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vs. CC vs. Product [KO]

Day 2,475, 03:58 Published in USA South Korea by Hannim

Sorry, this article is for fellow e-SouthKorean friends only.

나눔 글이나 구걸 글로만 미션을 달성하는 것도 좀 좋지 않은 것 같아 이리퍼블릭의 경제 구조에 대한 짧막한 글 하나를 작성해봅니다.

이전에 봇의 원리와 역할에 대해 쓴 기사가 있어서 그걸 먼저 읽어주시면 내용 이해가 원활하실텐데 지금은 그 기사를 삭제했고, 봇이 동작하지 않는 지금에 굳이 이 기사를 위해 되살리는 것도 좀 아닌 것 같네요. 대신 Yapdo님의 기사 (그래서 이맆 경제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1/2)를 먼저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어져왔고 현재 급격해진 디플레이션, 환율 하락과 물가 하락은 하나로 묶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화폐는 그 자체로도 한 가지 자원의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골드, CC, 제품은 시장 원리에 의해 상대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우리는 지금 두 가지 현상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환율 하락



출처: eAnalyzer

보름 사이에 환율은 12%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 하락



출처: eAnalyzer

이건 국가마다 편차가 있지만, USA의 경우 보름 사이에 물가는 15%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제로는 단 한 가지 현상을 보여주는 두 가지 지표입니다. 이미 다른 기사를 통해 아시듯이 CC 가치의 상승이죠.



물가를 골드로 환산할 경우 하락폭은 대폭적으로 줄어듭니다. 결국 골드와 제품 사이에서는 다양한 보상 골드에 의한 소폭의 물가 하락 정도의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게임은 거의 완전하게 시장 원리가 지배하고 있는 사회입니다.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불가결하죠. 그리고 골드가 기축통화 역할을 못하게 된 현재의 이리퍼블릭에서 골드와 제품은 소비재입니다.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동반되는 형태가 이상적이라는 얘기죠. 물론 게임이라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해 인플레이션은 매우 소폭이 되거나 없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비정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 말했던 세 가지는 상대적인 가치로 평가된다고 말씀드렸죠. 그 상황에서 CC의 유입은 거의 없습니다. 유통되는 CC는 시장 규모에 대비해서는 줄어들고 있다고 봐도 틀림이 없죠. 그게 현재의 두 가지 상황으로 보여지니까요. 실질적인 대량 CC 투입 창구인 각국 정부의 국고 수입이 CC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폐 발행 안건을 통과시키기는 힘들겁니다.

시장이 멈추기 전에 봇의 부활이든 뭐든 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p.s. 이것 역시 미션 수행용 기사이기 때문에 오다가다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