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해명글
yhpdoit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어서 많은 부분이 실패적으로 돌아갔다는데 동의할 수밖에 없네요. 사실 대통령 될 꺼라는걸 예측하지 못햇습니다. 옛날에, 팤님에게도 말햇지만, 사실 제가 출마한 이유는 다른 당 후보 지원을 할 줄 몰라서 그냥 출마만 하고 거의 RL 당이 당선되서 그냥 더미후보쯤으로 생각하고 출마한 것인데 어쩌다 보니 공약도 안 올리고 대통령이 턱하니 되어버렸으니 깜짝 놀래서 사람들 모으러 다녔죠.
사실 제 계획은 단결력 보너스를 모아서 RW를 하면 한국이 국력이 약간 모자라더라도 국회의원 선거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지금 보너스가 1.2인데 대통령 선거를 받자마자 NE전을 걸엇으면 국회의원 선거때 1.1을 볼 수 있지 않앗을까 생각합니다만, 뭐해야 할지 몰라서 놀다가 영 좋지 않은 시기에 NE를 걸고 끝내게 되엇습니다. 뭐 이건 장기계획이었으니 아마 다음 달에는 1.5 이상 오를 꺼고 아마 그때쯤이면 될 겁니다. 다음 대통령이 잘 하시겟죠.
사실 진정으로 RW를 포기한 이유는 플라토가 겨울이라는 이유로 뿌린 에바입니다. 개인당 일정량을 주는 이 에바는 약소국에는 큰 패널티죠. 딜량 자체가 에바 뿌린 만큼 배수로 올라가는데 인구수가 대만보다 부족한 저희에게는 배수 배틀 하면 그냥 패배할거라는 예측이 나왓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자면, 1:1.5 의 차이라면 차이는 0.5지만, 양변에 2를 곱하면 2:3으로 1의 차이로 힘이 두배로 들어게가 되죠. 위에 배수가 있어도 상대하기 힘든 대만을 몇배로 힘들게 못이길거같아서 포기햇습니다.
RW희망이 없어지고 나자 의욕이 참 안나더군요. 분열된 TWO는 통합해버렸습니다. 사실 RW보너스를 기대한다고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많아야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땅 언제 되찾을지는 그냥 기약도 희망도 없습니다. 너무 암울한가요? 너무 암울해서 쓰기가 너무 망설여질 정도였으니까요.
그걸 입증하는게 인도네시아 VS 태국의 NE 전입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700명이고 태국인구는 275명입니다. 거의 10배 차이죠. 인도네시아가 놀면서 해도 태국은 이겨야 정상입니다. 근데 TWO가 힘이 남아도니까 태국을 인도네시아가 NE전에서 못이기는 상황이 왓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대만을 1:1 로 압살할 대국인데도 자기 국력의 1/10 태국조차 못이기죠.이게 동맹의 힘이고, 한국은 그냥 불면 쓸려갑니당. 그렇다고 TWO를 상대할 새 동맹이 나와서 TWO와 대등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도 현재로선 없습니다. 게다가 COT를 이탈한 이후로 한국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제 메시지조차 답장한번 주지 않는 국가가 상당수더군요. mpp한번 맷기가 어렵습니다. 아마 팤님이 제일 수고해 주셨을 껍니다. 근데 MPP 몇개 아직 안 됩니다.
큰 이유는 아니지만,베붐도 좀 고려 대상이었습니다. 붐 겪어보신 분들은 아시겟지만 RW한번 총력하고 지면 한뭉텡이가 접습니다. 상대가 만만해야 의욕도 나고 그러는건데 상대가 도저히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죠. 이리퍼블릭에 재미도 붙이기 전에 위에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미래상에 RW는 정부가 총력까지 햇는데 대만이 너무세서 성과없이 지는데, 이런 별 소득없는 게임 때려치우고 다른거나 하자, 이런 분위기가 솔직히 두렵습니다. 재미좀 붙이고 인맥도 붙이면 서로 기댈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걸로 버티는데,그냥 와서 해봣는데 꿈도 희망도 없다면서 접는 사람들을 부지기수로 봣거든요. 그래서 올드비들은 잘 안 접고 뉴비에서 버티지 못하고 접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RW 보너스도 안모이고 대책도 안나서 절망해 있는데, 에르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메달중에 애국자 메달이라는게 있습니다. 한국인이 자기 국가인 한국을 위해 뎀딜하면 일정 데미지 마다 메달 획득하고 5골드를 받습니다. 보통 이걸 영어로 진정핸 애국자라는 True Patriot 메달로 표시되서 보통 TP메달이라고 합니다. 마침 플라토가 겨울맞이 보너스를 맞아 뎀딜량 증가 이벤트가 열려 있으니 TP 메달을 따기위한 전투를 하겟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건 그냥 뭐랄까, 독립을 위한 것도 아니고, 이김 좋고 아님 말고, 딱히 총력 다해서 어떻게든 해보겟다는 전투가 아니라, 그냥 국가 이벤트 차원에서 하는 그냥 재미로 하는 전투라는 생각를 햇습니다. 지든 이기는 TP점수는 쌓이니까요. 딱히 공약 준비된것도 없어서 국가 차원의 단결 이벤트 한번 정도는 괜찬다는 생각을 햇지만, 그걸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던 건 사실입니다. 이거 뽑는다고 국회의원 되는것도 아니고, 이걸 모르는 대만은 당연히 진지하게 나올텐데 이길 가망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대만도 TP 메달 하겟다는 사람이 많을거기도 하고요. 그냥 딜하고 싶은 사람이 와서 딜하세요!! 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실전이 아니라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처음 국방부 직원이 되신 ISISIS2님에게 훈련도 할 겸, 거의 대부분의 일을 ISISIS2님에게 맡겨놓았습니다. 그리고 ISISIS2님에게 상황 대처 메뉴얼이라고 해서 이거이거이거이거 해야되고요, 이거이거 하시고, 이거이거는 이렇게 요청해세요..라는 식의 글을 보내놧습니다.그다음 전 딱히 할 거 없어서 제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하는 다른 게임중에 월드오브탱크가 있습니다. 12월 28일에 월드 오브 탱크 대회를 합니다. 근데 거기서 야식으로 음료 및 치킨과 피자를 제공한다고 햇습니다. 당연히 하던 사람들은 많이 모이게 되고 저 아는분도 모인다고 하길라 얼굴도 볼 겸 나갔습니다. 저희 집에서 상당히 멉니다. 낮에 가서 막차시간에 왓습니다. 한참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해서 잠들어버렷고, 호출을 받지 못햇습니다. 정신 없어서 그날 이리퍼블릭조차 거의 접속 못햇고,제가 쿨쿨 자는걸 본 엄마가 컴터를 꺼버리셨습니다.
제가 그날 새벽에 열린다는 걸 몰랏기도 하고 해당 저항전은 제가 판단하기에 어디까지나 재미를 위한 것이지 진지하게 한 게 아니엇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 생각을 햇으면 거기 가는걸 취소하던지, 설사 정말 불가피하게 가더라도 핸드폰으로라도 이리퍼블릭 꾸준히 접속하겟죠. 근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건 변명일 뿐입니다.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어쨋거나 제대로 되지 않앗고,내각의 일처리 문제도 안된것에 대한 책임은 제가 져야 하는게 맞는겁니다. 이점은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메달 자랑할 생각도 없고 대책도 없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이렇게 실망만 안겨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마 차기 대통령은 저보다 좋은 사람이 될 거 같습니다. 제 머리로는 이 상황에서 대책이 안 섭니다. 저처럼 준비 하나 없이 먹튀라고 욕 바기지로 먹지 말고요 ㅠ.ㅠ
Comments
비록 해명글이지만 잘 쓰셨습니다. 😁
국민들은 대통령의 비전이나 현재의 국가 실정, 하다못해 잡담이라도 자주 접하는 것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실상과 가상의 세계에서 플레이 하는 사람으로서 당연 RL 을 우선시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맡으신 바 역활이 있으므로 장기간 잠수는 참 안타깝네요.
한달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이맆상황이 조금만 나아도 괜찮았을...
음냐... 그래도 해명글이라도 올리셨으니.... 음음....
에궁, 그런데 저도 딱히 한 일은 없다는...ㅋㅋ;;;;;;
일이 진행 되야 뭘 하는데, 뭐 진행이 안되니 외교부 업무는 저 하늘 높이 부웅 떠다녔답니다,
뭐 여튼 남은 임기동안이라도 분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
미국형들한테도 동맹맺자안그랬어요?
미쿸애들 버렸음요 ㅋㅋㅋㅋ
제 메세지 답장조차 안해준 국가중 하나가 미국입니다.
미쿸 따듯한응딩이아래에있으면 참좋을텐데...
(이리퍼안에서 미국은어느정도 영향력이있죠?)
뭐 꽤 크긴 하지만, 이제 거의 서로 남남이라 ㅋㅋㅋ
버린거, 확실히 해야지요 ㅋ
왠만해선 해명하셨길래 뭐라 안쓰려고 햇지만,,
새벽에 하는걸 몰랐다구요?
제가 PM으로 이미 몇일전에 새벽에 한다고 시간대까지 미리 알려드렸는데요?
http://prntscr.com/2f2x04
(내용 중 일부)
거짓말을 하시려면 제대로 하세요..
제가 그리고 저항전이 총력이 아니란거 떄문에 이런게아니라
이걸 알았으면 미리 저항전 비용 같은걸 다 국방부에 넘겨놔야할거아닌가요
국고를 혼자서 다 관리하시면서 정작 당일에 비용조차 넘겨주지도 않아서
여러 사람들한테 사비쓰게 하면서 열게 만들었는데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거짓말은 아닌것 같네요..;; 에르님이 대통령을 하셔야..
[removed]
이 답변은 좀 지워주심 감사.. 절 띄울려고 이 글을 단게 아닙니다.
에르님 화 많이나신....
업무 자체는 국방부에 100% 이관하엿습니다. 돈은 혹시 저 없으면 이즈님에게 돈 타라고 미리 말해논 상태였죠 국고 비번도 그래서 안 바꾼거고요. 제가 이즈님에게 기대한건 저 없을때 이즈님이 반출하라는 거엿는데 그건 제가 미리 언질을 안드린 잘못이 크네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그게 아닌데? 왜 제 반박에 대해선 언급을 하나도 안하시나요? 거짓말한것에 대해서 반박을 해보시죠?
그리고 뭐 국방부에 100% 이관해서 나몰라라 하실려나본대
이에 대해선 점심이나 오후쯤 또 다른 기사로 조목조목 찾아드립죠.
못하겠으면 주변 올비들에게 의논하고 맘만 먹으면 올비들에게 단체메세지나 카톡으로 회의를 진행해서
다수결 식으로라도 진행할 수 있었는데 머리가 안굴러가는게 아니라 그냥 의지가 없었던거
진짜 머리가 안굴러갔으면 믿을 만한 올비 몇 명에게 계속 결정을 의논해서 따라가도 평타는 치는데
해명같지도 않은 해명;; 진심 노답
내각 전체와 mu 리더들이 참여하는 단체 메시지 회의칸은 진작에 있엇는데욤. 님이 없엇을뿐;
ㅋㅋ 진심 노답 단체 메시지 회의칸은 진작에 있었지만 활동은 안한거군요
무슨 변명이 이리 구차한지;; 해명이 아니라 사죄문을 적으세요 잘못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활동을 제대로 안했다고 다들 까는거아님? 뭔소리인지 이해가 안감?
1. 지난 몇달간, 아니 거의 1년여가 넘도록 꾸준하게 출마 했었음.
2. 당선 직후 "이제 메달 색칠도 했으니 다음달엔 하지 않겠다." 라는 발언을 IRC 했었음.
위 두가지의 사실만 가지고도 누구나 이 해명글에서 말하는
- 난 출마하고 싶지 않았으나 당선된 것이다.
- 일을 하고 싶었으나 현실에서의 문제가 조금 있었다.
라는 두가지의 큰 주제가 거짓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봄.
이리퍼블릭은 게임일 뿐, 현실이나 다른 게임으로 바빠지면 언제든 떠나고 그만둘 수 있는 것.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중책을 맡기위해 그렇게 장기적으로 출마를 해왔었다면,
그래서 당선이 되었다면 에르의 지적대로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어야 한다고 봄.
물론 요즘 내각이 지난 내각들에 비해 할 일이 많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의 호출에 대한 응답이 없었던 것은 아주 큰 잘못이라고 봄.
고로,
이런 "해명글"이 아니라 차라리 "사과문"을 올렸다면 에르가 더 화를 내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먹튀라는 것은 지금 현재의 문제 자체 보다도 앞으로의 재발을 막기위해 일벌백계가 필요한 죄목이라고 판단함.
하지만 두잇님이 그동안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까지는 한국에 아주 협조적이었고 열성적이었기에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음.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길 바라나, 이런식의 "거짓"해명글은 이 상황을 더 안좋은 쪽으로 몰고갈 것이라 예측됨.
호랑이님이 여러번 대선출마한건 저도 기억합니다....
흠...전그저 대통령이되면 정말 잘활동할꺼같은 확정된사람들이 당분간 대통령이됬으면좋겠습니다.여러 고렙들이 이역활을잘해줄꺼같은데..아니면 과거에
대통령을 하셨던분이 다시하신다면 더좋을꺼같아요.
2번이 정말 사실이라면 "헐" 빼고는 할말이없네요~~!!
허허허...말도안되
2번은 그냥 농담으로 한 거고,이렇게 준비 안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을 두달이나 하고 싶으세요...미래는 안보이지 해줄건없지. 일벌백계라면 무슨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논점이 바로 그겁니다. 미래도 안보이고 해줄것도 없으면서 왜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출마를 해 왔었나라는 것. 저는 그래도 두잇님이 꾸준하게 출마하시길래 잘 하실 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기대 이하의 움직임을 보여주니 편을 들어드릴 수가 없네요. 그 먹튀에 대한 처벌의 판단은 위에 써놨다시피 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2번은 저도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지난 한달간 내각 메시지 돌아가는 것이나 움직임을 보면서 요청에 대한 대통령의 판단 및 해결 노력이 거의 전무한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농담이 농담으로 안보이더군요.
그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흠.. 솔직히 의욕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이건 약소국이 강대국을 이길 수 있는 발판이 없으니..
나라가 안 돌아가는데 할 일이 없어서 자기 일 하러 다니셨다는 건 애초에 해명으로 볼 수가 없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향후 재출마 의사는 있으신가요?
전혀 없습니다.
남은 임기간 무엇을 하실 예정이신지 물어보면 답변해주시나요?
무능력의 표본 이건 자신이 떨어트린 다른 당 후보들에대한 도리도 아니고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다 어떠한 말로도 해명 할 수 없다.
또한 댓글로 단 "2번은 그냥 농담으로 한거고"에서 경악을 금치못함
@투표가 중요한이유@
먼저 오랬만이에요 ㅎ 근데 두잇님이 잘못하셨네요 ㅠ 어쨋든 대통령됬으니 최소한의 직무는 하셔야 됬는데 귀찮으셨나부다 ㅠㅠ 사과하시고 앞으로 잘하시면 되죠 ㅎㅎ
에르님 이즈님 화나시는건 백번 이해하겠는데, 두잇님의 대국민 사과(?) 좀 거창하지만,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셨음 바랩니다😁
귀찮더라도 에르님이 담번 대통령 하시던가 저희 엠유 커멘더이신 럭키님이 하셨음 좋겠어요😁
에르님 사우디 국적 러키님 미국국적 두분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어렵죠...
대통령은 eSK내에 있는 한국인에만 해당됨.... 고로 두분다 안됩니다.
전 화가 나지 않았습니다. ㅋㅋ 거의 투클리커에 가까운 생활 중이라 화가 난다기 보다는 한발짝 뒤에서 구경하는 심정이라 안타깝고 답답한 정도? ㅎㅎ 저도 러키님이 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데 한표 추가요!
싸우는 건 뉴비로서 보기 안좋네요... 작은 국가일수록 서로 다독여 주고 해요 😁
단결합시다.