충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라고 바꿔줬는데 이러면 해준 사람 입장에서는 좆같죠.
누군 시간이 썩어 넘쳐서 해줬나.
심지어 다 끝나고 나서 고맙다는 말도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한국이 망해가는게 한국인들 스스로 자초한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힘이 약하고 돈이 없고 하는건 죄다 핑계에요.
망할만 하니깐 망하는 겁니다. 뭐든지 다 이유가 있어요

생각이 있더라도 이게 꽤 귀찮기 때문에
대다수의 분들이 지금 쓰던걸 그냥 쓸거라고 봅니다.
다만 언젠가, 누군가 계정을 바꾸고 싶어할때
이 기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