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쓰고 보는 대선 수기

Day 2,663, 03:16 Published in South Korea Republic of China (Taiwan) by IGROMIR


음.. 3월 대통령 선거 다들 후보분들께 표 하나씩 주셨는지요? 3 시간 뒤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대선 수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이리퍼블릭 3월 사민당 활동 내용 이라던가.. 아니면 3월 이리퍼블릭 월드 사회주의, 공산주의 정당 동향이라던가.. 그런걸 쓸려고 했지만.. 그냥 수기로 퉁치겠습니다.

이번 대선에 능력도 없고 통역도 정당원분들께 맡겨 해외 교류를 하는 제가 끼게 된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그것은 2월 대선, 시스템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당 표시가 사회 민주당이 아닌 맨 처음 절 대통령 후보로 지원해 준 당의 이름으로 표시가 되서 그걸 다시 확인할 겸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기간에 레고 부대 피드에 "이러 이러 하니깐 절 뽑지 말아주세요."라는 안내문구도 하루? 이틀 정도 걸어뒀었고 말이죠..
하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절 기여코 뽑아 주신 지지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시고 있습니다.

음.. 제게 2월 말과 3월 초는 제게 특별한 날입니다. 우선 기존에 교류를 행하던 스위스 사민당과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통역관을 모집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거주하시고 3개국어를 하실 수 있는 Appletossy님은 흔쾌히 제 제안을 받아들이셨고, 2,655일에 공식적으로 본당의 대변인으로서 활동하게 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Appletossy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한국인 플레이어분들에게 광역 어그로를 끌었던 마눌 옹호.. 이건 제 잘못임을 명확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셨고 많은 분들과 관계가 단절되었고.. 그 들의 가슴 속을 강하게 내리쳤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리퍼블릭을 시작한지 7달이 지났습니다. 할만한 웹게임을 찾아 떠나던 전 어느새 벨 27의 하나의 정당 대표가 되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이러퍼블릭에 처음 들어왔을때 많은 분들의 환영과 그리고 많은 도움들 잊지 않고 저 또한 뉴비분들께 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상 껍데기 밖에 없는 정당에 들어와준 정당원분들 감사합니다.. 저희 당은 아직 세력도 작고 포부도 작고 뭔가 발언권이 있는 그런 정당이 아닙니다. 물론 정당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도 붙잡진 않겠습니다. 그런 정당에 남아주시고 가끔 말도 하고 이야기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눌을 옹호한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할때 그것을 받아준 수 많은 이리퍼블릭 코리아 플레이어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故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인간 박정희가 하느님 앞에 섰습니다" 라고 말이죠.. 아마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 미사에서 했는 걸로 압니다..
아무튼, 저는 이 말을 여러분들께 마지막 감사의 인사로 바치고 싶습니다.
이리퍼블릭 활동 기간 중에 활발하고 적극적인 부분도 있었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적도 있었지만 저를 내치지 않고 저는 받아들이고 다시금 이 자리로 오게 만들어준 것을 저는 감사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리퍼블릭 플레이어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6일 3월 대선 수기 마침


이리퍼블릭 코리아 사회 민주당(ESK Social Democratic Party)
http://www.erepublik.com/ko/party/esk-social-democratic-party-4956/1
정당 대표 IGROMIR

PS. Q3 식량 100개를 각각 10분께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