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실패 와 가능성

Day 2,377, 06:46 Published in South Korea Poland by sjforever

안녕들 하십니까! e대한민국 여러분! 다름이 아니라, 국회를 열기 위해, 저번 필리핀 세부 공습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일랜드 공습 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리 염치없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금요일 아침부터 있었던 충북 방어전과 아일랜드 as 건에 관련하여 설명하고, 또한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일단 상황 설명을 하겠습니다. 저번 수요일에 있었던 충북 탈환전 이 후,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와 최대한 시간을 끌어 as 계획을 성공 하려고 대만과 ne 법안 경쟁을 벌였지만, 수적인 열세 (12대 1)로 인하여 몇 초 간격으로 안타깝게 실패 한 후, 금요일 아침에 대만의 충북 공격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as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재정부를 통해 20만 cc를 인출 한 뒤, 그 자금 대부분을 co 펀드로 활용하고, 저번부터 걷어온 기부금과 탱크들을 활용하여 리존챗에서의 지속적인 보급과 용병 부대를 고용하여 양 전장의 고디비젼 (D3 & D4) 점유율들을 50%-52%을 유지하고, 저 디비젼에서는 여러군데 발품을 팔아 괴수들을 영입하여 점유율 확보를 하면서, 안정적인 전투를 진행시켰습니다..

두 전장을 혼자 돌보느라 아침부터 정오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채로 지속적으로 지휘를 하며 외국 데미지 유입에 힘을 쓰고, 자야할 시간에도 8시간 이상 밤을 새며(시간차로 인해, 저희 전쟁 당시 마케도니아는 밤-새벽이였습니다) 같이 있어준 PhamtomMKD라는 마케도니아 커맨더의 도움을 받아 오로라 소속 국민들을 끌어드려 안정적인 캠페인 점수를 확보하였습니다… 게다가 시간대도, 대부분이 학생과 직장인으로 이뤄진 대만인들이 취약해질 아침부터라 매우 순조로운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급하게 일이 생겨, 나가봐야 하는 상황이 와, 지휘권을 보아링님에게 넘기는 시점에 나타났습니다. 제가 전장에 손을 때고, 보아링님과 국내 유저분들이 지휘 하기 시작하자, 대만에서 총 공세를 펼치며 반격을 해왔다고 하더군요… 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CO를 각 디비젼마다 곳곳에 뿌려대며, 물량공세를 펼쳤습니다.

게다가 엎친대 덮친격으로, 아일랜드 내에 반동분자들과 대만의 co에 혹한 시리우스&대만 동맹국 국민들로 인해서 아일랜드 전장도 뒤집히기 시작했고, 저희 co 펀드가 떨어지자, 충북 방어전도 힘을 잃기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흘러가, 결국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습 작전은 저희 국고의 상당량이 소모된 만큼, 중요한 전장이었으며,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아주 의미 있는 전장이었습니다만… 결국 실패를 하면서 모든 것이 무산이 되고 말았군요… 특히 개인적으로 매일같이 유럽 시간에 맞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3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여, 연합에 가입하고, 여러 국가들에게 지원 약속을 받아내어 진행시킨 저로써, 매우 절망적인 소식이었습니다… 만, 다행인 것은, 이러한 계기를 통하여 희망을 봤다는 것입니다.

제가 시작할 때에도, 한국은 대만의 치하에 고통 받으며, 땅도 없이 여기저기 떠도는 그런 국가였지요.. 내각에서는 매일매일 죽어나가는 커뮤니티에 노심초사를 하고, 유저들을 유저들대로 재미를 잃어가며, 많은 분들이 이리퍼를 떠나는 시점 이였습니다. 몇몇 분들의 도움을 힘입어 어찌어찌 굴러가는 듯 보였습니다만, 독립은 생각 치도 못한 것이었지요.. 하지만 이번 총력전을 통해, 그리고 총력전 가가라이브에 와주시고 전쟁에 참여해주신 분들을 보며, 아직 저희 e대한민국이 죽지 않고, 충분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자금부족으로 이기지는 못했습니다만, 충북 탈환전과, 공습 초반에서 보다시피, 대만과 대등하게 싸웠다는 것을 보면 (특히 디비젼 1 & 2), 여기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충분히 독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희의 고질적인 문제인 자금 문제만 해결한다면 말이지요…

이번 전쟁은, 저희 외교력과 군사력을 재 검토하고, 독립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전투들을 지휘하며, 이리퍼를 플레이한 10개월동안 느낄 수 없었던, 엄청난 스릴과 재미를 느꼈으니까요… 충북 rw 전에서 가가라이브 접속자가 65명까지 치솟는 것을 봤을 때는,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달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총력에 실패는, 매우 죄송스럽고, 안타깝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총력을 실패하고, 보아링님이 신문을 썼을 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실망하며, 절망하실 까봐, 마음을 졸였는데.. 기사에 쓰인 댓글들을 보며 안도할 수 있었네요.. 모두 좋게 봐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도 구구절절하게 쓰다보니, 두서 없게 쓰인 것 같지만… 흠흠… 그래도 뜻 전달은 잘 되었겠죠?


후우.. 그런고로, 비록 손해가 막심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 e대한민국의 단합과 단결을 유도하고, 또한 이러한 것들이 추후에 있을 발전에 초석이 되길 소망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o7


Park Ju Chan
2014년 5월 대통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